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30대가 되고 더 느끼게 된 건, 대부분 평범한 날들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거예요. 행복헸던 순간들을 기억하지 않으면 특별한 일상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그런 시간 속에 ‘ 새봄’ 이 누군가의 일상에 특별했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소환하게 만드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이 음악 안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새봄
새 봄은 순우리말로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 봄”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새로운 힘이 생기거나 희망이 가득 찬 시절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어 작곡가의 20대까지 고집스럽고 얼어붙어있던 마음을 녹이고 30대의 첫 봄을 희망차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차가운 일부를 꺼내어 용기와 희망으로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제목을 붙였다.
이 곡은 클래식과 재즈적 선율과 화성으로 충실히 채운 작곡가 여희진의 첫 피아노 발라드 곡이다. 작곡가가 ‘들판 위에 소녀, 언덕, 푸른 들판, 흩날리는 꽃’ 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이 순서를 지키며 대선율을 조화롭게 연주한다. 각 악기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귀 기울여 감상하면 봄의 아름다운 그림이 더욱 선명하게 완성될 것이다.
-
[Credit]
Produced by 여희진
Composed by 여희진
Strings Arranged by 여희진
Piano 여희진
Viol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