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대 학생입니다. 비문증이 생긴지는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비문증이 발병하고 병원에서 산동검사를 받아보고 "망막에 이상이 없다" 라는 의사 소견을 듣고, 해결법은 없냐고 물어보니 " 적응해라" "치료법은 없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근데 저만 이런 말을 들은게 아니더군요? 비문증 카페나 인터넷에서 비문증 진단을 받고 이말을 듣는다고 하더군요. 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입니까? 급변하는 시대에 미용목적의 라섹,라식과 같은 의료기술만 강조되고, 비문증은 왜 관심 조차 가지지 않는거죠? 비문증은 노화의 과정이라고 하던데, 나이 10-20대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이고, 자기 인생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 시기에 이 질환에 걸려서 학업에 집중을 못하고 포기하는 글도 엄청나게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도 비문증을 질병으로 인정도 안하고 단순 증상이라고 치부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너무 답답한 심정입니다. 비문증수술까지 생각을해도 유리체절제술은 부작용이 클뿐더러 의사들도 단순 비문증으로는 치료 조차 안해주는게 지금 현 상황입니다. 그리고 비문증은 실명 질환인 망막박리 같은 전조증세가 될 수 있는데 이걸 적응해라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비문증 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제발 비문증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치료제 개발에 조금이라도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