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의 개교 역사를 오래도록 공부하여 최선을 다해 소개하였으나, 미처 잘못된 정보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미리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은 부산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대학 콘텐츠 제작 후원 멤버십 ] 월 990원으로 Univ 찌룩의 대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실 수 있습니다. 순간의 조회수가 아닌, 여러분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진실된 영상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uclips.net/channel/UCBWe_dHJQu_gAoTOIWUkQJgjoin
얼마전에 라이브 하시는거 우연히 봤었는데 영상으로 올라왔군요!! ㅜ부산대 근처 동래 출신 사람으로서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보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못살았었구나 라는걸 다시금 느꼈네요. 부산대의 역사라는 주제로 이렇게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여담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부드럽게 잘 쓰시네요 ㅋㅋ 인자한 고등학교 선생님 느낌ㅋㅋ
부산대 85학번인데 구체적 설립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매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 효원(새벽벌)축제를 했었죠. 축제 막바지에는 5.18. 추모집회 후 열나게 대정부 데모 시위를하며 보도블럭 깨트려 전경들에게 돌맹이 던지고, 대운동장에서 농구 골대 정문으로 밀어내리고...지금은 대운동장이 학교 뒤로 재 조성되고 대학본부, 국제회관(?) 등이 새롭운 건물들로 들어서 있죠.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ㅎㅎ
예나 지금이나 대학 통폐합 문제는 똑같네요 부산대가 주한미군의 도움을 받아서 설립된 건 첨 알았네요 인생사 새옹지마인 게 과거랑 현재 부산대랑 부경대 위상이 바뀌었네요 마치 부산대랑 부경대를 보니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보는 거 같네요 과거엔 부산대랑 싱가포르가 아쉬웠했지만 현재는 부경대랑 말레이시아가 후회하죠 찾아보니깐 윤인구가 부산대 설립 공로를 인정받아서 연세대 총장도 역임했네요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지금보다 훨씬 심할 정도로 거의 모든 고등교육기관은 서울에 위치하였습니다. 부산수산전문학교는 일본이 지방에 설립한 최초의 관립고등교육기관이였습니다. [1924년] 경성제국대학 → 서울대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 → 서울대 의대 경성법학전문학교 → 서울대 법대 경성공업전문학교 → 서울대 공대 [1918년] 수원농림전문학교 → 서울대 농대 [1922년] 경성경제전문학교 → 서울대 상대 [1939년] 경성광산전문학교 → 서울대 공대 [1941년] 부산수산전문학교 → 부경대 해방후 부산수전 이전에 설립된 모든 관립고등교육기관은 서울대로 통합되었고, 부산수전도 부산에 시험장만 남기고 인천으로 이전하여 서울대로 합병한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부산지역의 반발로 부산에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당시 부산수전(부산수산대학)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설립되었던지라, 전국에서 가장 호화스럽고 우수한 시설을 가진 학교였습니다. 이에 서울과 부산에도 종합대학을 계획하였던 미군정청과 교육당국은 기존 부산수전를 기반으로 인문학부를 신설하여 미국식 종합대인 부산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대안 파동으로 인해 서울대보다 부산대학이 설립인가를 먼저 받아서 최초의 국립대가 됩니다. 하지만, 부산수전은 종합대 체제보다는 특수성과 독자성을 강조하여 단과대 체제를 선호하여, 수산학부와 인문학부라는 이질적인 두 단과대학은 불화가 잦았으며 얼마되지 않아 종합대인 부산대학은 와해되고, 부산대학과 부산수산대학이라는 두 단과대학으로 상호 분리하게 됩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교착화되어 가던 1952년에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제정되었으며 [종합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단과대] 부산대, 부산수산대 위의 단 6개의 국립대가 우리나라 국립대들의 시발점이 됩니다.
참고로 부산대 밀양캠이 있는데 부산대 본캠 학생들조차 잘 모르죠 ㅜㅜ 구.밀양대가 부산대 밀양캠으로 전환된 케이스인데 당시 밀양대 학생은 땡잡았죠.. 졸업장 부산대로 나오니... 다만, 밀양캠은 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긴합니다. 찌룩님이 언젠가 여기도 리뷰해주시겠죠???
