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걷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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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세인트 마리아 알베르게/ 산티아고 순례길 17일째/ Camino de Santiago
27화-세인트 마리아 알베르게-산티아고 순례길 17일째-
07:20 프로미스타 출발-- 19km-- 12:00 까리오데로스콘도스 도착 -376.4km
이른 아침, 퍽퍽한 빵과 오렌지 주스 한 팩으로 아침 식사를 때우고 길을 나섰다. 프로미스타 마을을 빠져나올 때 시계는 7시 반을 가리키고 있지만, 길은 여전히 어둠이었다. 해 뜨는 시간이 우리보다 두 시간 정도 늦다는 스페인 북부 시골 마을은 아직도 한밤중이다.
줄지어 도열한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나뭇가지가 축 늘어진 버드나무 통로를 지나자 사방이 탁 트인 벌판이 순례자를 맞는다. 멀리 새떼가 수확이 끝난 누런 벌판을 휘젓고 다닌다. 하늘 무대에서 카드섹션처럼 펼쳐지는 한 편의 군무, 눈이 즐겁다.
사방이 탁 트인 벌판이다. 길은 지평선 끝까지 곧장 뻗어있다. 앞서가는 순례자의 구릿빛 장딴지가 4백여 킬로를 걸어왔다는 징표라도 되는 듯 햇살 아래 반짝반짝 빛난다.
뒤쳐졌던 친구가 멀리서 야금야금 대지를 밟고 걸어온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그늘 한 모숨 없는 벌판을 한땀 한땀 스틱으로 짚어가며 다가온다.
‘까리온 데 로스콘도스’ 마을 이정표를 만난 시간은 11시 40분경, 뜨거운 햇살이 시간을 붙들었는지 아직도 오전이다. 마을에 들어서자 종탑에서 요란하게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정오를 알리는 노천의 알람이겠지. 순례자를 환영하는 축가처럼 들리는 건 착각일까. 세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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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신의 가호/ Camino de Santiago, Da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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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신의 가호/ 순례길16일째 6시 50분 까스트로해리스 출발 25.3km 프로미스타 도착 -357.4 저녁 7시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를 진행하는 신부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명동 성당의 미사 순서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의 길을 걸으면서 미사에 참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순례 일정 중 하나가 아닐까. 미사를 마친 후 신부님이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앞으로 불러냈다. 나를 포함한 열다섯 명의 순례자들이 신부님 앞에 둘러섰다. 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지만, 사제의 경건한 음성이 순례자들에게 전하는 은총의 메시지일 것이라 믿었다. 말씀을 마친 신부님은 한 사람씩 다가오게 한 후 순례자의 이마에 성호를 긋고 축도해 주었다. 그리고는 까미노 화살...
25화 순례의 일상, Camino de Santiago, Day 16/ From Casrtojeriz to From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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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순례의 일상 Camino de Santiago, Day16 from Castrojeriz to Fromista 고원에서 경사로를 따라 내려갈 때는 새벽어둠이 가시고 있었다. 친구가 터벅터벅 둔탁한 발소리를 내며 언덕을 내려갔다. 발아래 황톳빛 평원이 펼쳐졌다. 길은 평원을 흐르는 물길처럼 좁고 가늘게 지평선 끝까지 이어졌다. 코발트 빛 하늘 아래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탁 트인 길을 걷는 순례의 시간, 순례자의 영혼이 맑게 정화되는 것 같았다. 멀리 보이는 길가에 세 사람이 엉거주춤 멈춰 있었다. 다가가니 한국인 젊은이들이다. 한 사람이 신발과 양말을 벗어제끼고 앉아있었다. “무슨 일 있어요?” 청년이 발바닥에 물집이 터져 더 이상 걸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 친구가 택시를 부르자는 제안을...
24화 까미노블루 / Ep.24 Camino Day 16, from Castrojeriz to Fromista
Просмотров 2372 месяца назад
24화 까미노 블루-순례길 16일째 6시50분 까스트로해리스 - 25.3km -프로미스타 -357.4km 6시 50분 까스트로해리스 마을의 로살리아 알베르게를 빠져나왔다. 가로등도 달빛도 없는 새벽, 우리는 대번에 어둠 속에 파묻혔다. 손을 내밀어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깜깜하다. 동전만 한 헤드라이트를 이마에 붙이고 길을 더듬었다. 순례길의 이정표인 노란색 화살표가 눈에 뜨이지 않아 길을 잃을 것만 같았다. 어디가 어딘지 헤매고 있다 싶었는데 멀리 언덕을 꼬물꼬물 올라가는 작고 하얀 불빛이 보였다. 순례자의 불빛이었다. 어서 따라오라는 새벽 정령의 손짓 같았다. 삼십여 분 언덕을 오르느라 숨을 헐떡거렸다. 동이 트는 순간, 멀리 박명의 대지 위에 지평선의 윤곽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위는 광활했다. 메세타...
Episode 23, Day 15, from Rabe de las Calzadas to Castrojeriz
