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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가짜입니다.

데이브가 님이 말한 정도의 '몹쓸 사람'인 건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예전 잡지에서 데이브를 실제로 만나본 인터뷰어들이 한 뒷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는 꽤 지적이고 매너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하던데요... 솔직히 우리가 아는 Rocker라는 직업 자체가 뭔가 건전한? 컨셉 쪽은 아니고 약물과 술과 그루피와 놀아나기? 같은 건 거의 디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히려 음악 외적인 면에서 보면 참 말쑥한 비즈니스맨 같은 느낌이 드는 메탈리카 멤버들이 오히려 예외적인 존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k_lowe_2015 약물이나 그루피와 놀기 같은건 자신만 즐기면 주변에 피해 주는건 아니죠. 소시오패스 들이나 싸이코패스 들의 특징이 가까운 관계 아니면 지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며 매너야 무척 좋은 사람들이 많죠. 진성 락메탈 팬으로써 락커들 좋아합니다.

@@sumanyang7913 저는 데이브가 '락커로서 대체로 깔고 들어가는 부분(?)' 외에 딱히 주위에 큰 피해를 줬는지 그게 좀 의심스럽다는 뜻이었습니다. 초창기 멤버들 중 그나마 피해를 봤다는 게 제프 영이나 척 벨러 같은 3집 때 멤버들이었고 드러머 가르 새뮤얼슨도 데이브에 대해 딱히 안 좋은 얘길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애초에 탈퇴한 3집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워크 에씩이라든지 메가데스에 대한 소속감 같은 게 좀 많이 안 좋은 편이었다고 들은 것도 같고요. 작은 데이브와의 갈등은 상당 부분 돈 문제?가 얽혀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고, 마티 같은 경우는 6집 이후로 점점 메탈에 대해 흥미가 떨어진 거고 멘자 이 친구는 건강이 안 좋았던 거고... 데이브가 약물과 술로 인해서 딱히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요한 투어를 앞두고 마약 중독으로 밴드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줬다 뭐 이런 것 정도는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 정도는 말씀드렸다시피 Rock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들이란 느낌도 있어서요. 공연 시간에 허구 헌 날 늦게 오는 데다가 목 상태 관리도 제대로 안 돼서 프로로서 자격 미달이란 소릴 들었던 액슬 로즈도 딱히 그런 이유로 그 인간 진짜 인간성 개판이었다 라는 식으로 기억되진 않는 거 같아요. 그냥 락커라는 놈들은 대체로 그 모양이다 라는 느낌도...물론 전혀 그렇지 않고 진짜 다른 직업군의 프로페셔널 워크 에씩을 그대로 갖고 있는 락커들도 있긴 하지만요. 암튼 데이브가 그 색히 참 인간적으로 별로아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사람인가 라고 묻는다면 뭐 아주 착한 사람이나 성실한 사람이라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음악에 대해서만큼은 진심인 사람이 아니었나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런 식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진짜 사람 축에도 못 끼는 인간들 많죠. 기네스북 레코드라도 노리는 건지 최대한 많은 그루피들하고 떡치는 걸 자랑으로 여겼던 모터헤드의 레미라든가 뭐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락계의 전설이나 반인반신 급으로 추앙받는 레드 제플린도 진짜 문란함으로 말하면 그 레미만큼은 아니었다! 정도로 퉁칠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문란해도 피해는 안 끼쳤쟎냐~ 라고 하신다면 뭐 데이브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주변에 큰 피해를 줬었나?에 대해 갸우뚱 하게 되니...ㅎㅎ;;;

@@k_lowe_2015 무척 잘 아시네요. 저도 대충은 들은 얘기지만 이렇게 속속들이 기억해서 나열할 정도는 못됩니다. 음악은 좋아해도 데이브의 팬이거나 하지는 않아서요. 메가데스 항상 들으면서 뭐 머스테인이야 음악적으론 불세출의 천재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음악이 좋을뿐 팬이거나 딱히 머스테인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건 아니구요. 락밴드 특성상 탈퇴나 밴드 해산이 팀 갈등이 원인이 많겠지만. 메탈리카에서의 해고나 엘레프슨과의 갈등 등등을 보면 머스테인에게 원인이 없다고 보여지진 않아요.

