와우 ㅡ 고생하셨어요. 큰고사리 엄청 부럽습니다. 울집 작은 북향은 스스로 나온 고사리 머위밭으로 쓰고있는데 뒷집을 지어서 햇빛이 달라져서 생각 중이였어요 머위대가 힘들어 해서 ㅋᆢ인삼도 심어보고 ㅋᆢ 돈나무. 호주매화는 여기서는 동탄은 영하24도 까지가서 실내식물인데 ㅋᆢ 저는 겨울에는 봄에 뿌릴 새로운 꽃씨를 구입해서 설날까지 보고 또 보고 ㅋㆍ설 끝나면 바로 실내파종합니다. 한국은 썬룸을 많이 만드는되 영국은 ᆢ? 썬룸에 시간제전기난로에 베고니아 종류 리톰스.다육이 종류 후레지아 종류.군자란 등 50종 이상 같아요. 작은 썬룸에다 큰 썬룸은 추위에 모한 꽃들 난방없이요. 겨울은 또 그렇게 보냅니다. ㅋᆢ 하여간 영국도 썬룸이 발달하면 정원사님 일은 계속 있을건데 썬룸ㅡ실내정원 ㅡㆍ집은 동네에서 제일 작아요 썬룸이 ㅋᆢ좀 더커서 ㅋᆢ ㅡㅡㅡㅡ그저 건강하시기를 ㅡㅡㅡ파이팅 ㅡㅡ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머위, 한국 부모님집 텃밭 귀퉁이에서 큰 잎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꽃도 제법 커서 좋았고요. 인삼! 한번도 키워보지 못했는데 인삼밭에 그늘막이 있으니, 활엽수 밑 그늘에서 잘 자라겠지요. 어떠셨나요? 잘 자랐나요? 영하 24도면 돈나무, 호주매화는 분명 얼겠네요… 런던은 겨울에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물어 밖에서도 다행히 잘 바랍니다. 한국과 차이가 나네요! 네, 저도 겨울에는 한해 보았던 꽃들 기억, 내년에 키울 꽃들 생각으로 겨우 보냅니다. 런던에는 선룸이 드물어서 아무래도 겨울엔 일이 적어집니다. 그동안에 많이 먹고 쉬면서 겨울 곰처럼 살을 찌웁니다^^ 집은 작으셔도 선룸에 화분이 가득하시니, 어떤꽃이 필까 머릿속으로 상상해봅니다. 응원과 공감, 언제나 같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 될, 작고 그늘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고사리, 이끼, 좋아하는것들을 많이 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고사리가 상당히 무거워 꽃집 친구들도, 저희도 제법 고생을 했는데, 그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요? 아무쪼록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김프로도 저와 일 시작한 후 살이 5키로가 빠졌다고하고, 저도 매년 일 할때 구정도 빠지는 듯 합니다. 겨울동안 열심히 먹고 쉬면서 다시 찌워야지요! 이러다가 나무 뒤에 있으면 안보일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멀리서, 이렇게나마 인연이 닿아 감사합니다. 한국의 정원과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기서는 저렇게 하는구나,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업이 그런지라 밖에서 해 받으며 돌아다니다가 겨울이 오면 덜컥 하고 일상이 변합니다. 지나가면 많이 잊혀지기만하는 꽃 기억들을 억지로 끙끙대며 떠올립니다. 네, 먼 영국까지와서 땅을 파먹고 삽니다. 이렇게 살게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치 못했는데, 그러고보면 '팔자'라는 것이 정말 있는건가... 하며 혼자 웃기도합니다. 제 이야기를 해볼까 몇번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쑥쓰러워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용기를 내어보겠습니다!