Просмотров 2013 месяца назад
23화 Are you OK?, Episode 23 -순례길15일째, Day 15, -from Rabe de las Calzadas to Castrojeriz 한 시가 넘은 시간, 햇살이 뜨거웠다. 아침 7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일곱 시간째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돌아보니 친구의 모습이 신작로 멀리 작은 점이 되어 꼬물꼬물 따라오고 있었다. 출발할 때는 같이 떠나지만 각자의 보폭과 속도가 달라서 조금만 지나면 거리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빨리 오라던가 같이 가자던가 하지 않는다. 자기 체력에 맞게 걷다가 만만한 카페가 나오면 그곳에서 합류하면 그만이다. 네델란드 사람 얜(yan)과 같이 걷고 있었다. 그는 길에서도 알베르게에서도 몇 번 마주쳤던 순례자다. 걷다 보니 혼자 걷는 그와 발걸음을 맞추면서 서로 ...
22화/ 니하오(你好) / 산티아고 순례길 15일째 / 라베데라스깔자다스 출발 -- 27.5km -- 까스트로예리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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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니하오(你好) / 산티아고 순례길 15일째 / 라베데라스깔자다스 출발 27.5km 까스트로예리스 도착
21화 평원의 아침/ 순례길 15일째/ from Rabe de las Calzadas to Castrojerits/ walked 33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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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가 시원하고 쌀쌀했다. 오전 7시, 마을을 빠져나오자 가로등이 없는 길은 사방이 깜깜했다. 순례길 이정표인 노란 색 화살표가 눈에 띄지 않는다. 멀리 암흑 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순례자의 헤드라이트가 이정표를 대신하고 있었다. 안개 먹은 어둠이 걷히자 능선과 평원의 윤곽선이 드러났다. 자로 그은 듯 반듯한 지평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평평하고 드넓은 평원을 걷는다. 멀리 홀로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고적한 새벽에 허수아비처럼 평원을 지키는 저 나무가 외로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고독한 영혼이라면 느낄 수 있는 동병상련. 날이 밝았다. 멀리 두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길의 소실점을 향해 걷는 저들의 목적지도 우리와 같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일 것이다. 이 길은 우리만 걷는 길이 ...
20화 넉넉한 하루/ 산티아고 순례 14일째/ 부르고스 - 라베 데 라스 깔자다스/ From Burgos to Rave de las Calza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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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넉넉한 하루/ 산티아고 순례 14일째 시간이 넉넉하니 부르고스 성당을 구경하고 간다. 광장에 들어섰을 때 아침 햇살을 받은 성당의 첨탑과 웅장한 외관이 중세의 구리빛으로 번뜩였다. 축구장 만한 광장에는 네모난 대리석 판이 정방형으로 치밀하게 깔려있었다. 저 화려한 건축물이 백 년이 넘는 공사 기간을 거쳐 16세기에 완공되었다니 그 위용마저 놀라웠다. 중세 시대에 신앙의 절대적 권위를 상징하는 건축물답게 부르고스 성당은 경건하고도 위엄있어 보였다. 지금은 그 위세가 사라졌지만. 광장 한구석에서 종이 지도를 들여다보던 동양 여인들과 마주쳤다. 차림새가 소풍 나온 중년 여인들의 모습이다. “한국에서 오셨죠?” 친구 네 명이 합심해서 여행을 왔다는 아낙네들이 배낭을 메고 스틱을 쥔 우리를 보고는 무척 ...
19화 성인 야고보의 축복이 있기를/ 산티아고 순례길 13일째/ 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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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성인 야고보의 축복이 있기를 떠난 지 13일째 되는 날, 부르고스 도시에 도착했다. 대 성당 뒤편에 있는 공립 알베르게를 찾았다. 성당을 개조해서 지은 까사델 로스 쿠보스(Casa del los Cubos) 알베르게는 한 번에 150명을 수용하는 대형 숙소다. 닫힌 문 앞에 도착했을 때는 순례자들이 배낭을 나란히 세워놓고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끄트머리에 배낭을 내려놓았다. 숙소는 깨끗했다. 4명이 아래 위 침대로 나뉘어서 한 공간에 들어간다. 복도와 침대 사이에는 문이 없다. 뻥 뚤린 공간에 침대 칸막이만이 개인 공간을 구분해 주었다. 내 옆에는 또래의 한국인 여성이 자리했다. 윗 침대로 독일인 청년과 여성이 올라갔다. 많은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잔다는 것 말고는 불편하지 않았...
