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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로 은퇴 후 뒤 늦게 골프에 입문했던 오츠키 요시히코의 <골프는 과학이다1,2 권>을 읽었던 때가 10년이 넘었는데 덕분에 다시 꺼내 해당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1. 최근에 올린 순회전 퍼팅 관련 동영상 내용은 출판한 적이 없습니다. 2. 원뿔 진자 운동 퍼팅에서 추천하는 원뿔 꼭지점 각도 A를 크게해서 반지를 r을 크게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각도 A를 크게 하려면 퍼터의 라이각을 작게해야 하는데 실제 퍼터의 라이각은 오히려 80도 이하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는 라이각이 90도(수직)에 가까울수록 퍼팅이 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USGA와 R&A의 조치입니다. 즉, r이 작을수록 퍼팅에 유리합니다. 3. 라이각이 80도 이하로 제한되어도 long putter 처럼 퍼터를 수직에 가깝게 세우고 퍼터의 토우쪽으로 퍼팅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순수 진자 운동을 쉽게 하면서 눈-퍼터 헤드-공이 모두 수직선상에 있어야 조준과 스트로크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골프는 과학이다1,2 권>은 편향된 어설픈 내용이 많은 책으로 기억됩니다.

@@mechanicalgolf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어쩐지 물리학을 제대로 모르는 제가 봐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코브라 RADSPEED 드라이버의 STD위치는 6시로 Cobra MyFly 8의 조정 가능 목과 같습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파란색 숫자는 공칭 라이각의 증감으로 6시에서 가장 먼 12시 방향에서 최대 3도 커집니다. 즉, 표준 set-up 자세에서는 upright lie가 되어 12시 방향에서 페이스가 최대 0.56도 닫히는 미약하지만 드로우 구질의 드라이버가 됩니다. 보라색 숫자는 유효 로프트로 표준 로프트 기준, 3시에서 최대 +1.7도, 9시에서 -1.7도로 탄도를 높이고 낮추는데는 효과적입니다. 실제 페이스각 효과를 보려면 오른쪽 그림보다 왼쪽 표를 참고하십시요.

​@@mechanicalgolf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슬리브 돌린다고 얼마나 변화가 있겠냐 싶었는데 상하 각도는 약간의 오차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표시된 수치만큼 변화가 있긴 있네요. 드로우로 표시된 마크도 최대 0.56도긴 하지만 가장 단순하게 생긴 슬리브 대비 매우 효율적이네요. 각 구간 별 상세한 각도까지 전부 계산하여 기록해 두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번 강의는 2011년 출판한(현재 절판) <이종원의 역학골프 1: 각도 알고 타수 줄이기> 3-6절의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당시 T. Wishon, Ten Things You Thought You Knew about Golf Clubs, Fireship Press, 2008, p5-8 를 참조했는데, 이 내용은 이미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2009년 출판된 <골프역학 역학골프> 교재는 2쇄 후 진즉 절판되었습니다만, 문화관광부 우수 도서에 선정되어 전국 공공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큰 공공 도서관에 문의하십시오. 2011년 출판된 <각도 알고 타수 줄이기>는 절판되었습니다. 2016년 출판된 <생각하는 퍼팅>과 2021년 출판된 <골프는 임팩트 경기>는 서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는 임팩트 경기>는 2009년 이래 개선된 골프역학 이론을 적용했으므로 깊이 있는 연구에 참고가 되겠습니다. 주석에 일일이 해당 주제에 대해 참고자료도 안내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난도가 그리 높지 않은 T.P. Jorgensen, The Physics of Golf(1999)와 난도가 매우 높기는 하지만 Peter Dewhurst, The Science of the Perfect Swing(2015)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스틸 샤프트로 아이언을 구성하셨다면, 처음에는 우드나 유틸은 사용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드계열의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계열이라 플렉스(휘어짐)가 아이언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중급자는 이 차이를 깨닫지 못하고 어떤날은 드라이버가 잘맞는데 아이언을 못때리고 어떤날은 반대가 되곤 합니다. 스틸 아이언에 그라파이트 계열의 채가 추가 되면 7번이상의 아이언을 잘 치지 못하게 됩니다. 그라파이트는 채가 휘어졌다 펴지는 타이밍에 쳐야 하는데 이 타이밍을 못잡아서 몸을 끝까지 돌리게 되는 거지요.