와아~~ 우리 정원사님과 김프로 또 신나셨네요. 꽃 화분 잔득 사들여서 설레고... 부러워요!! 그늘 정원에 오손도손 식물친구들, 고벽돌 담장과도 잘 어울리고. 큰 나무와 작은 꽃들 다 입주 시켜 놓으니 너무나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네요. 거기서 일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마지막의 이끼 작업을 끝내니,,, 하얀 돌판에 파란 이끼가 정원의 마침표를 찍어주네요. 돌판과 사이사이 이끼들 너무나 이뻐요!! 나무고사리 땜에 진땀 빼셨겠어요. 제주도에 많은 돈나무도 심으시고. 참 그린핑거스는 한국에서 월동을 할까요? 여기보다는 덜 춥겠지만 그래도 겨울이니 쉬엄쉬엄,,, 예뻤던 꽃을 추억하시며 충전 만땅하시어요~~^..^
안녕하세요 휴팩토리님, 한국은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번 영상은 정말 겨울이 확 보이더라고요),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네, 말씀대로 저희 둘 재미있게 일했던 정원입니다. 이것저것 좋아하는 꽃 제 돈이 아니라서 그런지 돈 걱정없이 마음껏 사서 잔뜩 심었습니다. 물론 심을 꽃도 많았고 나무고사리가 무거워 조금 고생했지만, 다행히 결과가 좋아 힘들었던 것은 벌써 잊었네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만들 정원, 마무리가 잘 되어 기분이 더 좋습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일 하고, 12월 중순부터는 4주간 쉽니다. 쉬면서 하고싶은 것들이 많은데, 일을 안하게 되면 게을러져서 매년 허송세월을 보내는데, 올 겨울은 그러지 않았으면… 바람입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셔요!
참! 팔손이 그린핑거스는 영하 10도까지는 견딘다고합니다. 얼마 전 새로나온 품종인데, 일반 팔손이보다 추위를 조금 더 타는 듯 합니다. 작게 자라는 품종이나 겨울에는 온실에 들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늘에 잘 자라고, 가끔은 부담스럽게 큰 일반 팔손이에 비해 소형종이고 잎의 갈라짐이 보기좋게 깊어 최근에 기회가 있을때 그늘 화단의 초입에 자주 심어요
안녕하세요, 작은 정원이었고 기초작업이 먼저 되어있어 김프로와 제가 좋아하는 꽃들을 심기만하면 되는 일이어서 금방했습니다. 재미있어서 그런지 시간가는것이 아쉽기도했고요. 네, 이 정원은 가을에 만들어서 이런저런 그리스들을 많이 심었습니다. 참 예쁘지요. 번지더라도 꼭 심어보세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작고 그늘진 정원, 오히려 화단을 크고 여유롭게 만들고 크고 작은 식물들을 가득 채웠습니다. 마지막에 이끼를 깔아두니 참 예뻐서 김프로랑 둘이서 아 예쁘다 자화자찬을 한참 했습니다 ^^ 엄프로랑은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때마다 사진도 보내주고, 힘들게 고생시킨게 미안해서인지 자주 연락하게되네요.
