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아리원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덕분에 제1회 모금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 'Make a Wish Korea'와 함께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제2회 모금 연주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소원은 우리 마음속 깊이 숨겨진 간절한 바람입니다. 때로는 아주 작은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인생을 뒤바꿀 만큼 큰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모두에게 공통된 것이 있다면 소원에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소원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믿게 만듭니다. 나 자신을 위한 소원은 그리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행복, 작은 성취도 때로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그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한 소원은 나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건강하기를, 친구들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소중한 이들이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소원은 우리가 더 큰 사랑을 품게 하며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다른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느끼는 기쁨은 내가 그 소원에 함께했음을 알 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소원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함께 소원을 나누고, 서로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손길과 진실한 마음을 전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