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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말씀하신 '사귈 여건이 되지않아서'가 뭔지 모르겠고 남자분이 말씀하신 '상황적으로 풀어갈 게 많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겠으나.. 제 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매모호하고 두루뭉술한 거 싫어해서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느끼거나 호감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했을 때 스탠스를 확실하게 하는 편이거든요. 잘해볼 생각이 없고 부담이면 선을 확실하게 긋는 편이라서요.. 제 기준에서는 나도 잘해볼 생각이 있고 쌍방이라고 생각될 때 하는 행동들을 그 남자분께서 다 하신 느낌인데.. 돌연변이인 건지 뭔가 좀 희한하네요 1. 본인에게 던져진 물음을 품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이 끝나면 답장은 하실 거 같아요 2, 3. 같이 답변 드리고 싶은데 자꾸 대답을 보채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조금 느슨하게 여유를 가져보시고 본인 하실 거 하시면서 시간 잘 보내며 기다리시면 될 거 같아요

​@@maemmaeddaejji 답장 빨리해주셔서 감사해요... 그 분이 혹시나 볼까봐 제가 그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못 풀었는데, 같은 회사 다닌 지 5년 반 다 돼가는 상황이고 제가 사내연애를 이미 2번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지금 팀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아해서 작년부터 이직 준비에, 보직 변경에, 그리고 최근 헤어진 지 한 달 밖에 안 돼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저랑 연애하면 풀어나가야할 게 1. 너랑 연애하면 무조건 둘 중 하나는 회사 나가야할 것 같다. 사내연애 3번째는 안될 것 같고 내가 이직준비하고 있으니까 내가 나가는게 맞는 것 같다...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다. 2. 이미 이직준비와 팀 내 스트레스로 건강도 안 좋아진 상황이라, 저랑 둘이 술 마셨을 때도 자기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거든요. 원래 이렇게 말 안하는 친구인데,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힘들다고 솔직히 털어놨나싶어요. 이런 상황에 저랑 연애하는게 정상적으로, 멘탈적으로 가능할까하고 고민하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연휴동안 서로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보자는 걸로 자리 끝냈고, 제가 갠톡으로 정리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보냈는데 여전히 읽씹당한 상태에요... 그래서 이번 연휴에 먼저 만나자고하면 더 부담될 것 같나요? 그리고 시간을 오래 두고 고민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 그게 고민인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ㅠㅠ

@ 아.. 그러면 남자분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님한테 호감이 있는 건 맞고 의지할 정도로 곁에 두고 싶어하는 것도 맞지만 풀어서 말씀해주신 여러 부분들 때문에 생각이 많은 상태인 거 같아요. 제가 영상을 만들면서도 넣은 내용이고 저 또한 그렇지만 정말 가장 가까운 친구한테도, 가족들한테도 "나 힘들다, 속상하다"라는 얘기는 웬만하면 안 하거든요. 그리고 뒤에 주신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저는 그냥 가만히 계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음이 어디 말처럼 쉽게 되겠냐만.. 어려우시겠지만 잇팁 성향이 뭔가 상대방한테서 "나 너 없이는 못 살아" 라고 나한테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 좀 질려하거든요. 위에 답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연휴에 보자고 말씀하시면 오히려 마이너스일 거란 생각이 크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분께서 대답해줄 때까지 그냥 기다리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maemmaeddaejji 감사합니다 진짜ㅠㅠ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잘 기다려보겠습니다!!! 말 잘 듣겠습니다ㅎㅎ (저는 ENTJ에요ㅋㅋ)

@ 저도 제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연휴 잘 보내세요!

@@Eden.o.p 아뇨.. 제 기준 무조건 호감입니다. 학교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하다가'라는 게 직장이라면 님에 대해 좋은 감정이 크신 거 같아요

@@n_H1015 네 맞습니다

인팁은 잇팁 오타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크게 의미두실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여사친들한테 그 정도는 얘기하는 편이라서요~ 나에 대한 상대방의 호감도를 느낄 수 있는 건 말보단 행동쪽으로 지켜보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님같은 분들 피해서 연애 잘 하고 다닙니다 ㅎㅎ 님께서도 잇팁 피하시고 좋은 인연 만나세요 🙂

동감요^^

도움 드리고 싶은데 두 분 사이의 이해관계를 좀 알아야 될 거 같아요. 어떤 무리에서 알게 된 친구이며 얼마나 알고 지낸 친구이고.. 어떤 정도의 교류를 하는 관계인지, 여기서 말씀하신 다른 친구들은 어떤 무리에 속한 친구들인지 그런 거요!