안녕하세요, 이렇게나마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실은 바닥공사는 이 집을 확장공사하면서 다른 건축업자분들이 했고, 저는 준비된 정원에 꽃과 나무만 심었습니다^^ 네, 런던의 훍 색은 모래가 적은 진훍 땅이어서 그런지 한국보다 더 거뭇거뭇합니다. 한국과 다른점도, 비슷한 점도 있을텐데 저~어기 영국에서는 저렇게 일 하는구나..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행히 런던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아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드뭅니다) 나무고사리도 노지에 월동이 되니, 그늘진 북향정원에 분위기메이커로 자주 심습니다. 한국은 벌써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네,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참 길고 어렵습니다. 그 기다림이 있어 봄이 반가운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은 쉽사리 가시질 않죠.. 어떻게든 같이 견뎌내시죠!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고사리를 잔뜩 심을 수 있어서 그늘진 북향정원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비어보이지 않게, 화단을 잡아주는 상록수를 이곳저곳, 분위기를 부드럽게해주는 그라스도 이곳저곳, 머리로 생각했던 정원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네, 말씀대로 정원과 사람, 중요한 의미는 모든것을 아우르는 듯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지만, 또 어떻게든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공감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가을비가 자주 내리던 그 주, 두번째 방문길에 해가 나면서 무지개가 떴습니다. 작고 북향인 정원, 처음에는 말씀대로 삭막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다행히 잘 만들어져 보람이 컸습니다. 아이고 예쁘다 하며 일이 끝난 후에도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네, 크리스마스로즈 참 예쁘지요. 무던히 잘 자라주고, 꽃이귀한 이른 계절에 피고, 잎도 나름 튼실하고 좋지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관목 아래나 조금 그늘진 곳에 많이 심어줍니다. 좋은 꽃들은 언제나 손이가고, 크리스마스를 모르는 손님들도 항상 좋아합니다. 예쁜 꽃은 누구의 눈에나 다 예쁘겠지요.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아직 짱짱하던 제 정원의 무화과나무의 잎이 오늘보니 시들어 금방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제법 따뜻해서 가을이 늦게 가려나 했는데, 착실히 흘러가고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돈나무 예뻐서 참 좋아합니다. 그늘에도, 볕에도 잘 자라고 흰꽃이 예쁘지요. 네, 많이 심는날이면 고됩니다^^ 이 정원도 김프로랑 두세시간은 둘이서 조용히 삽질만 했던것 같아요. 그나마 다른 업자들이 돌을 다 빼놓아서 수월하게 했는데, 돌이 있으면 참 힘들지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영국도 이제 점점 추워지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잘 되어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늘진 정원 나름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네, 나무고사리가 참 좋은 만큼 비싸지요… 이 정원 전체 예산의 20%는 나무고사리에 한그루에 쓰였네요. 그래도 그만큼의 효과가 있으니 기회가 있을때마다 심습니다 ^^
안녕하세요, 늦게 답장드려 죄송합니다! 스키미아는 암수 나무가 근처에 같이 있어야 보기좋은 빨간 열매가 잘 열립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실제 정원에서 키울 때는 농장에서 막 출하되어 꽃집에 진열된 스키미아의 다글다글함을 보기가 어렵고, 스키미아가 자리를 잘 잡는데에 시간이 제법 오래 (2년정도) 걸리니, 올해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맘때쯤 꽃집에 스키미아들이 참 탐스러운데, 농장에서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암수나무를 같이 많이 모아놓고 영양재, 온도 등 생육에 최적의 조건으로 키웠으니 열매가 원래 맺혀야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맺혀있는 상태로 출하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나무를 한그루 더 사셔서 근처에 심고, 약산성 흙을 좋아하니 매년 산성흙으로 (Ericaceous Compost) 두툼히 퇴비를 해 주시고 물을 자주 주시면 내년에는 열매가 올해보다 많이 달릴겁니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만든 작은 북향정원, 이것저것 심고 싶은 꽃들도 심고 돌길 사이에 이끼도 깔고, 같이 일했던 김프로 같이 와 예쁘다 하면서 일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늘진 화단이라 고사리도 많이 심었지요. 고사리 종류를 한글 이름으로는 잘 모르는데.. 영어로는 가장 흔한 Dryopteris 종류들, 잘게 갈라진 잎이 좋은 Polystichum, 빤딱빤딱한 잎이 좋은 Asplenium도 몇개 심었던 기억이 납니다.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해요!
와우 ㅡ 고생하셨어요.
큰고사리 엄청 부럽습니다.
울집 작은 북향은 스스로 나온 고사리 머위밭으로 쓰고있는데 뒷집을 지어서 햇빛이 달라져서 생각 중이였어요 머위대가 힘들어 해서 ㅋᆢ인삼도 심어보고 ㅋᆢ
돈나무. 호주매화는 여기서는 동탄은 영하24도 까지가서 실내식물인데 ㅋᆢ
저는 겨울에는 봄에 뿌릴 새로운 꽃씨를 구입해서 설날까지 보고 또 보고 ㅋㆍ설 끝나면 바로 실내파종합니다.