17화 순례자의 일상/ 산티아고 순례 12일째/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Camino de Santiago from Belorado to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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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순례자의 일상/ 순례길 12일째/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순례 열이틀째 날이다,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27.5킬로를 걸었다. 새벽 5시 50분에 대부분의 순례자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 우리는 머리에 랜턴을 켜고 어둠 속을 걸어 들어갔다. 벨로라도, 아헤스? 생소한 지명이 우리가 그사이 어디쯤 있다는 현재 위치를 말해 줄 뿐,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다. 까미노 길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조가비 표시와 노란색 화살표를 보고 따라갈 뿐이다. 마침 네델란드 여성 엠제이가 머리에 라이트를 달고 앞서갔다. 순례길을 네 번째 걷는다는 그이는 육십 중반의 나이에도 걸음이 빠르다. 캄캄한 길을 우리는 멀리 엠제이의 불빛을 보고 따라 걸었다. 초가을의 쌀쌀한 새벽 공기가 신선하고 선선하다. ​시속 4킬로의 속도로...
18화 레드와인/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째/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Camino de Santiago from Belorado to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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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레드 와인/ 순례12일째/ 벨로라도 - 아헤스 이른 저녁이다. 일곱 시간을 걷고 난후 노곤해진 몸으로 한 시간쯤 낮잠을 잤다.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열이틀간의 피로가 깨끗하게 사라진 것 같았다. 출출한 속을 달래려고 우리는 알베르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갔다. 저녁식사로 ‘(menu del dia)’라고 쓰인 순례자용 메뉴를 주문했다. 순례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스테이크 음식이다. 우리 돈 만사천 원정도면 스프, 샐러드, 감자튀김을 곁들인 스테이크와 후식도 즐길 수 있는 한 끼 먹을만한 식사였다. 잠시 후 종업원이 와인 한 병과 커다란 유리잔 두 개를 들고 오더니 테이블 위에 턱하니 내려놓았다. 시키지도 않은 술병을 보고 치우라고 손사래를 쳤다. 우리 두 사람은 술을 거의 마시지...
16화 왜 그랬을까/ 산티아고 순례길 11일째/ Camino de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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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왜 그랬을까-11일째 출발한 지 열하루째다. 아침 7시 산토도밍고 알베르게 문을 열고 나왔다. 어둠이 깔린 골목길에서 낯익은 여성 순례자와 마주쳤다. 짙은 안개로 눅눅해진 오렌지빛 가로등 아래 혼자 서 있는 그이를 세 번째 마주친 것이다.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던데. 닷새 전 ‘로스아르코스(Los Arcos)’로 가던 벌판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었다. 그이는 언니뻘 된다는 동료와 함께였다. 백두대간 산행도 감행한다는 산악인이었다. 한 시간가량 함께 걸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모습을 광활한 벌판을 배경으로 간간히 촬영했다. 곧게 뻗은 길을 함께 걷는 내 친구와 그들의 뒷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다시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꺼냈다. 내가 두 손으로 핸드폰을 눈높이에 올린 것과 그이가 돌아서...
15화 인연의 즐거움/ 산티아고 순례길 10일째/ 나헤라에서 산토도밍고까지/ Camino de Santiago from Najera to Santo Domingo
Просмотров 342 года назад
15화 인연의 즐거움 아침 6시 40분 호스텔 뒷문을 열고 나갔다. 잠시 후 배낭을 멘 순례자들이 오렌지빛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하나둘 골목에서 걸어 나왔다. 마을을 빠져나가는 순례자들 무리에 섞여 행인 역할을 맡은 무대의 엑스트라처럼 그들과 같은 배역이 되었다. 앞서가던 순례자가 어둠 속에 묻힌다. 멀리 산 능선을 따라 어둠의 장막이 병풍처럼 이어졌다. 그 너머에서 붉은 새벽 기운이 꿈틀댄다. 붉게 물든 일출을 배경으로 순례자들의 모습이 점점이 드러났다. 순례자들은 모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서쪽으로 걷고 있다. 두 시간쯤 걸었을 때 마을 카페에 혼자 앉아 있는 김선생을 조우했다. 단체여행객으로 온 김선생과는 며칠 전 길에서 우연히 인사를 나눈 구면이다. 김선생은 우리를 보고 발바닥에 물집...
14화 머피의 법칙/ Camino de Santiago 9th day / from Rogrono to Najera
Просмотров 182 года назад
12시 반 경 드디어 벤토사 마을에 도착했다. 문이 닫힌 사설 알베르게(Las Aguedas Hotel) 앞에 배낭을 내려놓았다. 창문에 ‘한 시에 벨을 누르면 문을 열겠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걸려있었다. ‘제기랄, 장사도 참 편하게 한다.’ 나는 빨리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구시렁댔고, 친구는 공터 그늘에 앉아 발을 주물렀다. 한 동양계 여성이 골목에서 나오더니 내게 다가왔다. “여기 공립 알베르게 어디 있는지 아세요?” 하고 한국말로 묻는 게 아닌가.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걸 용케도 알아냈다. 연배가 비슷한 정선생은 네델란드 국적의 교포였다. “거기는 예약을 해야 되던데요?” 하면서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위치를 알려주었다. 정선생은 “예약 안 해도 돼요~” 하면서 여기서 기다리지 말고 같이 가자고 ...
