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시승기]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BMW i8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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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BMW는 종전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는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컨버터블 등을 들여오면서 국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BMW 컨버터블의 장점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Z4에 이어 i8 로더스터를 타고 자유로를 지난주 달렸다.
i8은 국내에 2010년대 초에 상륙했으며 2015년 PHEV로, 올해 PHEV 로더스터로 각각 재탄생 했다.
출시 초만 하더라고 i8의 디자인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이 존재했다. 다만, 세단이나 SUV 모두 디자인 트렌드가 잘 달리기 위한 쿠페 형으로 변하고 있고,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비로소 BMW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전략이 최근 빛을 보고 있다.
아울러 BMW가 2010년대 후반 들어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라인업을 고급스럽게 새단장 하면서 i8 로더스터의 디자인 역시 세련되게 변했다.
우선 BMW의 패밀리룩인 전면부 키드니그릴에 고급감을 살린 강화플라스틱이 적용됐다. 차량 엔진이 슈퍼카처럼 차량 중간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다. 헤드라이트 역시 얇아지면서 날카롭다. 차량의 민첩함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i8 로더스터 디자인의 정수는 차량 후면부에 있다. 고속에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넓은 루프가 차체 측면까지 이어지면서 홈을 만들고 있다. 루프 역시 공기 역학을 고려한 구조이다. 차체 후측면과 움푹 들어간 후면 루프에 ‘로더스터’ 명패가 잘 달리기 위한 차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