한국은 썬룸을 많이 만드는되 영국은 ᆢ?
썬룸에 시간제전기난로에 베고니아 종류
리톰스.다육이
종류
후레지아 종류.군자란 등 50종 이상 같아요.
작은 썬룸에다
큰 썬룸은 추위에 모한 꽃들 난방없이요.
겨울은 또 그렇게 보냅니다.
ㅋᆢ 하여간 영국도 썬룸이 발달하면 정원사님 일은 계속 있을건데
썬룸ㅡ실내정원 ㅡㆍ집은 동네에서 제일 작아요 썬룸이 ㅋᆢ좀 더커서 ㅋᆢ
ㅡㅡㅡㅡ그저 건강하시기를 ㅡㅡㅡ파이팅 ㅡㅡ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머위, 한국 부모님집 텃밭 귀퉁이에서 큰 잎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꽃도 제법 커서 좋았고요. 인삼! 한번도 키워보지 못했는데 인삼밭에 그늘막이 있으니, 활엽수 밑 그늘에서 잘 자라겠지요. 어떠셨나요? 잘 자랐나요? 영하 24도면 돈나무, 호주매화는 분명 얼겠네요… 런던은 겨울에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물어 밖에서도 다행히 잘 바랍니다. 한국과 차이가 나네요! 네, 저도 겨울에는 한해 보았던 꽃들 기억, 내년에 키울 꽃들 생각으로 겨우 보냅니다. 런던에는 선룸이 드물어서 아무래도 겨울엔 일이 적어집니다. 그동안에 많이 먹고 쉬면서 겨울 곰처럼 살을 찌웁니다^^ 집은 작으셔도 선룸에 화분이 가득하시니, 어떤꽃이 필까 머릿속으로 상상해봅니다.
응원과 공감, 언제나 같이 감사드립니다!
두분께서 덩치큰 나무고사리 옮기 시느라 고생 하셨읍니다..
사이사이 이끼가 깔리니..작품 완성!! 멋진 초이스에 엄지척👍 입니다~~
고국도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허둥지둥 겨우살이준비에 저도 정신이 번쩍드는 한주 였읍니다..움직임 적어질 겨울동안 정원사님과 김프로님 통통히 살좀 찌우셨으면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 될, 작고 그늘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고사리, 이끼, 좋아하는것들을 많이 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고사리가 상당히 무거워 꽃집 친구들도, 저희도 제법 고생을 했는데, 그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한국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요? 아무쪼록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김프로도 저와 일 시작한 후 살이 5키로가 빠졌다고하고, 저도 매년 일 할때 구정도 빠지는 듯 합니다. 겨울동안 열심히 먹고 쉬면서 다시 찌워야지요! 이러다가 나무 뒤에 있으면 안보일 듯 합니다 ^^
수고와 정성으로 예쁜 정원이 만들어 지내요
삭막하고 후미진 곳이 차한잔 하고싶어지는 정원이 됬내요
👍 👍 👍
안녕하세요,
북향의 작은 정원, 심기 전에는 말씀대로 후미지고 어두웠는데, 좋아하는 식물을 가득 심고나니 참 좋았습니다 ^^
엄프로 1등 도장 찍고갑니다
정원 참 예쁘게 잘 되었네요. 제가 저 집 들어가서 살고 싶습니다~
어후… 이게 웬일?
나중에 정원있는 집에 살게되면 내가 싸게 해 주마~
한국의 정원지기 입니다
겨울엔 꽃기억 파먹고 산다는 표현 맘에와 닿네요
전 겨울잠 자는것 같았거든요
먼 영국까지 가셔서 땅을 파먹고 사시는지 ~
어느날 꽃심으시다 문득 그얘기도 풀어주세요
오늘 새벽의 만남 반갑고 영상으로라도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멀리서, 이렇게나마 인연이 닿아 감사합니다. 한국의 정원과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기서는 저렇게 하는구나,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업이 그런지라 밖에서 해 받으며 돌아다니다가 겨울이 오면 덜컥 하고 일상이 변합니다. 지나가면 많이 잊혀지기만하는 꽃 기억들을 억지로 끙끙대며 떠올립니다.
