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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 찬송교실
Южная Корея
Добавлен 16 дек 2019
김명엽의 찬송교실
김명엽의 찬송교실) 내 영혼아 찬양하라 - 찬송가 65장
#김명엽의찬송교실 #내영혼아찬양하라 #찬송가65장
65장(통19장), 내 영혼아 찬양하라
작년에 연주 여행 때 들렀던 독일의 루터 교 성당이 생각납니다. 교회 안에 들어서면 바깥세상의 밝은 빛은 스테인드글라스를 거쳐 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에 거리에서 보이는 교회는 낮에 보았던 것과는 정반대로 교회 안의 빛이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운 채광(採光)으로 아름답고도 영롱한 빛을 발하는 것이었어요.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교회는 공간뿐만 아니라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모두 한가지로 ‘거룩함과 아름다움’(시 96;6)의 정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성의(聖衣)만해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속된 세상의 모습을 가리는 것 아니겠어요? 예배 때 불리는 찬송도 그렇고요.
예배인도자가 마이크를 가까이 대어 큰소리로 찬송을 압도한다든지, 회중석에서도 주위 사람보다 목소리를 높여 크게 부르는 것은 오히려 경건한 예배를 해칠 수도 있습니다. 찬양집회나 부흥집회 때 부르는 복음가라면 모르되, 예배 인도자나 찬송 인도자는 아무리 목소리가 좋다고 하여도 마이크에서 멀리 떨어져 회중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회중들의 소리에 자연스레 섞여야 더 은혜롭고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예배학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예배는 공동체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온 회중들이 절제하며 정성껏 부르는 노래가 한 목소리로 융합되어 우러날...
65장(통19장), 내 영혼아 찬양하라
작년에 연주 여행 때 들렀던 독일의 루터 교 성당이 생각납니다. 교회 안에 들어서면 바깥세상의 밝은 빛은 스테인드글라스를 거쳐 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에 거리에서 보이는 교회는 낮에 보았던 것과는 정반대로 교회 안의 빛이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운 채광(採光)으로 아름답고도 영롱한 빛을 발하는 것이었어요.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교회는 공간뿐만 아니라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모두 한가지로 ‘거룩함과 아름다움’(시 96;6)의 정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성의(聖衣)만해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속된 세상의 모습을 가리는 것 아니겠어요? 예배 때 불리는 찬송도 그렇고요.
예배인도자가 마이크를 가까이 대어 큰소리로 찬송을 압도한다든지, 회중석에서도 주위 사람보다 목소리를 높여 크게 부르는 것은 오히려 경건한 예배를 해칠 수도 있습니다. 찬양집회나 부흥집회 때 부르는 복음가라면 모르되, 예배 인도자나 찬송 인도자는 아무리 목소리가 좋다고 하여도 마이크에서 멀리 떨어져 회중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회중들의 소리에 자연스레 섞여야 더 은혜롭고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예배학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예배는 공동체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온 회중들이 절제하며 정성껏 부르는 노래가 한 목소리로 융합되어 우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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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 찬송교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찬송가 4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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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성경에 최초로 등장하는 악기는 수금(竪琴)으로 번역된 ‘킨노르’(kinnor, 혹은 cinnor)입니다. 영어성경엔 하프(harp)로 번역되었지만, 고고학자들 사이에선 리라(lyre)라는 둥 류트(lute)라는 둥 그 설이 분분합니다. 루터의 번역에는 수금과 퉁소를 Geiger와 Pfeifer로 바이올리니스트(fiddler)와 피리 부는 사람(pipers)의 조상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창4;21) 하프나 리라는 L자나 V자로 된 나무틀에 구멍을 뚫고 낙타나 양의 창자로 된 현(絃)을 붙들어 맨 것으로 겨드랑이에 끼거나 어깨에 얹어 연주하지만, 류트는 얇은 나무 공명통에 현이 지판(f...
