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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나무
Добавлен 23 ноя 2018
오래 전 부터 만들어 온 내 노래들을 실어 나르기로 한다. 늙은 나무라는 이름으로 차곡 차곡 쌓아 본다.
가지를 뻗어 본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노래를 가려본다. 늙은 나무가 아는 이들에게 노랫말을 구해본다. 투명빛깔도 같이 한다.
결국 이 곳은 내 노래를 공개하는 곳이 되겠지. 별 거 없겠지만 한 곡 한 곡 보여주고 싶다. 영원히 미완성이 될 내 삶이라 여기며......
가지를 뻗어 본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노래를 가려본다. 늙은 나무가 아는 이들에게 노랫말을 구해본다. 투명빛깔도 같이 한다.
결국 이 곳은 내 노래를 공개하는 곳이 되겠지. 별 거 없겠지만 한 곡 한 곡 보여주고 싶다. 영원히 미완성이 될 내 삶이라 여기며......
어린 나그네 Tape1
옛날에 우리 아버지께서
내가 애기 때 테이프에 내 목소리를
녹음하셨지. 그걸 내가 커서 들었지
신기했다. 내 목소리가 들리는데
애기였다. 나도 애기였다.
아버지도 젊었다.
지금의 나보다 젊었다.
지금의 나도 늙고
내 딸이 내 나이가 되면
나도 이 테이프를 들려줘야지
니가 이렇게 애기 였다고
그런데 애기가 말을 잘 하더라고
신기해서 아빠가 따라해보라고 했다고
잘 따라하더라 너,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먼 훗날의 너에게
아니 네 살 밖에 안된 어린 너에게
내가 애기 때 테이프에 내 목소리를
녹음하셨지. 그걸 내가 커서 들었지
신기했다. 내 목소리가 들리는데
애기였다. 나도 애기였다.
아버지도 젊었다.
지금의 나보다 젊었다.
지금의 나도 늙고
내 딸이 내 나이가 되면
나도 이 테이프를 들려줘야지
니가 이렇게 애기 였다고
그런데 애기가 말을 잘 하더라고
신기해서 아빠가 따라해보라고 했다고
잘 따라하더라 너,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먼 훗날의 너에게
아니 네 살 밖에 안된 어린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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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영동교1985(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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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불렀다는 노래 (나는 마흔이 넘어서 부른다 나는 짝사랑은 알았지만 이 노래는 몰랐다) 어린 애가 이 노래를 불렀다니 생각만 해도 재밌다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금 우리 학교 졸업가
Просмотров 342 года назад
내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이게 끝이 아니라니! 고등학교에 가야 한다니!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 얼굴을 잡고 무릎을 꿇었다.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아스라이 16살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지금 나는 씨레기를 푹 삶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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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레기를 삶을 때가 왔다. 설이 가기 전에. 나를 푹 삶아야만 올 새해에도 먼지 처럼 가루가 되지만은 않을 것인데 말인데 그러기가 어디 쉬운가?
사랑일뿐야(커버)
Просмотров 232 года назад
1990년에 불렀던 노래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지. 그때의 나를 잊고 이노래도 잊었다가 불러본다 나도 이 노래도 그러나 돌아오는 건 없다
늙은 나무/ 그리움만 쌓이네(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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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노영심님이 불렀던 이 노래가 노영심님의 노래인줄로만 알았던 때가 있었다. 내가 사춘기였던..... 그리고 그 길었던 방랑이 지나가고 이제 알게 된 건 그 노래가 내가 태어난 다음해에 나왔다는 것과 원곡을 가수 여진님이 불렀다는 것이었다. 살다보니 많은 오해가 있었다. 나는 가수도 아니다. 그냥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뿐 그럼에도 노래를 올린다. 올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올린다. 이 노래를 부르면 그런 오해들이 떠오른다. 그때는 그런 줄만 알고 있었던 것들 이젠 오해라 여기게 되는 것들 그렇다고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더이상 오해할 일은 아닌 것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내게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걸 알것만 같다.
