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идео

지난 시간엔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국채시장의 유동성이 안고 있는 숙명적인 굴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미 국채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노리고 있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또 다른 전쟁 형태의 피 튀기는 전략·전술이 숨어 있습니다. 이제 그걸 알아 보겠습니다. 알다시피 미국은 2002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아직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지킬 자격이 없는 중국에 WTO 가입은 미국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했지요. 그래서 이미 WTO에 가입한 국가들은 그들의 시장을 중국에 개방하는 대가로 중국의 개방을 요구했는데요. 그렇지만 중국은 시장개방에 소극적인 반면 기술 탈취, 지적재산권 침해, 정부의 불법 보조...

미국 국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동적인 시장입니다. 국채 시장은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데 사용되고요. Fed는 국채를 사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보유 국채를 시중에 매각하여 유동성을 흡수하지요. 그만큼 Fed의 통화정책 시행에서 국채시장은 중심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미국 국채는 미국 국내 민간 부문과 국제 시장 모두에 주요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국채시장의 유동성 변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미국 #미국국채 #미국경제 #기축통화 #달러

지난 5월2일 미국 재무부가 최근 국채 급등세에 대응하여 Buy Back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Buy Back은 강달러로 치닫던 외환시장을 피벗(pivot)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옐런의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미 재무부가 Buy Back을 시행하는 이유는 양적완화와 같은 유동성 공급이라기 보다는 국채시장의 작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 재무부가 20여년 동안 꺼내지 않았던 카드를 빼 든 것은 달러 강세에 따라 5% 가까이 치솟는 국채 금리 상승으로 국채 발행을 둘러싼 우려가 날로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채 Buy Back은 여러 동기가 있지만 일차적으로 국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실행하는데요. 금융회사의 대차대조표에서 유동성이 떨어지는 국채를 제거하고 거래가 활발한 신규 물량으로 ...

엔화 약세 현상은 기본적으로 엔/달러 환율이 미국과 일본 간의 통화정책 격차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지난 3월 연 -0.1%였던 기준금리를 연 0 ~ 0.1%로 올렸었죠. 미국은 아직도 5.25 ~ 5.50%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본은 이제 막 마이너스를 벗어난 0%대 금리 상태인데요. 더구나 올 3월로 예견됐던 Fed의 금리인하는 6월로, 다시 9월로 후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엔저 #슈퍼엔저 #엔저현상 #일본 #일본경제 #엔화

3월 FOMC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양적긴축(QT)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조만간(fairly soon)’ 자산 유출(QT)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지요. FOMC 후 CME FedWatch 금리 전망에서도 올해 3회 금리인하 전망이 유지됐습니다. 때마침 파월은 금리인하와 QT축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CPI가 3.2%, Core PCE가 2.8%로 거의 안정권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역레포 하나가 금리인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요.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레포 #역레포 #fed #양적긴축 #QT #금리 #채권

지난 2월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한국거래소의 KRX 지수(Index)를 개발하고, 12월까지 ETF 출시·상장이 목표라고 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PBR을 기준으로 저평가 기업을 분류하고, 기업이 직접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금융당국은 ①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기재, ② 공시 우수법인 선정 시 가점, ③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이루어진 상품지수 개발 및 추종 ETF 상장 등을 계획 중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잘 안 주고 지배구조도 제멋대로 하기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없으니, 그래도 하면 될 것 같은 사업들을 딱 집어서 ...

1월 11일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후티 반군 주요 군사시설과 근거지 10여 곳을 공습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을 잇달아 공격해왔기 때문이죠. 후티 반군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홍해에서 사상 최초로 대함탄도미사일(ASBM)까지 동원해 미·영 선박을 포함한 국제 선박들을 27차례나 공격해왔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이어진 홍해 항로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로로 ‘물류 동맥’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해로가 막혀 공급망이 망가질 경우 유가(油價)·물류비 등이 상승해 간신히 잡히기 시작한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위험이 있어요. 세계 경제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다 이제 겨우 회복하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중단 시사로 엔화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는 아베노믹스가 가져온 엄청난 통화량 팽창 때문에 엔화가 구조적으로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 상황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러한 구조적인 틀에 끼어 버린 엔화는 과연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또 비정상이 되어버린 일본의 금융시장이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언젠가는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데요. 쉽게 긴축을 할 수 없는 이유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다음에 BOJ가 출구전략으로 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와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엔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 조금은 느껴지지 않을까요?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일본 #엔저 ...

