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5일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학술발표대회
[양금신보]평조 중대엽 리듬은 3분박과 2분박이 섞여 있는 6박자의 리듬으로 해석되었다. [양금신보] 평조중대엽 악보는 정간만 그려지지 않았을 뿐 [금합자보](1572) 평조만대엽의 악보와 같다. 따라서 두 악보의 리듬은 같은 리듬이 된다.
*박(拍)이란 박자를 구성하는 박을 말하고, 그 박이 나뉘는 것을 분박(分拍)이라 한다. 국악계에서는 이를 소박(小拍)이라고도 한다.
[양금신보] 평조 중대엽 악보는 박(拍)으로만 구분되어 있다. 선으로 그어진 것이 박(拍)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복수의 음은 분박(分拍)이 된다.
공연 영상에는 󰡔양금신보󰡕 평조 중대엽 악보를 보기 쉬운 정간보로 그리고 빨간 점으로 박의 진행을 표시하였다, 공연 영상의 정간보에서는 정간이 분박(分拍)이 되고, 진한 선으로 그어진 대강은 박(拍)이다.
[양금신보] 평조 중대엽 가사 및 번역
이 몸이 주거주거 (이 몸이 죽어죽어)
일ᄇᆡᆨ번 고텨주거 (일백 번 다시 죽어)
ᄇᆡᆨ골이 진토ㅣ되여 넉시라도 잇고 없고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거나 없거나)
님향ᄒᆞᆫ (임 향한 )
일편단심이야 가실 주리 이시랴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악보해석: 문숙희
가사번역: 조규익
거문고연주: 이방실 국립국익원 정악단원
노래: 김병오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