오징어 게임, 벼랑 끝에 선 자의 노래(Squid game. The song of a man standing on the edge of a c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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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즐겨 하던 오징어 게임, 얼마전 드라마로도 나와서 현실을 비극적이게 그려주었던 그 오징어 게임을 나 역시 노래해 본다. 그리운 시절의 깍두기 같던 공터의 놀이가 이젠 우리 젊은 친구들에겐 피 튀기는 우화가 되버렸다니. 19살 돌멩이도 씹어 먹을 S에게 나는 물었다. 오징어 게임 해본적 있냐고 없다고 한다. 드라마만 봤다고. 그러면서 내게 묻는다. 아저씨는 해본 적 있어요? 우리 어릴 때 많이 했지.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를 내가 하고 있다니...... 나는 대답하면서 왠지 우울한 기분에 착찹해졌다...
새싹의 힘(The power of Spr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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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이었나, 올해 여름이었을까, 같이 백숙을 먹던 어느 날 이었는데, 어느 새 중학교 1학년이 된 어진 나무의 마지막 6학년 문집을 펼쳐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어진 나무의 시를 보다가 [새싹의 힘]을 보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허락을 받고 적어가도 되냐 하니 직접 적어주기까지 했다. 머리가 텅텅 빈 것 같은 요즘 내가 이 걸 노래로 만들 수 있을까 싶었지만 몇 달 만에 우연히 균열이 생긴 내 일상의 틈으로 들 깨 한 알 같은 노래가 피어났다. 누구든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직접 시를 써준 어진나무의 마음에 든다면 더욱 좋겠다. 그리고 희망이 된다면 우연일지라도......
늙은 나무/ 하숙생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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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최희준 하숙생 언제쯤 이 시절이 끝날까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공간에 갇힌 듯 하다 이 노래를 부르며 모처럼 세월 간 하숙집에 머물러 본다
늙은 나무(원곡) | 시어머니 구십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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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늙은 나무는 노래 한 가지를 뻗었다. 시어머니 구십 넷 , 94라는 숫자가 부럽다. 어느 시골 아주머니의 구술을 옮겨 노래로 지어바쳐본다 새해를 위해, 복 받게 해달라고...
육아 일기(수필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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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며 느끼는 일들을 수필로 남겨본다. 그리고 낭독하여 영상에 담아본다. 한 권의 수필 집이 될 때까지...
정인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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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있을까... 아이들에게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고작 노래? 이게 뭐라고 이건 슬픈 마음 일 뿐 어이없이 답답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가다 보면 길이 있으리라 여기며...
학 같기 편주야(저 멀리 가는 해를 바라보며...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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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가 십년이 다 되간다 해가 열 번 바뀌었다 올해도 한 시간 남았다 한시간도 금방이겠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자주 부르시던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를 부르다가 외할머니의 인생은 정말 슬펐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은 슬픈가 아니한가 다음해는 어떠한가 그렇다 새해도 내겐 큰물음이다!
늙은 나무 아이를 보며 입동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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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왔고 노래를 불렀다 아이를 보며 노래를 불렀다 낙엽 지는 겨울 나무들이 보였고 벌거벗은 채로 때를 쓰는 아이가 있었다......
7살, 꿈귀요미나무의 인생해법)아기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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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꿈귀요미나무의 인생해법)아기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랩)수더분하게/노래방 자막 추가(힘든 장마와 물난리를 이겨낸 동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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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수더분하게/노래방 자막 추가(힘든 장마와 물난리를 이겨낸 동서를 위하여)
7살, 카톡을 했는데 답이 없으면 어떻게 하죠?(꿈귀요미 나무의 세상 사는 귀여운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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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카톡을 했는데 답이 없으면 어떻게 하죠?(꿈귀요미 나무의 세상 사는 귀여운 지혜)
1}나는 왜 연애를 못 할까요(중2, 연애 무거운 고민 우리 같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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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왜 연애를 못 할까요(중2, 연애 무거운 고민 우리 같이 들어요)
잔인한 비(무서운 재앙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나약한 인간이여 이 잔인한 운명의 노래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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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비(무서운 재앙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나약한 인간이여 이 잔인한 운명의 노래를 들어라)
애도(오늘도 불연듯 떠난이에게 애통하고도 그리운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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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오늘도 불연듯 떠난이에게 애통하고도 그리운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지금 몇 시야?(반딧불이와 자연을 위한 노래를 듣고 싶다면 이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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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 시야?(반딧불이와 자연을 위한 노래를 듣고 싶다면 이 영상을...)