@@sumanyang7913 저도 잘 아는 것처럼 적어놨지만 사실 데이브하고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거나 같이 어느 정도 지내 보거나 한 것도 아니니 모르는 건 그냥 모르는 갑다 하고 그대로 둘 필요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어떤 람에 대한 칭찬이든 험담이든 그냥 내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그런가 보다 하는 식이라서...ㅎㅎ 뭐 각자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그것 갖고 뭐라 해서는 안되겠죠. 저는 저대로 님은 님대로...

커크해밋보다 머스테인이 기타는 더 잘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83년 초창기에는 머스테인도 잘치는 기타리스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머스테인이 초창기에는 솔로를 너무 남발했을 것 같은 추축은 되네요. 메가데스에서도 리드기타리스보다 자신의 솔로욕심은 여전하니까~~~

저도 솔직히 그 뒤로 나온 앨범들엔 손이 잘 안 가긴 하더라고요. 메가데스, 슬레이어는 상대적으로 그런 경향이 덜한데... 메탈리카는 뒤로 갈 수록 좀 별로인 듯 합니다.

@@k_lowe_2015 reload까지는 전성기로 봅니다. 그 후로 나오는 앨범은 점점 정이 안가더라구요. 작년에 나온 앨범은 그냥 한곡 한곡이 전에 만든 기타리츠 우려먹고 자기복제만 한 노래만 수록된거 같아요.

@@bamboosprout_ 제 느낌으로는...Load 앨범은 뭐랄까 진짜 더 이상 메탈리카라는 밴드의 느낌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임스의 보컬이 없었다면 그냥 어디서 데려온 준치급 얼터너티브 하드락 밴드인 줄 알았을런지도... 그 뒤로 근 20년 가까이 Load는 물론 Reload 또한 듣지 않았죠. 그 뒤로 나온 앨범들도 마찬가지고요. 대부분의 메탈 밴드들이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메탈리카도 80후반~90초반의 전성기 때의 위업을 후광 삼아 연금 타먹듯 연명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정말 강하게 들었습니다. 어쩌다가 메탈 판이 이렇게 돼 버렸나 싶기도 하고 이젠 더 이상 새로운 창작이 불가능해진 건가 싶기도 한데, 그 와중에도 메탈리카는 정말 come back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언 메이든의 Brave New World나 메가데스의 The world needs a hero나 Dystopia, 슬레이어의 Christ Illusion 급 정도 되는 come-back 앨범이 사실상 없다는 게 가장 뼈아픈 것 같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소견은 그렇네요...

이런 시선으로 보면 왜 슬레이어가 은퇴 직전까지 789집 빼곤 죄다 똑같은 노래만 100곡 넘게 썼는지 이해가 가네요

@@user-yw5ct1px3x '똑같은 노래'라는 건 없습니다. 심지어 진짜 똑같은 노래를 리메이크 해도 밴드마다 다 달라지는 게 음악이죠. 메탈이라는 장르 안에서 진보와 변화를 꾀하는 것과 그냥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유행을 따라가는 건 다른 것이고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밖에 없죠. 켈틱 프로스트가 I won't dance라는 곡에서 드럼 머신을 쓰고 EDM스런 리듬을 차용해도 욕을 먹지 않았던 건, 당시 한창 핫했던 얼터너티브 그런지스런 음악을 따라갔던 메탈리카에 비해 뭔가 다른 미학적 울림을 갖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이가 잘 안 보인다면, 메탈 팬들은 그저 30년 동안 똑같은 음악만 들으면서 조금이라도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밴드들을 등한시하는 꼰대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요샌 옛날 음악만 들어요. 옛날 메탈만이 아니라 옛날 음악을요. 에벌리 브러더스나 클리프 리차드를 듣다 보면 요즘 나오는 음악을 들어주기가 좀 힘들어요. 90년대 이전의 대중 음악은 특별해요. 우린 특별히 축복받은 시대를 살았던 것 같아요. 음악적인 완성도만 봤을 때는, 이건 과거에 묻혀 사는 꼰대의 에고만은 아닌 거 같아요. 클래식에서 바하, 모짜르트, 베토벤의 시대가 특별했던 것처럼 말이죠.