네, 먼 영국까지와서 땅을 파먹고 삽니다. 이렇게 살게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치 못했는데, 그러고보면 '팔자'라는 것이 정말 있는건가... 하며 혼자 웃기도합니다. 제 이야기를 해볼까 몇번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쑥쓰러워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용기를 내어보겠습니다!
와아~~ 우리 정원사님과 김프로 또 신나셨네요. 꽃 화분 잔득 사들여서 설레고... 부러워요!!
그늘 정원에 오손도손 식물친구들, 고벽돌 담장과도 잘 어울리고. 큰 나무와 작은 꽃들 다 입주 시켜 놓으니 너무나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네요. 거기서 일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마지막의 이끼 작업을 끝내니,,, 하얀 돌판에 파란 이끼가 정원의 마침표를 찍어주네요. 돌판과 사이사이 이끼들 너무나 이뻐요!!
나무고사리 땜에 진땀 빼셨겠어요. 제주도에 많은 돈나무도 심으시고. 참 그린핑거스는 한국에서 월동을 할까요?
여기보다는 덜 춥겠지만 그래도 겨울이니 쉬엄쉬엄,,, 예뻤던 꽃을 추억하시며 충전 만땅하시어요~~^..^
안녕하세요 휴팩토리님,
한국은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번 영상은 정말 겨울이 확 보이더라고요),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네, 말씀대로 저희 둘 재미있게 일했던 정원입니다. 이것저것 좋아하는 꽃 제 돈이 아니라서 그런지 돈 걱정없이 마음껏 사서 잔뜩 심었습니다. 물론 심을 꽃도 많았고 나무고사리가 무거워 조금 고생했지만, 다행히 결과가 좋아 힘들었던 것은 벌써 잊었네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으로 만들 정원, 마무리가 잘 되어 기분이 더 좋습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 더 일 하고, 12월 중순부터는 4주간 쉽니다. 쉬면서 하고싶은 것들이 많은데, 일을 안하게 되면 게을러져서 매년 허송세월을 보내는데, 올 겨울은 그러지 않았으면… 바람입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셔요!
참! 팔손이 그린핑거스는 영하 10도까지는 견딘다고합니다. 얼마 전 새로나온 품종인데, 일반 팔손이보다 추위를 조금 더 타는 듯 합니다. 작게 자라는 품종이나 겨울에는 온실에 들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늘에 잘 자라고, 가끔은 부담스럽게 큰 일반 팔손이에 비해 소형종이고 잎의 갈라짐이 보기좋게 깊어 최근에 기회가 있을때 그늘 화단의 초입에 자주 심어요
정원 작품 뚝딱 만드셨네요~ 너무 이쁘고 고즈넉하니 운치 있는 설레는 정원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그라스가 눈에 들어와요. 작은 정원에 너무 번질까봐 시도를 못하고 있는데~ 한번은 심어봐야겠죠? ^^
안녕하세요,
작은 정원이었고 기초작업이 먼저 되어있어 김프로와 제가 좋아하는 꽃들을 심기만하면 되는 일이어서 금방했습니다. 재미있어서 그런지 시간가는것이 아쉽기도했고요. 네, 이 정원은 가을에 만들어서 이런저런 그리스들을 많이 심었습니다. 참 예쁘지요. 번지더라도 꼭 심어보세요^^
금방이리 풍성하고 멋지게 변하다니 마법갔습니다.♡
네, 생각보다 빨리, 예쁘게 만들어져서 저희도 좋았습니다 ^^
아름다운 멋진정원입니다 여러가지 식물들 잘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다행히 생각했던대로 예쁘게 잘 되어서, 심느라 고생은 조금 했지만 보람이 가득했습니다. 같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와~ 다소 삭막해서 추워보이는 정원이 볼륨감있고 생동감있고 포근하게 바뀌었네요~ 적절한 꽃과 나무를 조화롭게 자리잡아주시고 엄프로 칭찬처럼 이끼가 디딤석까지 돋보이게 하네요~ 최고세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작고 그늘진 정원, 오히려 화단을 크고 여유롭게 만들고 크고 작은 식물들을 가득 채웠습니다. 마지막에 이끼를 깔아두니 참 예뻐서 김프로랑 둘이서 아 예쁘다 자화자찬을 한참 했습니다 ^^ 엄프로랑은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때마다 사진도 보내주고, 힘들게 고생시킨게 미안해서인지 자주 연락하게되네요.