@@maemmaeddaejji 잇팁포함 친구들이랑 다 같은과 대학동기에요. 한명만 다른 과인데 워낙 대형과기도하고 그래서 서로 다 알지는 못했고요. 그 날은 제 생일 축하 겸 밥먹으러 남자 여자 섞여서 6명 정도가 만났고 그 잇팁 친구는 전공 수업때봐서 알게된지는 한달 전인 당시기준 한 5개월 정도 됐네요. 같이 조별과제하다가 알게됐는데, 조원들끼리 다 끝나고 같이 3번정도 놀러가기도해서 장난도치고 좀 가까워졌어요. 저보다는 다른 조원들과 더 장난치긴했는데 ㅋㅋㅋ (선물 준 친구들은 잇팁보다 좀 더 오래 알고지낸 사이긴한데 괜히 부담 줄까봐 모든 친구들한테 밥만 같이 먹어주는 것만해도 충분하다 선물 필요없다 이렇게 말한 거였고요. 잇팁은 그 친구들을 그날 처음 알게된 거였어요. 애들 중에 두 명 정도가 선물 가져왔는데 그게 그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요. 잇팁이 처음 본 친구 둘하고 잇팁하고만 남자여서 걔네끼리 말 엄청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조별과제 할때 여자들 사이에서 혼자 남자였으니 불편하지 않게 남자애들하고 좀 친해지라고 제가 그렇게 부른것도 있고… ㅎㅎ 그 조별과제 같이한 친구들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걔네는 그 자리에서는 따로 선물 안줬거든요.) 솔직히 기대도 안했고, 평소에 잇팁친구가 돈을 잘 아껴쓰는 (좋은의미로) 편이여서 큰 돈은 아니지만 생일 축하한다면서 밥값에 만원 얹어서 보내준게 고마웠어요. 생일 날 뭐할지 모르겠다고하니까 네 날이니 뭐든 원하는대로 해라 말해준것도 고맙고요. 솔직히 과제하며 만난 인연이고, 친구들과 여럿이서 보자는 약속도 그 친구가 먼저 잡은 적이 없어서 우리만 얘를 친구로 생각하나? 괜히 혼자 쉬는 게 편한데 우리가 불러내나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 영상을 보니까 완전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고 이런생각이 들기도해서요. 근데 또 이러다가 방학 끝나면 그냥 지나가는 사람될 것 같기도하고 어렵네요. 친구라기엔 취미도모르고 과제 이야기랑 전공 공부이야기만 하니까…

@@Woodsagesalt 아~ 님께서 여자분이신 거고 그분께서 남자분이신 거죠? 적어주신 답글을 보면 첫번째 원댓글에 대한 대답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이성적으로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인간적으로는 좋게 생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단 둘의 얘기가 아니고 이사람 저사람 껴있는 공동체에서 만나게 된 관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린 것일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가식을 떨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본인 체면이 있어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친구 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부분은 그 분이 어느쪽으로 더 편중된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와는 조금 다른 성격으로 대학 생활을 하던 과거의 제 모습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기 전이다보니 지금보다 훨씬 더 조용한 편이었어요) 그쪽 무리에서 먼저 콜해주지 않으면 말씀하신대로 그냥 지나가는 인연이 될 수도 있기는 해요. 님에게 엄청나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면 먼저 용기내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무리에서 본인의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그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자연스럽게 둘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ㅌㅌ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솔직히 차 내부를 그렇게까지 안 보이게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말씀하신대로 야간 주행 때 체감이 확 되더라고요.. 지금보다 더 어두우면 위험했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지금 이 농도로 한 거 후회 안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