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혜가 고기를 안 먹는 것은 작은 부분일 뿐, 소설을 읽어보면 영혜를 그토록 괴롭힌 근본적인 이유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지독한 악몽입니다. 그 악몽은 원래는 없었는데 남편에게 심한 인격적 학대를 당한 그날 시작해 영혜를 지옥으로 몰고 갑니다. 영혜는 고기만 보면 그 악몽이 자꾸 또 올라 고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채식주의자의 주인공 영혜는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약자로 보입니다.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조현병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인격적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 있으면 조현병이 발병하지 않지만 정신적 학대를 받으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혜는 이런 케이스로 조현병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강 작가는 놀랄 정도로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실제 흔히 벌어지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하고 노벨 문학상에 전혀 손색이 없는 걸작입니다.
채널 주인님. 제목을 바꾸셔야 할듯합니다. 전체 줄거리라뇨.. 채식주의자 나오자마자 봤었던지라 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충격받았던 작품이라 기억이납니다. 이런 요약으로도 부족한 내용으로 전체줄거리라 하면 사람들이 괜한 선입견을 가질까 걱정입니다. 채식주의자는 한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가정은 물론 온 주변사람들이 겪게되는 다소 많이 파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데..그 깊은 내용들을 이런식으로 만드시다니요..
안녕하세요~~저도 과학적으로나 제 취향적으로는 님 말씀이 맞말이라 생각해요~ !! 하지만 이 책은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문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채식을 하겠다는 이유가 고기 먹기가 역하다는 것이 아닌 유년시절 잘키웠던 개를 개의 한번의 실수로 아버지가 잔인한 방식으로 개고기로 만들어버리는 둥. 살아오며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신의 개성을 죽여 오로지 주입식 “평범기준 준수”를 요구했던 폭력적인 사회(예를들어 남자는 이래야지, 여자는 이래야지.) 에 환멸을 느껴 타인을 해치지 않는, 혹은 무언가를 죽여서 살아남는 이기적 행태를 벗어나고자 채택한 설정이 바로 채식주의자가 된 여성 캐릭터 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인지하고 읽다보면 이 캐릭터는 결국 “폭력성”, “타인에게 무자비하게 요구하는 이기주의”를 벗어나고자 점점 탈인간화를 원하게 되는데요. (인간은 누군가 해치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내용이 굉장히 어지럽고 막장스럽지만 비폭력의 사상을 가져 채식을 택한 캐릭터가 어떻게 사회에 받아들여지는지 어떻게 파멸되는지, 어떤 형식의 폭력을 당하는 지를 보여줘요. 평범하다고 생각한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타인의 눈에는 당연히 도태되어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예시로 너무 착하면 이 사회 못살아간다는 둥.) 그런 시점으로 보시면 좀 더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아욥 물론 책에서는 채식이 옳은거임~! 하진 않아요 사람들 모두에겐 폭력성을 지녔고 그로 인해 나또한 나 답지 않은 평범함에 교정 당하진 않았나, 라는 느낌으로 질문을 던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닷 👍 존 하루 보내세요!
소설 '걷는인간' 나는 텅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을 하나둘 세며 걸었다. 나를 따라온 친구는 이곳에 뭐가 있는지 물었다. "나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직선으로 곳게 뻗은 이곳 도로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친구와 계속 길을 걸었다. 나는 그렇게 걷는 인간이었다.
![박완서, [자전거 도둑] 전체 줄거리](http://i.ytimg.com/vi/F2lXp7q51HA/mqdefault.jpg)
![박완서, [자전거 도둑] 전체 줄거리](/img/tr.png)
![이태준, [달밤] 전체 줄거리](http://i.ytimg.com/vi/duwctkQSdY8/mqdefault.jpg)
![이강백, [파수꾼] 전체 줄거리](http://i.ytimg.com/vi/ghFp0m4UXzE/mqdefault.jpg)
![황석영, [삼포가는 길] 전체 줄거리](http://i.ytimg.com/vi/Apjs1fjlmGw/mqdefault.jpg)
![헤르만헤세, [공작나방] 전체 줄거리](http://i.ytimg.com/vi/GNvKLnU_XmE/mqdefault.jpg)
![최인훈 [광장] 전체 줄거리](/img/1.gif)
최초의 신소설이란 점만 제외하면 내용은 개쓰레기 인거 같음..이게 학생들이 배울만한 내용도 아니고 작품성도 없는 친일문학인지라..
