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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모든 것도 흘러가겠지만 그럼에도 하는 것, 그럼에도 사는 것 보러 갔던 야외 전시에서 '모든 것은 물이다' 제목의 영상 전시도 이를 말해주는 듯 했다 인간도 결국 물이 되어 가는 것 그렇기에 올라가거나 떨어진다는 개념조차 없는 & 장소 범어사, 영화의거리, 일광해수욕장 식당 백년우동

집 과 밖 나는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고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한다 나는 부드러움이 좋다 나는 묵직하고 강한 것을 좋아한다 나는 유연한 사고를 좋아한다 나는 어떠한 것에 대해 절대 물러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처럼 나는 반반 인간이 아닌가.. 생각 해본다 & 카페1 부산대 살뤼 카페2 광안리 코닝크리머리 배민 할맥 반건조 오징어

예전부터 과거나 미래가 아닌 매 순간 순간들을 잘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집중, 몰입) 최근에는 꽤나 잘 되는 것 같다 이번에 경주 에서도 그렇게 지나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생각 해보면 예전의 나에 대해 내 스스로가 많은 부분들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무엇보다도 이 사실이 나를 가장 힘들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왜 나는 안될까? 하며 싸우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는 흘러가는 시간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끼는 중이다. & 숙소 에어비앤비 수송세탁소 카페 인아워타임 배민 충효닭집 간식 읍성 붕어빵 황리단길 밥집 시즈닝 황리단길 카페 프롬상록

편집 하면서 느끼는 하루하루 기록의 즐거움 글도 좋지만 영상과 글이 같이 있으니 글만 쓸 때의 지루함은 사라지고, 의욕이 잘 생겨난다 예전에 무한도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상황마다 자막이랑 효과음 넣어보고 싶다 하트 시그널 보면서는 나도 어떠한 상황,순간들에 음악을 깔아보고 싶다 와 그런 일들 나도 해보고싶다.. 막연하게 갈망만 하면서 그것들을 해 볼 수 있을 거란 상상은 전혀 못했는데 (꼭 방송 쪽으로 일을 해야만 가능한 일 이라 생각해서, 전문 기계(?)가 없으면 안될 것 이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이것들이 가능 하다니 아직도 신기하다 ㅎㅎ 또 내가 사진을 많이 찍어도 이거 어디 써먹지도 못 하는걸 왜 찍나 했는데 이렇게 써먹을 수 있다니.. 만족스럽다. & 카페 호밀 카페 번아웃 식당 나베야(부산대점)

이번 대구 여행을 가서 생각 났는데 신기 하게도 (의도치 않게) 가을만 되면 대구를 찾은 것 이었다 개인적으로 대구는 걷기 좋은 곳 이라고 생각해서 날이 선선해지면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 같다. 이번 대구 여행에서 또 한번 느낀 것은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어느 하나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어우러 졌을 때 어떠한 중간 지점에 이르게 해준다는 것이다. (육체와 감정 둘 다) & 카페 기림 갤러리 딥커피로스터스 4호점 콘라트 식당 세연콩국 침산동 조선 곱도리탕(배달) 미즈컨테이너 장소 금호꽃섬 수성못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과연 대단한 것일까 별것 이라고 치부하던 것들이 과연 별것 일까 '별것 아닌'에 그 별것 들이 모여 어떠한 것이 나올 수도 있다 & 카페 전포 스트럿커피 소품샵 전포 기푸토 전포 브락켓(?) 택배 텐바이텐

변화하는 생각들 그것들이 모여 삶도 변화하는 것 같다. & 장소 남포동 식당 옥생관 카페 류이즈커피바 소품샵 별하소품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 보다 어디에 있든 내가 무슨 생각을 하냐 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무작정 더 좋은곳으로 더 넓고 멋지고 더 아름다운 곳으로 가면 좋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근데 그 감정은 찰나에 가까운 것들이라 현실로 돌아왔을때 갭이 크게 느껴졌던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즘에는 많은 것들에 갭을 줄이고 싶어졌다. & 장소 - 송정해수욕장 / 청사포 / 달맞이길 / 수영 카페 - 디아트(청사포) / 어거스트(수영) 식당 - 소보(브런치)

날이 시원해 져서 그런지 산책만 해도 기분이 전환 되는것 같다 햇빛과 바람은 존재 만으로도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 카페 욿산 성남동 컴포트 부산 센텀 신세계 카멜커피 식당 성남동 서양식당 달동 라무진 장소 부산 영화의거리 신세계 백화점 무인양품

날이 제법 선선해져서 신발신고 나가기만 해도 참 좋다 작은것에 정성을 들여보고 싶어지는 요즘 내가 일상에서 만족을 찾지 못한다면 과연 다른 곳에서는 만족을 찾을 수 있을까? & 전포 소품샵 페이퍼가든 광안리 밥집 토피너리

생각해보면 하루중에 감사할 것들은 정말 많다. 무엇을 볼 수 있는것,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것, 자유롭게 길을 걸을 수 있는것 등등 당연한건 하나도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매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잘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 또 다시 반성하게 된다 장소 - 전포카페거리 / 서면 카페 - 전포동 올스 밥 - 삼정타워 유가솜씨 마켓컬리 안박싱

내 마음대로 흘러가나 했지만, 또 마음대로는 되지않는 하루 & 카페1 - 코잔타 카페2 - 마일드앤로지

다큐멘터리 브이로그 어딘가 그쯤에 있는 영상 & 풀빌라 - 빌라가배 카페1 - 거제도 시방리 카페2 - 부산 히떼로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