전 바닥공사 울퉁불퉁 인데 너무 꼼꼼히 잘하셨네요. 영국흙색깔은 저희와 완전 다르네요!! 오늘 정원사님의 유튜브에 첨 들어왔는데 자주 와야 겠어요. 영국에 사시는 한국인 정원사 이야기 많이 재밌겠어요.
그런데 저희집 돈나무는 모두 옆으로 퍽 퍼졌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나마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실은 바닥공사는 이 집을 확장공사하면서 다른 건축업자분들이 했고, 저는 준비된 정원에 꽃과 나무만 심었습니다^^ 네, 런던의 훍 색은 모래가 적은 진훍 땅이어서 그런지 한국보다 더 거뭇거뭇합니다. 한국과 다른점도, 비슷한 점도 있을텐데 저~어기 영국에서는 저렇게 일 하는구나.. 재미있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커다란 고사리 나무가 너무 멋지네요 WOW ~
겨울을 어떻게 나나 저도 걱정입니다. 베단다에 식물들은 이 겨울을 잘 버틸까 도 걱정이구요
서울에 겨울은 너무 추워요 ㄷㄷㄷ ㅠㅠ
안녕하세요,
다행히 런던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아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드뭅니다) 나무고사리도 노지에 월동이 되니, 그늘진 북향정원에 분위기메이커로 자주 심습니다. 한국은 벌써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네,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참 길고 어렵습니다. 그 기다림이 있어 봄이 반가운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은 쉽사리 가시질 않죠.. 어떻게든 같이 견뎌내시죠!
북향정원 꾸미기
장소에 맞게 착착 놔주고
심어주는 손길에 기쁨을 느낍니다 이어주는 심기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하겠지요
올 겨울엔 크리스마스를 거실에서 꽃 피워보고 싶네요
겨울 추억 파먹기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고사리를 잔뜩 심을 수 있어서 그늘진 북향정원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비어보이지 않게, 화단을 잡아주는 상록수를 이곳저곳, 분위기를 부드럽게해주는 그라스도 이곳저곳, 머리로 생각했던 정원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네, 말씀대로 정원과 사람, 중요한 의미는 모든것을 아우르는 듯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지만, 또 어떻게든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공감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케미가짱~~~❤
하하! 이제 김프로랑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잘 맞습니다 ^^
허리에 찬 도구 주머니 가방 소개해 주세요.
정원 예쁘네요.
안녕하세요,
댓글에 답장을 늦게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착용하는 장비는 일본장비를 판매하는 니와키 (Niwaki)라는 영국회사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으로도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래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www.niwaki.com/holsters-and-pouches/
안녕하셔요.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잘 지내셨는지요?
두쨋날의 무지개 뜬 영상보고 와아!이번 정원은 멋지게 완성 될 것같은 예감이 들었지요.
볼품없던 뜰이 정말로 품위있는 정원으로 바뀌었네요.많은 나무와 꽃들로 꽤 오래된
정원이 느낌이 확 다가와요.사람의 손길이 참 대단해요.수고 하셨어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로즈가 반갑네요.그늘에서 잘 자라고 추운겨울도 잘
견뎌내고 꽃도 오래 보여주고....사랑스런 꽃이지요.