7번 아이언이 30도이면 요즘 가장 일반적인 로프트이네요. 5번에서 9번까지와 PW까지는 함께 구비하셨을 것이고, 여기에 드라이버, 3번 우드, 5번 우드, 퍼터, 그리고 웨지로는 52도 웨지와 56도 웨지를 갖추는 것이 보통임. 아이언의 샤프트가 스틸이든 카본이든 무관함. 5번 우드의 거리를 보고 5번 아이언과 5번 우드 사이를 커버할 유틸리티(4번 정도?) 하나 장만할 필요가 있음. 5번 우드는 3번 유틸리티로 대체할 수 있는데, 유틸리티는 치기도 쉽고, 러프 탈출도 용이합니다. 5번 아이언이 치기 어려우면 5번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좀 더 치기 쉬움. 3번과 5번 유틸리티가 있다면 4번은 굳이 장만할 필요는 없겠지요. 클럽은 총 14개 이하라야 하는데, 여유가 있다면 60도 웨지를 장만해도 좋습니다. 드라이버 거리가 200m 정도라면 샤프트는 중량이 50gr 초반이나 40gr 후반대인 것중 플렉스가 R인 것을 쓰면 됩니다(혼마 48gr짜리는 조금 더 센 것 같음). 220m 정도면 SR. 그 이상이면 60gr대의 플렉스 R이나 SR의 것을 추천합니다. 샤프트에 CPM이 표시되어 있다면 230m 나가면 cpm 230정도, 200m면 210 정도가 적당함(제 경험상).

처음에 우드는 하지마시고 유틸리티 정도만 연습하시고 어느정도 잘맞는다 우드도 자신있겠다 싶을때 사세요 아이언이 5번부터있다면 4번유틸 4번아이언까지있다면 3번 유틸쓰시면될듯합니다

누가사용안한답니까 30도면 170 180 나가는 시대입니다 중상급자 쯤되면 너무 거리가많이나가 34~35도를 찾습니다 거리보다 정확도가 중요하니 찾는거죠

30도면 180은 나가요 스트롱 로프트는 조금만 익숙해지면 무쓸모 됩니다

제 주위엔 주로 클래식로프트 씁니다. 저도 3년차 개초보인데 35도 쓰구요. 캐리 140~145 보고 치는데 ㅠ 짧다면 짧지만 거리가 일정한편이라 만족하고 씁니다.

36도 쓰고 거리는 155 봅니다.

어려운 내용인데 도움이 되셨다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Peter Dewhurst, The Science of the Perfect Swing, Oxford University Press 2015의 Chapter 6에 방정식과 함께 잘 설명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백스윙 끝에서 잠시 정지한 후 새로 시작하는 다운스윙과 백스윙 끝에 도달하기가 무섭게 샤프트의 탄력을 이용하여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비교한 것입니다. 전자 처럼 백스윙과 다운스윙 동작이 확실히 분리되어야 헤드 속도가 극대화됩니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연습하면서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켜 보겠습니다. @@mechanicalgolf

예스퍼터의 C-Groove에 대한 제조사의 claim을 보면 topspin 효과로 skid distance를 줄인다고 합니다만, 유사 퍼터와 마찬가지로 Groove의 영향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실제 퍼터의 topspin 개선 효과는 face technology(groove, milling, microhinge 등)보다는 impact-face loft나 gear effect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좀 오래된 논문이지만 해당 논점에 대한 부분을 참고로 인용하면, Features of putter heads often promoted as being the best way of achieving topspin are:  impact-face surface properties  impact-face loft  distribution of putter-head mass. Impact surfaces that are claimed to impart topspin include face markings such as ridges or pimples and various face-insert materials. Numerous examples can be found in patent literature, but tests on available embodiments of these innovations show that their spin characteristics are not measurably different from those of a similar putter with a flat steel face. This result is exactly as expected from the theory of club-on-ball impact. Impact-face loft and head-mass distribution, however, are actual means of imparting topspin. N. M. Lindsay, Topspin in putters-a study of vertical gear-effect and its dependence on shaft coupling, Sports Engineering (2003) 6, 81-93.

yes24에서 <생각하는 퍼팅>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팀프 거리 측정기의 경사면에서 미끄럼 없이 굴러 내려가는 균일 공(uniform sphere)의 가속도는 (중력 가속도){sin(경사각)}/1.44=2.33m/s2로 일정합니다.

먼저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어떨지요? cwlee@kaist.ac.kr 입니다.

척추를 중심으로 인투인 회전하면 퍼터 헤드 무게중심도 같이 인투인 궤적을 그립니다. 그러나 이때 퍼터를 쥐는 손목 토크가 없으면 페이스가 같이 회전하지 않게 됩니다. 직선 퍼팅에서는 손목 토크가 필요없는 이유이지요. 두 손가락만으로 가볍게 그립을 잡은 상태, 즉 손목 토크 없이 척추를 중심으로 인투인 회전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침 손목 토크 없이 퍼팅하는 좋은 예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ruclips.net/video/55lCilP98vA/видео.html

<골프역학 역학골프>는 오래전 출판해서 현재 절판된 책입니다. 출판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기계공학이나 물리 전공이시라면 수준이 매우 높기는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책, Peter Dewhurst, The Science of the Perfect Swing, Oxford University Press, 2015 (Amazon 판매)에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참고가 된다니 다행입니다. 출처만 확실히 밝히시면 자료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아직 정기적인 오프라인 강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외부에서 요청 시 특강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지난달에는 KLPGA 요청으로 회원 맞춤형교육의 일환으로 <퍼팅의 물리학적 이해>란 제목의 강의(2시간)를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