13화 무식한 실수/ 산티아고 순례길 9일째/ 로그로뇨 - 나헤라
Просмотров 332 года назад
13화 무식한 실수 순례길 아흐레째다. 나헤라 마을까지 29킬로의 먼 길을 나선 새벽이었다. “아니, 왜그래?” 알베르게를 출발해서 채 십 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다. 로그로뇨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는데 친구가 다리를 절룩거렸다. 새끼발가락이 아파서 걸을 수가 없다며 친구가 걸음을 멈추었다. 나는 단번에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출발하기 전에 그의 발가락 물집을 내가 치료해 주었는데 그게 화근이 되었다. 원래 하던 대로 하면 부풀어 오른 물집 부위를 바늘로 찔러서 물을 빼고, 소독하고, 약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될 일이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허옇게 부풀어 오른 살갗을 가위로 잘라내서 구멍을 냈다. 발갛게 드러난 생살 위에 연고를 듬뿍 바르고는 밴드를 붙였다. 그렇게 하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
12화 타파스의 추억/ 산티아고 순례길 8일째/ Santiag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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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치즈와 토마토/ 산티아고 순례길 7일째/ 에스테야에서 로스아르고스까지/ Santiago Blue/ from Estella to Los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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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고맙다는말한마디/ 산티아고 순례 엿새째/Camino de Santiag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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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너는 그대로 걸어가라/ 산티아고 순례길 엿새째/ Camino de Santiag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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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8화 흐뭇한 잔상/ 산티아고 순례 5일째/ '씨수르메놀'에서' 뿌엔테라레이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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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7화 용서의 언덕(alto de perdon)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씨수르메놀에서 뿌엔테 라 레이나까지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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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6화 득의에 찬 하루/ 팜플로나 거쳐 씨스루메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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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5화 눅눅한 길/ 라라소냐에서 씨수르메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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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4화/ 계속 직진/ 론세스바예스에서 라라소냐까지 / 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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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맑은길, 맑은잠 /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Camino de santiago day2 / from Orison to Roncesvallas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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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순례자의 질문/ 오리손 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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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크리스틴/ 순례길 1일째/ Camino de Santiago Day 1, episod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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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sprtlis
    @sprtlis 10 дней назад