손을 풀려 타자 연습을 하려고 하다 보니 그저, 타이핑만 두들길 뿐인데... 이십년 한고도 수년 더된 그날에 나처럼 왜 그리도 눈물이 나는지 이내 떨려오는 손때문에 오늘 손가락은 다 놀렸네
효자고 1학년?
시험 하루 전 최고의 선택(이되면좋겠다)
응 안됐고
목소리가 너무 무서워요 시험볼때 이 목소리 생각날것같아요ㅜㅠ
책 📚 ===== ---- 김승옥 작가 선생님...!!! "서율, 1964년 겨울"... .. ....!!! !! !!! (중략) ===== --- !!! !!! !!!! !! !!! !!! ===== ---- 고맙습니다...!! 김선영입니다...!!!
올백입니다 기운받아가세요~~🎉🎉
인덕고 이거 보지 마라 ㅋㅋ
영화 혈의 누는 원작과 아예 상관없는 내용이었네ㅋㅋㅋ
저게 원작이에요.....쯥....태극기 부대세요?
00:59 야뽄스키
감사합니다
영혜가 고기를 안 먹는 것은 작은 부분일 뿐, 소설을 읽어보면 영혜를 그토록 괴롭힌 근본적인 이유는 끊임없이 나타나는 지독한 악몽입니다. 그 악몽은 원래는 없었는데 남편에게 심한 인격적 학대를 당한 그날 시작해 영혜를 지옥으로 몰고 갑니다. 영혜는 고기만 보면 그 악몽이 자꾸 또 올라 고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채식주의자의 주인공 영혜는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약자로 보입니다.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조현병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인격적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 있으면 조현병이 발병하지 않지만 정신적 학대를 받으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혜는 이런 케이스로 조현병이 발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강 작가는 놀랄 정도로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실제 흔히 벌어지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하고 노벨 문학상에 전혀 손색이 없는 걸작입니다.
개꼴리네
쓰빠씨빠
당시 민중의 삶.
수능에 나왔으면 좋겠다
전체줄거리래매??
곰치 미친것 범쇠 씹새것❤
전체줄거리가 아닌데요.
줏대없어보임
그건 그거고 인간이 동물을 죽이고 그것을 먹는것은 전혀 잘못된게 아님
모야!!
채널 주인님. 제목을 바꾸셔야 할듯합니다. 전체 줄거리라뇨.. 채식주의자 나오자마자 봤었던지라 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충격받았던 작품이라 기억이납니다. 이런 요약으로도 부족한 내용으로 전체줄거리라 하면 사람들이 괜한 선입견을 가질까 걱정입니다. 채식주의자는 한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가정은 물론 온 주변사람들이 겪게되는 다소 많이 파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데..그 깊은 내용들을 이런식으로 만드시다니요..
미다스형 ❤❤
채식주의자..섹스 얘기 많이 나오긴하네…애들이 보기엔 쯧쯧..
애들 보라고 만든것도 니 처럼 수준 떨어지고 한심한 종자에게 이해시키려고 적은것도 아니니 그냥 지나가라 😂
문학으로 이해하는거죠. 섹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무조건 안좋은 내용입니까..그 행위로써 인류는 존속중입니다만.
@@midas3 야설이 문학?! ㅋㅋㅋ
@@xspek3079 와우 어디 고귀한 명문대생이신가봐욧!
가부장제 입틀어막으려고 논점흐리는거여요 이런 댓글 앞으로많을거예요 한국특 속지마세요
근데 주위자라는게 일종의 정신병 아닌가~??