마티가 영향력을 발휘한 앨범이 리스크였다고 들었는데 마티는 그때 시점에서 이미 메탈에 물렸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헤어지기를 잘 한 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마약, 술 같은건 구실에 불과했고 결국 주도권 싸움에 떠밀려 난게 아닐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머스테인 성격이 워낙 드세고 거기다 실력까지 있으니 음악적으로 주도권을 가져가고싶은 제임스와 라스 입장에선 점점 눈앳 가시였을 겁니다.

저도 비슷하네요. 희한하게 저도 메탈리카는 잘 안 듣는데 메가데스 앨범들은 가끔 꺼내서 들어요. 진짜 메탈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은 대부분 님과 저와 비슷한 말들을 하는 것도 신기하고요. 이 정도면 적어도 음악적으로는 메가데스 > 메탈리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메탈리카는 로드 이후의 행보가 너무 막장이고 우리가 아는 그 메탈리카는 1~5집 사이에서 끝난 거 같아요.

폼 안떨어지는건 메가데스지 뭔 ㅋㅋㅋㅋㅋㅋ 메탈리카 앨범안내고 옛날 노래들로 콘서트나 돌고있을때 메가데스는 2016년에 디스토피아 앨범으로 그래미상도 탔구만 ㅋㅋㅋ 최근에 낸 앨범도 전성기 향수까지 난다면서 평단에서의 평가도 엄청좋은데 뭔 ㅋㅋㅋㅋㅋㅋ

​@@JJURINI 둘다 좋다잖아

당장 메가데스 이번 신보나 바로 직전 앨범만 들어봐도 와 이 할배는 (환갑넘었음) 폼이 죽질 않냐 이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JJURINI 이번에 메탈리카가 그래미상 탄건 아시나요? 솔직히 그래미상 권위가 나락간지 오래됐습니다.

@@JJURINI 두 밴드 다 팬인데 물론 암투병 나이 등등 다양한 요인이 있었겠지만 머스테인은 목이 라이브 할 컨디션이 아님. 반면 헷필드는 재활 + 코로나 동안 다시 보컬 포텐셜을 끌어올려서 지금 80후90년대초 이후 최고 전성기 라이브를 보여주고 있음

대신 메탈리카는 하던놈 계속하니까 요즘 작업곡은 영 아니던데

@@user-tu9yj8vt4j 메탈리카 지금은 하드락이 되었지요 ㅎㅎ

어렸을 적 메가데스 음악을 훨씬 좋아했던 사람입니다만 맞는 말씀입니다. 마티가 참 성격이 좋아요. 상당히 오래있었어요. 본인들의 밴드가 성공할거라 생각한 메탈리카가 비지니스 마인드를 갖췄다면 해야할 것을 했을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잘하나 민폐갑에 전형적 악인.

메탈리카 뒤의 앨범 볼 것 없는데요. 디스토피아는 그래미 어워드 위너였고요.

먼소리여?? 메가데스는 지금까지 트레쉬메탈을 하고 잇고 메탈리카는 얼털리카,락카,..이정도임. 지금의 기량은 메가데스가 메탈리카 추월한지 한참되었다. 돈만 메탈리카가 더 벌었을뿐임.

음악도 식성이 있죠. 짜장면을 대부분 좋아하는데. 유달리 짜장면 싫어하고 짬뽕 좋아하는 사람있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라고 타밴드. 비하할 필요는 없죠~ 이런말은 과거의 고딩때 친구들과의 말다툼이 매일 일어나는 현상 ㅋㅋㅋ

저는 비하한적 없는데요.단지 저눈 메가데스가 더 제취향인거라~@@메탈은나의심장

메탈리카 세인트앵거부터 개폭망만 하는데? 최근신보끼리 비교해도 메가데스는 잘뽑는데 메탈리카는 걍 시끄럽기만하더라

행복해 감사해 풍족해 :)

고맙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하고 풍족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