김명엽의 찬송교실) 이스라엘의 역사(2) 그리고 보아라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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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이스라엘역사 #마카베우스 김명엽의 찬송교실) 이스라엘의 역사(2) 그리고 보아라 용사
김명엽의 찬송교실) 면류관 벗어서 - 찬송가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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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면류관벗어서 #찬송가25장 ‘면류관 벗어서’(25장) 찬송 시 ‘면류관 벗어서’(Crown Him with many crowns)를 지은 이는 두 명입니다. 원본 텍스트는 브리지스 신부가 지었고, 또 다른 텍스트는 후에 드링 목사가 지었습니다. 두 버전은 매우 다른 신학적 관점을 가진 작품으로서 각기 6절로 되어 모두 12절이 됩니다. ‘21C 찬송가’(2006)와 ‘한영찬송가’(2006)에 밝힌 작사자 정보는 ‘St. 1, 3 by M. Bridges, 1851’과 ‘St. 2 by G. Thring, 1874’로 되어있으나, 이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브리지스의 ‘면류관 벗어서’; 찬송 시 ‘면류관 벗어서’의 원저자는 브리지스(Matthew Bridges, 1800-1894) 신부...
김명엽의 찬송교실)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찬송가 2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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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사랑하는주님앞에 #찬송가220장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올림픽 조각공원에 가면, 날개달린 채색된 평화의 문에 들어서자마자 맞들어 닥치는 거대한 돌조각 작품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고개를 숙여 얼굴을 맞대고 있는데요, 마치 옆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듯도 하고, 서로 가만히 속삭이는 듯 사랑스런 모습입니다. 처음엔 참 좋은 작품이구나 하고 무심코 지나치곤 했는데, 어느 날 자세히 보니 그 밑 둥이 네 조각으로 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매일 아침 산책을 하며 작품을 보아왔으면서도 밑 둥 깨어진 것은 못 보고 지나치곤 했었거든요. 나는 작품 앞에서 조각가는 이 돌 작품에서 왜 밑 둥을 깨뜨려 만들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윽고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상체만으로...
김명엽의 찬송교실) 세상 모두 사랑 없어 - 찬송가 50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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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세상모두사랑없어 #찬송가503장 ■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저는 교회에서 찬송할 때 거의 영상 스크린을 보지 않습니다. 스크린을 보노라면 저의 시적 이미지가 깨지기 때문이지요. 스크린에 나타난 색깔, 광경, 그림 같은 것은 대부분 구체적이기에 신비하고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오히려 축소시키고 훨씬 작은 공간에 가두고 맙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스크린은 노래방기기를 닮았습니다. 예배의 광경을 비춰주거나 그림을 바탕으로 회중들이 가사를 보면서 노래할 수 있도록 하단 한 두 줄에 가사를 띄우고 있는데요, 글자를 읽어가며 노래하다보면 시상(詩想)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시는 언어의 예술입니다. 언어학자들은 흔히 언어의 기능을 두 가지로 나누어서 말하고 있는...
김명엽의 찬송교실) 이스라엘 역사와 히브리 노예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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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히브리노예합창 김명엽의 찬송교실) 이스라엘 역사와 히브리 노예 합창
김명엽의 찬송교실) 나의 믿음 약할 때 - 찬송가 37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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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곡에 특별한 표정을 더하기 위하여, 도중 혹은 마지막에 박자의 운동을 멈추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표시하는 기호를 페르마타(fermata)라 하고 페르마타 기호를 음표 또는 쉼표의 위 또는 아래에 붙입니다. 박자의 운동이 멈추어지는 길이는 곡상(曲想)이나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일정하지 않습니다. ① 전(全) 악곡, 악곡의 일부분의 끝에 붙은 것은 길게 멈춘다. ② 앞에서 rit.나 accel.에 의해 준비된 뒤에 있는 것은 상당히 길게 멈춘다. ③ 악곡 중의 구획을 나타낼 때에는 짧다. ④ 느린 속도의 악곡에서는 길게 멈추지 않는다. ⑤ 몇 개든 계속되었을 때에는, 마지막 것에 박자의 멈춤을 표시하고 그 밖의 것은 숨표의 의미로서 음을 약간 끊는다. ⑥ 코랄에서는 숨표의...
김명엽의 찬송교실)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 찬송가 24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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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주사랑하는자다찬송할때에 #찬송가249장 249장,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유빌라테 데오’는 시편 100편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Jubilate Deo omnis terra servite Domino in laetitia)를 노래한 송가(Canticum) 제목입니다. 성무일과에서 주일의 찬과(讚課) 등에 불려지고, 영국교회에선 조도(朝禱, 아침기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Jubilate Deo, omnis terra; servite Domino in laetitia.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Introite in conspectu ejus in exsultatione.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
김명엽의 찬송교실)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 찬송가 3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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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주의진리위해십자가군기 #찬송가358장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음화(音畵, Tone Painting)란 말이 있습니다. 음악으로 그림의 인상을 주는 것인데, 표제음악의 일종으로 근대음악에 현저하여 관현악을 위해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시각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이미지도 있습니다. 예컨대, 찬양대에서 자주 연주하는 이반스(H. R. Evans)의 ‘축복’ 중 무반주 pp로 연주되는 “나 인하여 모욕을 당하고”의 ‘하고’에 스타카토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주님께서 창으로 찔리는 장면과 함께 그 핏방울이 연상되는데요, 곧이어 반주에 나타나는 차임은 그에 보상이라도 하듯 한 하늘의 종소리로 들립니다. 헨델의 ‘메시아’ 중 ‘주께 영광’에서도 처음 부분엔 mp로 연...
