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으로 치유받는 가죽공방 레더레스트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데이트 코스
남자 친구 선물
친구 모임
기념일 취업 승진 선물
엄마와 오랜만의 외출
잠시 휴식이 필요하신 분
가죽 공예 체험

가죽 공예 원데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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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공예 정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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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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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 수 있을까?

18년간의 시각디자이너는 해가 갈수록 공허하고 모든 관계로부터의 자유가 그리웠습니다.
삶의 전부 같았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기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되묻기를 여러 날
어떤 날은 바람 부는 길
어떤 날은 해가 반짝이는 길
또 어떤 날은 폭우를 만나 우산이 소용없는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인생과 다를 바 없는 길들을 만나며 돌아본 나의 길은
디자이너로서의 삶은 나쁘지 않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에는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숨 가쁘게 사느라 정작 다독여야 할 내 마음은 뒷전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사는 건 줄 알았던 거죠. 다들 그렇게 사니까요.

며칠을 걸으며 사나웠던 마음은 잔잔해지고 어릴때부터 만드는 일을 좋아했기에
디자이너로서의 긴 세월이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느긋하고 천천히 가자!

제주에서 돌아와
만드는 즐거움을 찾아 여러 경험을 해 보던 중 가죽을 접하게 되고,
바느질을 할 때는 복잡한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집중할 수 있었던 무아지경의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가죽으로 치유받는 공간, 레더레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창 너머로 푸른 숲이 보이는 곳에 자리한 카페 '창너머숲'과
작업실 '레더레스트'를 마음속에 그리며 한땀한땀 만들어 갑니다.
작업하다 고개를 들었을 때 레더레스트의 넓은 창 너머로 비자림 같은 향긋하고 푸른 숲이 보이는 그날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