    영상 오래간만이어요^^ 그럲아도 어딜 걸으러 가셨나 궁금했답니당~종종요~~~🤔🤔 오늘도 멋진 영상과 나래이션~~ 감사합니다 끝까지 영상 완주해주세요!!!^^🤗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10 дней назад

      게으른 절 잊지 않으셨네요. 감사해요. 먼저 할 일이 있어서 자꾸 미루다 보니 한 달이나 지났더군요.ㅎ 글을 쓸 때마다 마음 속에서 일렁이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건 또 가고 싶다는 거...ㅎㅎ 킴앤리님도 또 다른 영상 안 올리시나요? ㅎㅎ 행복한 저녁 되세요~

  • @sprtlis
    @sprtlis Месяц назад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해요~ 글을 쓰고 낭독하고 영상을 편집하고 bgm을 선곡하면서 다시 걷고 싶은 노욕을 저울질하고 있답니다 ㅎ

  • @sprtlis
    @sprtlis 2 месяца назад

    수확이 끝난 황토빛 밀밭, 고개를 떨군 해바라기들, 소떼가 아닌 양떼~~ 봄과는 또 다른 멋진 풍경이네요~~ "영혼이 정화되어지는 시간들....." 그립습니다~^^ 오늘도 좋은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혀두었던 추억이 영상 작업을 하면서 그리움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다시 떠나볼까 하는 노욕이 꿈들거리는 ㅎㅎ 까미노 추억을 반추하시며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 @sprtlis
    @sprtlis 2 месяца назад

    와아~~~동틀무렵 풍경과 묵묵히 걷는 순례자~~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감동과 경이로움에 마음이 숙연해지는 시간이네요~~ 저는 딱 하루 새벽 숲속길을 너무 무서워서 탈출하듯 걸었는데~~ㅎ 역시 깊이있는 통찰과 묵상~~멋진 풍경~ 오늘도 감사합니다!!😂👍🏻👍🏻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해요, 킴앤리님의 응원 메시지가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이 그때 제가 받아온 감동을 두 분께 전해 드린 것 같아 한아름 보람입니다. ㅎㅎ 먼지 쌓인 남은 영상 갈무리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mksuh
    @mksuh 2 месяца назад

    멋진 광경이올시다^^

  • @김정옥-z9t
    @김정옥-z9t 3 месяца назад

    Are you OK? 아무일 없이 하루가 지나감에 감사하겠습니다.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3 месяца назад

      Yes, I'm OK~ ㅎㅎ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해요~

  • @sprtlis
    @sprtlis 3 месяца назад

    아이고~~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래도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예요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당연한게 아님을......특별한 축복임을 절감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과 영상 감사드려요~👍👍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3 месяца назад

      맞아요, 아무 일도 없다는 게 축복이었음을 까미노 길에서 배운 교훈 중 하나였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늘도 편안하고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해요~

  • @sprtlis
    @sprtlis 3 месяца назад

    드디어 다시 시작하셨네요~🎉 온타나스 가는길~ 정말 멋졌는데~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는 이야기와 함께 감상하니 또 새롭네요 목소리도 넘넘 좋으세요^^👍👍 지난 이야기도 다시 한번씩 다 들어야겠어요~ 계속해서 올려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당~^^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3 месяца назад

      @@sprtlis 두 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ㅎ 시간 내서 한 편씩 ~ 까미노의 전율을 영상에서 함께 누리시지요 ㅎ

  • @김정옥-z9t
    @김정옥-z9t 3 месяца назад

    산티아고 영상 수필 잘 봤습니다. ❤🎉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3 месяца назад

      일 년이나 방치했다가 만든 영상인데 즐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폭염을 견디고 더 열심 만들겠습니다. ㅎ

  • @조근조근바느질이야기
    @조근조근바느질이야기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멋져요

  • @helenlee4946
    @helenlee4946 Год назад

    차분하고 정갈한 글 솜씨와 목소리는 한번에 정주행 하게하는 매력이 있군요. 벌써 몇년전에 걸었던길이라서 지명도 가물가물한데, 가끔씩 기억나는 지명이 그때를 추억하게 합니다. 영상 기다립니다. 이젠 무릎도 아프고 여기저기 불편하지만 더 늦기전에 한번 더 떠나볼까 발을 간지럽히네요.

    • @caminodesantiago9779
      @caminodesantiago9779 8 месяцев назад

      한동안 유튜브에 손대지 못하고 있었어요. 공감 글 주셨는데 일 년이 다 되도록 들여다 보지 못했어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