겨울엔 "꽃기억 파먹고...".꽃사랑 듬뿍인 정원사님을 많이 응원해요.
디딤돌 사이의 이끼가 참 멋져요.신의 한수입니다.ㅎㅎㅎ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가을비가 자주 내리던 그 주, 두번째 방문길에 해가 나면서 무지개가 떴습니다. 작고 북향인 정원, 처음에는 말씀대로 삭막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다행히 잘 만들어져 보람이 컸습니다. 아이고 예쁘다 하며 일이 끝난 후에도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네, 크리스마스로즈 참 예쁘지요. 무던히 잘 자라주고, 꽃이귀한 이른 계절에 피고, 잎도 나름 튼실하고 좋지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관목 아래나 조금 그늘진 곳에 많이 심어줍니다. 좋은 꽃들은 언제나 손이가고, 크리스마스를 모르는 손님들도 항상 좋아합니다. 예쁜 꽃은 누구의 눈에나 다 예쁘겠지요.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아직 짱짱하던 제 정원의 무화과나무의 잎이 오늘보니 시들어 금방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제법 따뜻해서 가을이 늦게 가려나 했는데, 착실히 흘러가고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응원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정원에도 잇는 돈나무 보니 반갑네요 ㅎ 저두 모종 사서 배치할때가 제일 신나요 ㅎ 그 다음 땅파기는 죽음이지요..제 정원은 돌이 많아요 ㅠㅠ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돈나무 예뻐서 참 좋아합니다. 그늘에도, 볕에도 잘 자라고 흰꽃이 예쁘지요. 네, 많이 심는날이면 고됩니다^^ 이 정원도 김프로랑 두세시간은 둘이서 조용히 삽질만 했던것 같아요. 그나마 다른 업자들이 돌을 다 빼놓아서 수월하게 했는데, 돌이 있으면 참 힘들지요..!!
어머! 감사합니다!
저희 집 정원의 상황과 비슷한 정원이군요~♡
도움이 되겠어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짤막한 영상이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운치있는 멋진 정원이 탄생했네요❤
센스있는 정원 꽃나무 배치도 배워봅니다 멋지네요 😊
안녕하세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정원이 잘 만들어져서, 손에 흙때를 잔뜩 뭍히고 예쁘다 예쁘다 했습니다. 재미있게 같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하십니다, 따뜻한 수프 마음으로 보냅니다. 한번쯤 여행하게 되면 맛난 식사도 대접하고 싶네요 💕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았습니다! 네, 기회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
와웅 저희집이 북향가든이라 시청했는데 꿀팁 한아름 얻어갑니다! 넘 감사해요. 아니, 런던 프로퍼티라 그런지 가드닝도 저렇게 예쁘게 해서 판다는게 살짝 문화충격이에요- 중부쪽 flip 한 주택들을 구경ㅎ거보면 대부분 정원이 뒷전이더라구요. 저리 정원을 단장해놓으니 저 집이 다정하고 살고싶게 보여요.
정원사님께서 스톤 사이에 이끼붙이시는거보고 그 디테일에 감탄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어요?
이번 영상에도 응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박학다식 하셔서, 아주 멋지고 조화로운 정원이 완성 되었네요. 😺🍁,큰나무고사리 저거 가격 얼추 봤는데 , 많이 비싸더라구요.. 부럽네요
😢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영국도 이제 점점 추워지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잘 되어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늘진 정원 나름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네, 나무고사리가 참 좋은 만큼 비싸지요… 이 정원 전체 예산의 20%는 나무고사리에 한그루에 쓰였네요. 그래도 그만큼의 효과가 있으니 기회가 있을때마다 심습니다 ^^
@@Koreangardenerinlondon 하나만 여쭈어 볼께 있습니다, 작년에 스키미아 자포니카 빨간베리가 예뻐서 암그루로 2개 샀는데, 올해는 베리가 몇개 안달렸습니다. 진짜로 수그루 사다가 심어야 열매가 달릴까요? 암수가 있어야 열매가 달린다고 하고, 어떤 나무는 암수가 같이 있다고 하던데..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늦게 답장드려 죄송합니다!