부산대가 부산대인 이유는 부산대가 설립된 1946년과 국립학교 설치령이 제정된 1952년을 구분해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시절은 도시명을 학교이름에 사용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국룰이였습니다. (경성OO학교, 부산OO학교, 대구OO학교, 광주OO학교 등) 1945년 8월 15일에 해방후 1946년은 아직 일제 강점기시절의 학교 명칭체제의 관성이 남아있던 시절이였습니다. 해방이 된 직후 경성제국대학 학생들은 학교명판에 제국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경성대학으로 수정했습니다. 부산대학이 설립될 때 최초 공식 명칭은 종합대지만 '부산대학'이였고 아래의 단과대는 '인문학부', '수산학부'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역시 일본의 학교명칭 체제를 따라서 된 것입니다. 일본의 학교명칭 체계는 종합대가 'OO대학'이고 단과대가 'OO대학교'이고 종합대 아래의 단과대는 'OO학부' 였습니다. 지금도 일본은 종합대로서 '도쿄대학교'가 아닌 '도쿄대학'이 공식명칭입니다. 하지만, 해방 후 우리나라는 일본의 교육체계를 따르는 것을 매우 싫어하였으며 경성대학을 미국식 교육체제로 변경하면서 '국립서울대학교 설치령'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때 일본과 반대로 종합대는 'OO대학교' 단과대는 'OO대학'으로 명명하게 됩니다. 이후 '국립서울대학교 설치령'의 기준에 따라서 종합대인 '부산대학'과 단과대인 '인문학부', '수산학부'는 종합대인 '부산대학교' 단과대인 '인문과대학', '수산과대학'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전국의 대학들은 전시연합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같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1952년 전황이 안정화 되면서, 전시연합대학들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복귀하거나 일부는 각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면서 명문화 되지는 않았지만 1도 1국립대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에 1952년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제정이 되었으며, 이 때 각도의 명칭을 학교명으로 사용하자는 방침이 생겼습니다. 1952년에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시작되었을 때 [종합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단과대] 부산대, 부산수산대 로 시작되었으며, 이 때 부산대를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와 같이 도명칭을 쓰는 경남대로 변경하자는 학교내 의견이 있었으나, 윤인구 총장이 부산대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을 고수한 것입니다. 즉, 1946년 설립당시부터 부산이라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게보고 직할시, 특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부산대로 지은 것은 다소 짜맞추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경남대로 변경할 수 있었지만 이미 있던 부산대를 고수한 것이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같이 논리라면 부산수산대도 경남수산대로 변경하지 않았는데, 부산수산대 측도 똑같이 부산이 직할시, 특별시가 된다는 혜안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 되겠지요. 참고로 현실화 되지 않았지만, 1946년에 대구에 종합대를 세울려고 하였고 그 명칭이 '대구국립대학'이였습니다. 만일 경북대가 1952년이 아니라 1946년에 설립되었다면 '대구대'가 되었을 겁니다.
부산대의 개교 역사를 오래도록 공부하여 최선을 다해 소개하였으나, 미처 잘못된 정보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미리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은 부산대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대학 콘텐츠 제작 후원 멤버십 ]
월 990원으로 Univ 찌룩의 대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주실 수 있습니다.
순간의 조회수가 아닌, 여러분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진실된 영상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uclips.net/channel/UCBWe_dHJQu_gAoTOIWUkQJgjoin
영상을본 지오래되었는데 영상에 노력과공부하는 모습이보입니다.그리고 중립적영상이지만 저랑같은 같은지역과 정치성향이보여 더좋네요 고마워요 화이팅
큰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콘텐츠 발전에 값지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영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
@@Univ 얼마안되지만 제작하는데 있어서 적은후원도 큰힘이될 거예요~제가 이승만,박정희대통령 존경하는 만큼 찌룩님도 누군가에게 좋은평가될 유튜버입니다.
지금도 한번씩 공강 시간이나 이럴 때 인문관 가서 공부하곤 하는데, 창 밖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 모교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 라이브 하시는거 우연히 봤었는데 영상으로 올라왔군요!! ㅜ부산대 근처 동래 출신 사람으로서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보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못살았었구나 라는걸 다시금 느꼈네요. 부산대의 역사라는 주제로 이렇게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여담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부드럽게 잘 쓰시네요 ㅋㅋ 인자한 고등학교 선생님 느낌ㅋㅋ
감사합니다 : )
당연히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교라고 하면 서울대학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제가 아는 분도 부산대학교 출신인데,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고요.