주위자가 아니라 주의자
채식주의는 ㄹㅇ 말이 안되는거임 과학 유전 진화론적으로 봤을때 인간은 육식을 해얃하는거임 채식주의를 하겠다는건 그냥 도태되겠다는거임
안녕하세요~~저도 과학적으로나 제 취향적으로는 님 말씀이 맞말이라 생각해요~ !! 하지만 이 책은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문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단순히 채식을 하겠다는 이유가 고기 먹기가 역하다는 것이 아닌 유년시절 잘키웠던 개를 개의 한번의 실수로 아버지가 잔인한 방식으로 개고기로 만들어버리는 둥. 살아오며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신의 개성을 죽여 오로지 주입식 “평범기준 준수”를 요구했던 폭력적인 사회(예를들어 남자는 이래야지, 여자는 이래야지.) 에 환멸을 느껴 타인을 해치지 않는, 혹은 무언가를 죽여서 살아남는 이기적 행태를 벗어나고자 채택한 설정이 바로 채식주의자가 된 여성 캐릭터 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인지하고 읽다보면 이 캐릭터는 결국 “폭력성”, “타인에게 무자비하게 요구하는 이기주의”를 벗어나고자 점점 탈인간화를 원하게 되는데요. (인간은 누군가 해치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내용이 굉장히 어지럽고 막장스럽지만 비폭력의 사상을 가져 채식을 택한 캐릭터가 어떻게 사회에 받아들여지는지 어떻게 파멸되는지, 어떤 형식의 폭력을 당하는 지를 보여줘요. 평범하다고 생각한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타인의 눈에는 당연히 도태되어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예시로 너무 착하면 이 사회 못살아간다는 둥.) 그런 시점으로 보시면 좀 더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아욥 물론 책에서는 채식이 옳은거임~! 하진 않아요 사람들 모두에겐 폭력성을 지녔고 그로 인해 나또한 나 답지 않은 평범함에 교정 당하진 않았나, 라는 느낌으로 질문을 던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닷 👍 존 하루 보내세요!
사람 소화기관도 육식동물하고 비슷하게 돼있죠 그래서 사람은 1일1육식은 해줘야 함
인간의 욕망이 폭력을 만든다
매맞을 짓도...😅😅
소설 '걷는인간' 나는 텅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을 하나둘 세며 걸었다. 나를 따라온 친구는 이곳에 뭐가 있는지 물었다. "나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직선으로 곳게 뻗은 이곳 도로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친구와 계속 길을 걸었다. 나는 그렇게 걷는 인간이었다.
이게뭔내용임? 이게 왜 노벨임?
한강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작품이 노벨문학상 작품인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실제 책은 보지도 않고 애초에 이걸로 수상한것도 아닌데 와 진짜 ㅋㅋㅋㅋ 개저능아
@@nadianks-k3z 작별하지 않는다 아닌가요?
어설픈 요악본가지고 왜노벨상이냐니ㅋ
@@Jbkone-w9l 그래서 결론이뭔데
잘 봤습니다 활짝 열린 결말이군요
이런내용이구나~~~
영상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한계령과 함께 가장 눈시울이 뜨거워 졌던 작품.
마지막에 주몽이 졸본에 도착해서 왕이 되었을 때, 나이가 12세였다고요? 진짜요? 어디에서 그렇게 나왔어요?
수능공부하면서 ebs 소설작품을 정리할 때 꽤나 인상깊게 본 작품인데 그림과 함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중간고사.. 이걸로 끝을 내주겠다!
ㅈ같네 진짜
지금 저거 배우는데 후반 내용은 감이 안 잡혀서 여기 왔다
시험범위라서 왔습니다..하
저돈데😂 토트넘 경기 1시간 반 남기고 왔네요
저돈데 ㅋㅋ
링딩동 링딩동
이기 반갑승리
기회주의자네 이인국박사
이거 애니도 엄청 좋게나왔는데
내일 나와라 ㅈㅂ
ㄹㅇ ㅋㅋ
오상고 2학년 ㅎㅇ
이거 본 김주원 답글달아라
ㅎㅇ
무기력한 현대인들의 이야기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1964년 겨울
슬슬이 개불쌍하노
한쪽은 북한 한쪽은 남한 판문점이냐?ㅋㅋㅋ 실제 저당시였다면 저집안은 죽을확률 99%
저거 실제인데?ㅋㅋㅋㅋㅋㅋ
연철이존잘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