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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문학 수업 자료로 활용했는데 반응이 좋내요. 앞으로 이런 영상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문학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8권역 남도 맛기행 권역의 PM기획사업인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과 더불어 이 공간에 깃든 자연과 역사와 철학을 담은 음악을 제작하여 소쇄원의 깊이를 더욱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시도하였습니다. 12곡의 작곡은 원일 감독이 하셨고, 편곡은 한웅원, 신현필님이 하셨으며, 연주에는 피리와 생황 양금에 박지하님. 대금에 백다솜님. 키보드와 타악에 김성은님. 더블베이스에 신동성님. 바이올린에 강해진님. 가야금에 박효진님. 챌로에 나인국님. 기타에 박석주님이 참여하셨습니다. 공연은 11월 18일 오후 3시부터 4시 10분까지 소쇄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객을 초청하지 못하고 유투브 체널을 통해 공개리에 진행하였으며, 현재 영상은 아직 편집하지 못하고 크레딧도 달지 못한 상황이니 널리 양해 해 주시면 빠르게 수정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벼슬을 멀리하고 저 자연속에서 산림을 경영하며 세상을 맑게 하고자 했던 소쇄공 양산보의 자취를 한껏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곡을 만들어주신 원일감독님과 편곡을 해 주신 선생님들, 연주에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공연이 이뤄지도록 도와주신 소쇄원 종손님과 종중, 담양군, 문화체육관광부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쇄원 여행을 하였습니다 마치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서와 고독을 같은 공간에서 느끼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들었네요 때론 바람에 이는 소쇄원의 대나무숲의 이파리 소리가 들리는 듯 맑은 바람을 맞기도 하고 때론 둘도 없는듯 고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달이 뜨는 소쇄원의 밤 고요하고 경이로운 달밤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듯 합니다 여기 통영인이 잠시 담양 소쇄원에 넋을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소쇄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그때 이 음악과 함께 다시 거닐어 보고 싶어요

소쇄원 장소에서 서양악기와 우리 악기가 참 잘 어울리는군요. 이 곳이 아니라면 이런 운율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음악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잘 어우러지게 이끄시는 지휘자님이 훌륭하시고 연주자들도 다 훌륭하십니다.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의 조화로움과 은은함이 우리 조상들의 귀품있는 면모를 살며시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연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