김명엽의 찬송교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 찬송가 30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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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내주하나님넓고큰은혜는 #찬송가302장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사도바울은 그의 편지 여기저기에서 그가 가졌던 교회음악관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말리엘 문하생인 것으로 보아 높은 경지의 학식뿐 만 아니라 예술의 수준까지도 대단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서는 당시 교회음악의 장르를 단어 한 자도 다르지 않게 밝히고 있는데,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지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찬송학자들은 여기에서 말하는 시(psalm)는 구약의 시편으로 오늘날 찬양대의 수준 높은...
김명엽의 찬송교실) 참 즐거운 노래를 - 찬송가 48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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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참즐거운노래를 #찬송가482장 482장, 참 즐거운 노래를 멀리 약속의 땅 바라보며 행진하는 순례자의 노래 1974년 11월, ‘어둔 밤 마음에 잠겨’(582장)의 작곡자 이동훈 선생님이 급작스레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고 순천향병원 영안실로 달려갔습니다. 유족들 앞에서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해 머뭇거릴 때 맏아들인 나의 친구가 먼저 울먹이며 말을 건넸습니다. “하늘나라에 지휘자 자리가 비었나봐.” 그러고 보니 나 역시 찬양대지휘자가 아닙니까. 젊은 시절 들었던 이 말은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하늘나라엔 분명 천상찬양대가 있을 터. 찬양대원이 있으니 지휘자도 있겠지요. 그곳이 언젠가 내가 옮겨 갈 자리 같아 소박한 상상을 했었습니다. 며칠 전,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주안장로교회 음악...
김명엽의 찬송교실) 나의 기쁨 나의 생명 되신 주 - 찬송가 9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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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나의기쁨나의생명되신주 #찬송가95장 95장(통82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성가대 찬양 곡 중에 로씨(L.F.Rossi)가 작곡한 ‘하늘의 주’란 곡이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성가대에서 제일 많이 연주되는 곡이었습니다. 우수개소리입니다만 나는 이 합창곡을 연주할 때마다 그려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 보아왔던 우리나라 신파조 흑백 영화이지요. 그 때엔 어느 영화든지 연인끼리라면 함께 손 붙잡고 거닐다가 여인이 느닷없이 혼자 막 뛰어 도망갑니다. 그 뒤를 애인이 서둘러 따라가고요. 그러다가 남자에게 잡혀서 서로 부둥켜안고 빙빙 돌다간 엎어지지요. 그 다음 얘기는 멈추지요. 그럴 때면 어김없이 카메라가 허공을 돌리니까요... ‘하늘의 주’에서, 먼저 등장하...
김명엽의 찬송교실) 주를 앙모하는 자 - 찬송가 35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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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찬송교실 #주를앙모하는자 #찬송가354장 354장, 주를 앙모 하는 자 찬송 시 ‘주를 앙모하는 자’(They that wait upon the Lord)는 스테이플즈(Belle Staples, ?)가 지었다. 곡명 MOUNTING UP도 함께 작곡했다. 1931년 발행된 ‘신정 찬송가’에 실린 이래 애창되고 있으나, 작사작곡자의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21세기 찬송가 연구’(성서원, 2011)에서 저자 오소운 목사는 원곡이 실린 찬송가(Heart and Life Song, 제81장, 1915)를 찾아내 작사작곡자를 밝혔다. 귀한 성과다. “벨레 스태플스(Belle Staples, ?~?) 작사 ․ 작곡인데, R. E. M.이 화성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국 최대의 찬송가 ...
광고) 청주시립합창단 제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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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청주시립합창단 제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
김명엽의 찬양노트) 명성가 '사망권세 깨치고' - George J. Elvey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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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엽의 찬양노트) 명성가 '사망권세 깨치고' - George J. Elvey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