요즈음 엔화가 굉장히 싸졌다고 해서 주변에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거나 계획하는 경우를 많이 볼 것입니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나드는가 하면 원/엔 환율도 870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죠. 한편에선 준기축통화인 엔화가 이정도로 떨어졌으면 이제 다시 120엔 대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녹음 부분 중 일본 M2 통화량 증가를 26.2배로 표현했는데 이는 2.62배의 잘못이므로 정정합니다. 또한 미국에 비해 GDP대비 26배 증가로 표현 한 부분도 1.67배로 정정합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엔저 #일본 #엔화 #BOJ

공매도 금지로 92만8000원까지 올랐던 에코프로는 10일 68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32만원까지 올랐던 에코프로비엠도 23만3000원으로 하락했어요. 두 종목은 공매도 금지 첫 거래일(6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며칠간 급락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죠. 결국 공매도 금지 조치는 일일천하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정치권을 압박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이끌어냈는데요. 이번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공매도 세력과 결탁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이유에서죠.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공매도 #주식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 #경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극우정당 벤그비르의 도발에 반발해 보복을 천명한 작전명 ‘알아크사 홍수’를 실행한 것이죠. 이날은 유대교 안식일 새벽이었습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이팔전쟁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부동산 1위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에 이어 위안양(시노오션)이 달러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해서 디폴트 위기에 빠졌습니다. 2년 전 헝다(恒大)에 이어 완다(萬達). 이번에는 비구이위안과 국유 부동산 위안양까지 흔들리는 모습인데요. 중국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특히 중소도시의 타격이 큰 가운데 비구이위안은 중소도시의 사업이 많아서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 말도 있죠. 중국 금융권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 부동산신탁회사인 중룽국제신탁이 만기가 도래한 상품의 현금 지급을 연기했는데요. 그 규모가 3500억위안(약 64조원)에 달합니다. 이런 부동산신탁업은 중국 당국의 규제가 느슨해 대표적인 그림자 금융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대형 부동산 신...

“우리는 세계 최초로 상온, 상압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LK-99) 합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실린 한 논문의 이 글귀가 전 세계 과학계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가 기존의 극저온‧초고압 상태가 아닌 보통 온도와 보통의 기압 환경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면, 산업혁명에 준하는 개발 성과이기 때문이죠. 해당 연구를 진행한 이들은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으로, 모두 한국인입니다. 블로그 : blog.naver.com/kycho45​​​​ 이메일 : kycho45@naver.com #초전도체 #상온초전도체 #LK99 #상온상압초전도체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는 존 로를 시대를 관통하는 일류 화폐경제학자이자 스스로의 신용을 창출해낸 기업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케인즈도 존 로의 사상을 바탕으로 그 유명한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을 저술했어요. 존 로는 언젠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재기하기를 바랐지만, 1723년 오를레앙 공작의 죽음으로 그 꿈도 사라졌습니다. 그는 브뤼셀에서 도박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남은 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1729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58세의 나이로 빈곤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존 로는 당시에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고, 비록 정부에서 쫓겨나서 쓸쓸하게 살다 죽었지만 중앙은행을 설립해서 정부가 맡긴 채권을 담보로 은행권을 유통시켜 경제를 살리는 신용 금융을 창안했던 그의 도전들은 ...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도긴개긴, 푸틴의 길을 가고 있는 시진핑과 실책을 거듭하는 바이든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SG발 주가 폭락사태 주범, CFD란 무엇인가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세렝게티의 세상, 미국의 꼬리를 밟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SVB, FRC 사태의 진실, 그리고 그 수습책에 담겨진 의미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중국의 부동산 위기에 숨겨진 기막힌 사연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파월이 말하는 'Disinflation' 의미와 이에 얽힌 사연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푸틴의 오른팔, 용병조직 바그너그룹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우크라이나는 어떻게 러시아를 쩔쩔매게 만들었는가 / AI전쟁의 실험 모자이크전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신냉전 돌입한 세계경제, 신(新)바세나르체제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일본 YCC 변동폭 확대, 금융시장에 숨겨진 돈의 흐름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파월이 날려버린 산타랠리와 R의 공포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FTX 붕괴의 본질과 혼돈의 코인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탈(脫)원전 나비효과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빈 살만의 100조 MOU

비틀거리는 자본주의 : Fed는 왜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할 수밖에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