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캘리에 홍수가 나서 5월에 Sequoia 공원을 가지 못하고 대신 택한 여행이었습니다. 캘리의 9개의 국립 공원중에서 유명하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 미국의 국립 공원은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 준 공원이었습니다. 6월달에도 공원내 많은 곳이 눈으로 Close 되있어 7월에 갈 수 밖에 없었는데도 아직 공원에는 눈이 있어 7월의 겨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년 전에 난 산불 때문에 공원의 많은 곳의 그 흔적이 남아 안타까왔지만 특히 Lassen Peak Trail은 강추입니다. 10000 ft 이상의 정상에 오른 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해 주기도 하지만 등반 중의 눈과 어우러진 경치는 정말 색다른 감흥을 주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보석을 발견한 기분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