잘보고갑니당
감사합니다 : )
역시 찌룩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영상올라와서좋아요~
감사합니다 뇸뇸뇸님 : ) 곧 좋은 영상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부산대 85학번인데 구체적 설립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매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 효원(새벽벌)축제를 했었죠. 축제 막바지에는 5.18. 추모집회 후 열나게 대정부 데모 시위를하며 보도블럭 깨트려 전경들에게 돌맹이 던지고, 대운동장에서 농구 골대 정문으로 밀어내리고...지금은 대운동장이 학교 뒤로 재 조성되고 대학본부, 국제회관(?) 등이 새롭운 건물들로 들어서 있죠.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
찌룩님 오래간만입니다
영상 길이를 보니 영상 편집하고 준비하시느라 업로드가 더 길어지신 거 같네요! 이번 영상도 영상 길이가 긴 만큼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양치님 : )
행님 이러고 계실때가 아닙니다. 올해 또 폐교된 대학 나왓습니다 얼른 짐챙기십셔😮
예나 지금이나 대학 통폐합 문제는 똑같네요 부산대가 주한미군의 도움을 받아서 설립된 건 첨 알았네요 인생사 새옹지마인 게 과거랑 현재 부산대랑 부경대 위상이 바뀌었네요 마치 부산대랑 부경대를 보니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보는 거 같네요 과거엔 부산대랑 싱가포르가 아쉬웠했지만 현재는 부경대랑 말레이시아가 후회하죠 찾아보니깐 윤인구가 부산대 설립 공로를 인정받아서 연세대 총장도 역임했네요
모교가 최초의 국립대라는 처음 알았네요~ 더욱 자부심 가지는 계기가 될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지금보다 훨씬 심할 정도로
거의 모든 고등교육기관은 서울에 위치하였습니다.
부산수산전문학교는 일본이 지방에 설립한 최초의 관립고등교육기관이였습니다.
[1924년] 경성제국대학 → 서울대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 → 서울대 의대
경성법학전문학교 → 서울대 법대
경성공업전문학교 → 서울대 공대
[1918년] 수원농림전문학교 → 서울대 농대
[1922년] 경성경제전문학교 → 서울대 상대
[1939년] 경성광산전문학교 → 서울대 공대
[1941년] 부산수산전문학교 → 부경대
해방후 부산수전 이전에 설립된 모든 관립고등교육기관은 서울대로 통합되었고,
부산수전도 부산에 시험장만 남기고 인천으로 이전하여 서울대로 합병한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부산지역의 반발로 부산에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당시 부산수전(부산수산대학)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설립되었던지라,
전국에서 가장 호화스럽고 우수한 시설을 가진 학교였습니다.
이에 서울과 부산에도 종합대학을 계획하였던 미군정청과 교육당국은
기존 부산수전를 기반으로 인문학부를 신설하여 미국식 종합대인 부산대학을 설립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대안 파동으로 인해 서울대보다 부산대학이 설립인가를 먼저 받아서 최초의 국립대가 됩니다.
하지만,
부산수전은 종합대 체제보다는 특수성과 독자성을 강조하여 단과대 체제를 선호하여,
수산학부와 인문학부라는 이질적인 두 단과대학은 불화가 잦았으며 얼마되지 않아 종합대인 부산대학은 와해되고,
부산대학과 부산수산대학이라는 두 단과대학으로 상호 분리하게 됩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교착화되어 가던 1952년에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제정되었으며
[종합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단과대] 부산대, 부산수산대
위의 단 6개의 국립대가 우리나라 국립대들의 시발점이 됩니다.
전문대 평판 1위한 기념으로 경복대 한번 더 가주세용 ㅎㅎ
참고로 부산대 밀양캠이 있는데 부산대 본캠 학생들조차 잘 모르죠 ㅜㅜ
구.밀양대가 부산대 밀양캠으로 전환된 케이스인데 당시 밀양대 학생은 땡잡았죠.. 졸업장 부산대로 나오니...
