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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23시 30분쯤에 2000기니, 일요일 오전 7시 30분정도에 켄터키더비입니다.

저스틴 팰리스는 말각을 살리기 까다로운 쪽은 아니지만, 코너링과 가속 능력에서 부족한 점이 있기에 그 방향에서는 손실분이 큽니다. 이번 레이스, 코너에서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초저속에서 상당히 가속이 붙었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호위를 취하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었네요.

카와다 유가기수의 판단이 늦었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은 말씀이십니다. 다만 이 저스틴 팰리스란 말 참 알기 어렵습니다. 다리를 비축해놔야하는데, 다리힘을 비축하는 것도 까다로울 뿐더러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그것이 되는지, 아니면 작년 아키텐처럼 앞쪽이 완전한 소모전으로 가야 한정적으로 발동되는 조건인지 참 알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자까진 가지 않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친구는 일본같은 양마장에 더 잘 어울린다는 인상은 있습니다. 리버티 아일랜드는 성장했다는 인식은 없지만 일단 말각 자체가 무시무시한 것은 입증했네요. 당장 올해 일본마들 중엔 말각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두 듀스같은 경운 24년 초전이 제대로 꼬여 정확한 측정은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4세 가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만약 제 말대로 두 듀스가 노쇠화하지 않았다면 올해 봄엔 리버티 아일랜드, 두 듀스가 말각은 일본 최고를 다투겠네요. 냉정하게 이번 두바이, 라인업에 비해 경기력들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특히 시마클래식은 뷰익, 데무로 말고는 정상적인 기승을 한 기수 자체가 없어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명색이 두바이 시마 클래식이고, 라인업만 봐도 냉정하게 같은 디스턴스인 KGVI&QES, 개선문상이 올해 시마멤버들 이름값 넘기 쉽지 않을텐데요. 기수들 판단만 정상적이였음 이런 꼬라지 안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후에는 아마도 저스틴 팰리스와 오귀스트 로댕이 핵심이였겠죠. 스온어도 그 축이였다 볼 수는 있었겠습니다만.

​@@malttaltube 후방세는 어느쪽을 짚더라도 늦은 결과지만, 리버티 아일랜드는 바깥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백 스트레치부터 3번째 코너로 하여금 레이스를 수월하게 가져갈 가능성은 비교적 높았습니다.

​@@Equinox_135 저스틴 팰리스는 말각 특화형의 레이스에서 아주 두드러지는 힘은 없네요. 상대한 말이 에밀리 업존과 리버티 아일랜드로 현역 굴지의 암마, 능력 자체는 높다고 봅니다만. 스타즈 온 어스와 위치가 반대였다면 백 스트레치에서 움직였을 가능성은 높고, 근본적으로 위치 잡기가 비효율적으로 흘러가 곤란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장 상태의 바이어스는 그다지 따라가지 않아 코스적으로는 올해의 타카라즈카 기념이나 유럽 경마장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네요. 올해의 시마 클래식은 현지 조교에서도 그다지 좋은 인상이 없어, 만전 상태에서 참여할 수 있었던 말이 그다지 없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레벨스 로맨스는 저평가 경향이 짙고 아마 유불리 없는 흐름에서 리버티 아일랜드와 좋은 승부를 보였겠지요.

@@Equinox_135 저스틴 팰리스는 말각 특화형의 레이스가 되어도 현역 굴지의 암마들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격은 높습니다만. 초반에서 앞의 위치를 잡아도 후방에 있는 것 같은 달리기가 되었네요. 스타즈 온 어스가 바깥을 막아 백 스트레치에서 올려붙일 수 없었던 것으로 이런 완급세는 상당히 비효율적. 마장 상태에 관한 유불리는 그다지 없어 보이고, 교토 타카라즈카 기념이나 일부 유럽 코스와는 잘 맞을 것이라 봅니다. 올해의 두바이 시마 클래식은 조교 화상부터 그다지 만전으로 참가하는 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레벨스 로맨스는 저평가 기질이 있고, 흐름의 유불리가 없다면 리버티 아일랜드와 호각의 승부를 벌였을지도.