스키미아는 암수 나무가 근처에 같이 있어야 보기좋은 빨간 열매가 잘 열립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실제 정원에서 키울 때는 농장에서 막 출하되어 꽃집에 진열된 스키미아의 다글다글함을 보기가 어렵고, 스키미아가 자리를 잘 잡는데에 시간이 제법 오래 (2년정도) 걸리니, 올해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맘때쯤 꽃집에 스키미아들이 참 탐스러운데, 농장에서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암수나무를 같이 많이 모아놓고 영양재, 온도 등 생육에 최적의 조건으로 키웠으니 열매가 원래 맺혀야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맺혀있는 상태로 출하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나무를 한그루 더 사셔서 근처에 심고, 약산성 흙을 좋아하니 매년 산성흙으로 (Ericaceous Compost) 두툼히 퇴비를 해 주시고 물을 자주 주시면 내년에는 열매가 올해보다 많이 달릴겁니다^^
@@Koreangardenerinlondon 아! 그렇군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B&Q에 가보니 예쁜게 많이 나와 있던데 하나 사야 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음지가 더 운치있죠 앞마당과 뒷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네, ‘운치있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알록달록한 색은 덜해도 조근조근 차분한 분위기가 있어 그늘진 정원도 좋아합니다. 크건 작건 작은 땅에 무엇을 심고 키우는 것, 언제부터 해 왔을까요? 언젠가 꼭 정원이 있는 곳에서 지내셨으면하고 조심스럽게 바라봅니다!
김프로 왠지…유지태 느낌나네요😊
김프로에게 유지태 닮았다는 말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니 딱 한번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두번째네요! 네, 인물이 참 훤칠하고 좋습니다 ^^
정원있는 지역이 남쪽 지방 인가봐요?
영국입니다 ^^;
너무 멋진 북향정원이네요!! 돌바닥 근처에 이끼를 깔아놓으신 게 넘 멋스러워요! 고사리 종류는 혹시 어떤걸로 식재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전 독일에 살고 있는데 근처 영국에서 정원사일 하신다니 반갑네요~
안녕하세요!
작년에 만든 작은 북향정원, 이것저것 심고 싶은 꽃들도 심고 돌길 사이에 이끼도 깔고, 같이 일했던 김프로 같이 와 예쁘다 하면서 일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늘진 화단이라 고사리도 많이 심었지요. 고사리 종류를 한글 이름으로는 잘 모르는데.. 영어로는 가장 흔한 Dryopteris 종류들, 잘게 갈라진 잎이 좋은 Polystichum, 빤딱빤딱한 잎이 좋은 Asplenium도 몇개 심었던 기억이 납니다.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해요!
@@Koreangardenerinlondon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어로는 잘 몰라서 영어로 알려주셔서 오히려 찾아보기에 편하네요 ㅎㅎ 여기도 점점 봄이 오는데 봄 정원 영상 기대할게요!
수고하십니다. 흙 색깔이 검정인데요. 무슨 흙인가요?
안녕하세요,
원래 런던의 흙 색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검은편이고, 다 심고 난 후에 퇴비 (저는 삭힌 버섯 찌꺼기 퇴비를 사용했는데, 삭힌 말똥/소똥 퇴비도 자주 사용합니다) 를 5센티 정도 두텁게해서 더 검게 보입니다.
디딤석 건너 색깔이 쨍한 빨간색 티 테이블 세트를 놓고 차 한잔 하면 아주 그만 이겠는데.....??
안녕하세요,
화단이 가까이에 있고 디딤석을 걸어가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 정원 형태가 좋았습니다! 네, 작은 테이블이 꼭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