다만, 밀양캠은 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긴합니다.
찌룩님이 언젠가 여기도 리뷰해주시겠죠???
부산대 역사에 해박하십니다. 일제 전문학교, 고등학교 등을 기준으로 최초 주장하는 부류가 많죠 특히 부경대 ㅋ 알고니 부산대 설립덕분에 수전이 수대로 발전계기가 된거네요. 부산대는 대학으로 설립된 최초사례
일제시대 때 한반도에 종합대학이 세워지지 않는 이유가 민족적 차별보다 당시 조선총독부가 적자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종합학교를 많이 세울 수 없었음
그리고 경성제국대학이 대만보다 2년 먼저 세웠고
부산대가 최초일줄은 몰랐어요.
한 번 판엎고 헤쳐모여 했으니, 그때가 출발점 이죠.
부산대가 부산대인 이유는
부산대가 설립된 1946년과 국립학교 설치령이 제정된 1952년을 구분해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시절은 도시명을 학교이름에 사용하는 것이 흔히 말하는 국룰이였습니다.
(경성OO학교, 부산OO학교, 대구OO학교, 광주OO학교 등)
1945년 8월 15일에 해방후
1946년은 아직 일제 강점기시절의 학교 명칭체제의 관성이 남아있던 시절이였습니다.
해방이 된 직후 경성제국대학 학생들은 학교명판에 제국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경성대학으로 수정했습니다.
부산대학이 설립될 때 최초 공식 명칭은 종합대지만 '부산대학'이였고 아래의 단과대는 '인문학부', '수산학부'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역시 일본의 학교명칭 체제를 따라서 된 것입니다.
일본의 학교명칭 체계는 종합대가 'OO대학'이고 단과대가 'OO대학교'이고 종합대 아래의 단과대는 'OO학부' 였습니다.
지금도 일본은 종합대로서 '도쿄대학교'가 아닌 '도쿄대학'이 공식명칭입니다.
하지만,
해방 후 우리나라는 일본의 교육체계를 따르는 것을 매우 싫어하였으며
경성대학을 미국식 교육체제로 변경하면서 '국립서울대학교 설치령'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때 일본과 반대로 종합대는 'OO대학교' 단과대는 'OO대학'으로 명명하게 됩니다.
이후 '국립서울대학교 설치령'의 기준에 따라서
종합대인 '부산대학'과 단과대인 '인문학부', '수산학부'는
종합대인 '부산대학교' 단과대인 '인문과대학', '수산과대학'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전국의 대학들은 전시연합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같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1952년 전황이 안정화 되면서, 전시연합대학들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복귀하거나
일부는 각 지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면서 명문화 되지는 않았지만 1도 1국립대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에 1952년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제정이 되었으며, 이 때 각도의 명칭을 학교명으로 사용하자는 방침이 생겼습니다.
1952년에 국립학교 설치령이 최초로 시작되었을 때
[종합대]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단과대] 부산대, 부산수산대
로 시작되었으며, 이 때 부산대를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와 같이 도명칭을 쓰는 경남대로 변경하자는 학교내 의견이 있었으나,
윤인구 총장이 부산대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을 고수한 것입니다.
즉, 1946년 설립당시부터 부산이라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게보고 직할시, 특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부산대로 지은 것은 다소 짜맞추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경남대로 변경할 수 있었지만 이미 있던 부산대를 고수한 것이라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같이 논리라면 부산수산대도 경남수산대로 변경하지 않았는데,
부산수산대 측도 똑같이 부산이 직할시, 특별시가 된다는 혜안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 되겠지요.
참고로
현실화 되지 않았지만, 1946년에 대구에 종합대를 세울려고 하였고 그 명칭이 '대구국립대학'이였습니다.
만일 경북대가 1952년이 아니라 1946년에 설립되었다면 '대구대'가 되었을 겁니다.
부산의대를 만들어준 대학이 누구 국립 #1 경북대의대
팩트는 경성의학전문학교 출신 정일천 박사(부산의대 1대 학장)가 6.25 전쟁시 부산으로 피난해 온 서울의대가 부산 남포동 동주여고 자리에 입지해서 그때 경성의전 출신을 주축으로 해서 정일천 주도해서 만들었음.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대는 경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