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열린교육은 1986년 사립학교인 서울 운현초등학교와 영훈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989년에 공립학교인 경기도 평택 안중초등학교가 열린교육을 시행함에 따라 열린교육은 공·사립 초등학교를 망라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한편 열린교육과 뜻을 같이 하는 교수, 관리자, 교사가 모여 1991년 열린교육연구회(회장:1대 은용기, 2대 박성방)를 결성하고 교원 연수회 및 수업공개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1993년에는 한국열린교육연구회(회장:이돈희)와 전국열린교실연구응용학회(회장:김현재)로 나뉘어져 각종 활동을 전개하였으나, 확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체계적이고 통합된 열린교육의 현장 지원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1996년 두 연구단체는 한국열린교육학회로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