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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해요.. 아니 꼭 가볼 필요가 있죠 ㅎㅎ 그리고 생각만큼 춥지 않아요.

이게 꽤 많은 프로세스를 거쳐 완성되는 거고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요약해서 몇 단계만 말씀드립니다. 사진집에 들어갈 컨텐츠 구성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책을 제작하는 부분만 말씀 드리면, 사진을 페이지 구성에 맞춰 출력하고 이를 제본하는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사진 출력 단계에서 먼저 이해해야 할 부분은 사진집 판형과 사진집 제본 방식에 따라 출력할 폼을 구성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집니다. 일단 영상에 있는 일반적인 실제본 형태의 사진집은 종이 loss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통 인화지 1장에 8페이지를 출력해서 제작합니다. 나중에 출력된 페이지를 재단해서 책으로 엮기 때문에 재단 후에 책으로 엮일 페이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사진들을 출력 폼에 얹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보통 인디자인을 많이 쓰고, 그냥 포토샵에서 그림 파일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부분인데, 보통은 종이를 접어 사진들을 얹어 놓은 다음 거기에 맞춰 디자인을 합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인화지에 출력을 하고 재단을 한 다음 제본을 합니다. 제본에 바늘과 실을 이용해 바느질을 하고 표지를 제작하여 본문 부분과 표지 부분을 접착하여 완성하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머리가 아프실 듯.. 요즘 책만들기 수업들이 제법 있으니 한번 수업을 들어 보신 후에 사진집 제작에 뛰어드시길 바래요..

@@WooWgStudio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엄청 고맙슴니다. 설명 보고 난 뒤, 다시 영상을 유심히 보니 . 단 한 권이 만들어 질 수가 있었구나 하고 조끔은 이해 했슴니다. 귀중한 노하우를 이렇게 선뜻 내어 주셔서 고맙슴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 박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