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잇는 유일 대형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 운항 중지 / OBS 뉴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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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앵커】
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이
선박 사용 만기로
6월부터 운항하지 못하게 됩니다.
옹진군과 인천해수청이
새 여객선 확보에 나섰지만
희망 사업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내륙과 백령도를 잇는 유일한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가 정박하는 장소가 텅 비어 있습니다.
운항 선사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중지했기 때문.
차량을 실을 수 있었던 카페리가 운항을 멈추자 피해는 주민들 몫이 됐습니다.
비싼 비용을 들여 이동시간만 12시간이 넘는 화물선을 이용해 대형화물과 차량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미진 / 백령도 주민: 차는 차대로 따로 보내고 사람은 사람대로 따로 들어가야 해서, 냉동식품은 또 따로 짐을 가지고 들어가야 하거든요.]
더 큰 문제는 하모니플라워호의 사용 기한인 선령 만기가 오는 5월로 당장 6월부터 운항할 수 없게 됩니다.
옹진군은 여객선 지원조례를 개정해 지원 예산을 120억 원 이상으로 늘리고 중고 여객선까지 운영 가능하도록 확대했습니다.
인천~백령 노선의 새 사업자를 찾기 위해 2020년부터 5차례 공모를 냈지만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희망 사업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인천시와 정부가 나서 선박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공영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옹진군 관계자: 군수님이랑, 부군수님이 중앙정부라든가 인천시에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계시거든요.]
대체제 성격인 백령공항 건설까지 속도를 내며 한층 경쟁력을 상실한 인천~백령 노선.
대체 카페리 운항이 불투명해지면서 섬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현실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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