제가 완전 전문가는 아니여서 말하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아무래도 조교의 노하우나 신디케이트 형성 등등, 쌓아온 노하우들의 아무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사실 두바이 경주에서 패하긴 했지만, 일본 경주마 자체는 선전했다고 봐서 비관적으로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

딱히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정확힌 일본의 수준이 떨어진다기보단 세계레벨의 경주의 허들은 높다 정도겠죠. 우마무스메로 경마에 유입된 분들이 가지는 두바이에 관한 인상이 대부분 샤흐리얄, 작년의 이퀴녹스, 우슈바 테소로 등으로 두바이 메이단 = 유사 도쿄란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통적으로 두바이, 특히 두바이 시마 클래식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도 특출나게 잘 뛴 경주마들이 아니라면 우승하기 힘든 대회이기도 했으니깐요. 두바이 월드컵은 뭐 말할 필요도 없구요. 특히 작년의 이퀴녹스, 최근의 AA등 일본 내에서도 규격 외 급들이 너무 쉽게 이기고 갔다보니 더더욱 이런 성향이 짙습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리버티 아일랜드는 자기자신의 힘은 정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저스틴 팰리스는 아무래도 제대로 말각을 보여준 적은 23아키텐인데, 이 경기 자체가 특성을 알아채긴 어렵다보니 아직도 이 친구의 말각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론 다리힘을 얼마나 잘 비축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은데, 참 어렵습니다 저스틴 팰리스. 스온어는 결국 데토리급의 명수더라도 아예 처음 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일단 바깥쪽으로 사행하는 것부터 이 친구도 조종성이 되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로댕은...말을 해야할까요?

로댕: 아... 오늘 뛰기 싫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개 자체에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만 시청자님과 패널들과 같이 무난한 레이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다음주 야요이상도 좀 더 지켜보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제 기준에서 딱히 눈에 띄는 숫말 유력주자는 영 안보이긴 해요...

​@@malttaltube 저스틴 밀라노는 슬로우페이스의 연전으로 교도통신배를 가져간 것이 에프포리아와 같으나, 슬로우의 정도가 더 강하더군요. 실전적인 페이스를 소화할 때 앞의 위치에 있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고, 성질이 선행마를 향하고 있는 두 경기의 몫으로 다소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은 걱정됩니다. 에코로 발츠는 마찬가지로 스텔라 벨로체가 연상되는 면이 있으며, 심한 수준으로 카카리에 걸려 조금 더 지켜보고 있습니다. 야요이상은 결과를 지켜봐야 하긴 합니다. 가지각색으로 제대로 달릴 수 있다면 재밌겠습니다만.

저스틴 밀라노는 좋게 볼 면이 충분하지만 반대로 장타르 만타르에겐 한없이 가혹한 경기. 다만 하이~미들의 대응력이 궁금한 부분. 개인적으로 일본 더비쪽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왜 영더비를...?

@@Equinox_135 네. 지금도 기세등등한 토모미치 조교사란 이 정도 고집과 실행력이 있다는 것으로, 그렇다고 실제 원정을 시도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이스 방향은 맞을 수 있어도 아직 어린 말한테는 리스크가 크네요.

@@1concept622 개인적으론 City of Troy가 거리적성만 맞으면 낭낭히 찢는다봐서 비관적으로봅니다.

우슈바 테솔로는 이번주 사우디컵에 출주해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bc는 둘다 문제가 아닌가 ㅎㅎ 코디스 위시 이야기는 구글에 검색하시고 bc마일경기 보시면 재밌습니다 ㅎㅎ 영상은 아쉽게도 퀄이 낮아서 남기진 못했어요

놀랍게도 무려 2착...

아빠 키타산은 7년차에 2천 만 엔인데... 퀴는 시작하자마자...... ㅋㅋㅋㅋㅋ!

방송 잘보고 있습니다. 일본쪽 혈통은 잘 몰라.. SS 계통이 무엇을 말하는가요?

@@김봉준-u9m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ilence)의 앞글자를 따서 SS라 부릅니다!

시작하자마자 2천 만 엔!!!! ㅋㅋ!!!

마일은 현실이나 말딸이나 운빨망겜입니다... 아니 근데 나뮤르가 이길줄은 정말ㅋㅋㅋ

그저 프랑스 잔디가 맛있었던 뜌...

정말 개선문상이 통탄한 말이죠 만약 타케뽕에 안취하고 왕도노선대로 밟았다면...

두 듀스는 원래 개선문에 끌려갈 운명이였어

강하다 두레짜...

이번 깜짝발표로 우마무스메 12세대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라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 빨리 고루시와 유쾌한 친구들을 게임에서 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