늙은 호박(시골 할머니의 넋두리가 듣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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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시골 할머니의 넋두리가 듣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삶아서 무쳐 먹으면맞있어요
다듬고 삶아서 그리고 무치면 맛있죠 맞아요
혹시 마이크 뭐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역시 노래가 사롸 있네! 하하하하. 살아있으면 전화 좀 받으면 안될까? 윤서방. ㅋㅋ
반가우이, 전화는 요즘 멀리 하고 있네. 죄송하오.
온도가제일주묘함 온도가일도군요 감사합니다
전기장판온도 번호을말해조야지요
HAPPY NEW YEAR~! 올해도 건강하자~!
건강이 복이다 운동하자!!!
여기 있었군. 전화 좀 해라
헉 ! 어떻게 알았지? 건강!
오랜만에 키위 노래를 듣네요
예전 집보다 더 좋다야.
마음이 중요해 어디에 살든 그러나 마음을 뛰어넘어 점점 나빠지는 지구...
메리크리스마스. 너와 부인과 딸에게.
너도 너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
맛있겠다. 저 애가 딸이야?
메주를 쑬 때 콩을 삶는데 삶긴 콩은 그날 점심밥이지... 딸도 잘 먹드라...콩을 아주 좋아해 그래서 많이 못 먹게하지 배탈이 날까봐서 ...
:)👍
아기가 울면 노래를 불러줘요
어떤 노래가 좋을까요?
행복나무 노래 중 좋은 것
음 그럼 행복나무 노래를 다 불러 주면 되겠네요ㅎ
파격적인 장르 변경이네.....ㄷㄷㄷ
변경해야돼, 파격 수준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내가 가진 걸 최대한 적절하게 녹여 볼께, 벗!ㅋ
재밋다 영상~ ㅎㅎ
비도 비도,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ㅎ
그리고 이제 진정 여름이다
형님 오랜만 항상 건강하고 형수님하고 행복하게~~~
노래 잘 들었길 바란다
최고에요
고마워요, 어진 나무님
내고달픈 슬픈 청춘이있었던 정릉 아리지만 그립다
마음에 와 닿는, 정릉의 대한 슬픈 노래 가사 같은 댓글 고맙습니다.
오지고요지리고요
헐
최고에요
고마워요
저 좀 잘 만들조!
??
어진아 너무 맛있겠다 삼촌도 한번 만들어줘~~
혹시 배경음악을 네가 만든 거야? 그렇다면 정말 훌륭한데? 하하하하 시도 잘 썼네. ^^
노래부르다 울겄어요.
슬펐지 나만의 슬픔
너만 먹냐? 나도 좀 보내주라. ㅋ
1:22 여기ㅋㅋㅋ새날라가는거 절묘하네요
고마워 정말 반갑다 네가 그려준 파란 새 간직하고 있다 노래가 되길 바라며...
선상님, 이번 강좌는 사모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내용은 좋아써요.ㅋㅋ
똑똑한 학생입니다
2강도 잘 봤는데요. 선상님,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 뻔 해써요. ㅋㅋ 그래도 훌륭한 강의였슴다.
고맙숨니다 오뜨구와
윤서방, 내용이 단순한데 왜 이리 웃기냐?ㅋㅋ 첫 강의가 쏙쏙 들어온다. 잘 들었다. 나도 c로만 작곡해봐야겠다.
난 정말 진지해 😬
덥다덥다 맴맴
그래 맞어 맴맴...
어렸을때 돌나물 많이 먹었었는데.....
몸이 예전같지가 않아 뼈건강!
댓글 고맛소. 다음엔 랩으로~~~그리고 창작 가사 있거나 창작 노래 있으면 제보 바람.
빠른 노래가 잼나네. 담엔 랩으로~
젊은 나무 반갑다
진실성이 있는 노래 였던것 같습니다~~✌
늙은나무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열일ㅋㅋㅋ
좋았어!!
귤먹고싶다.
👏
멋진 노래♡♡♡ㅎㅎ 잘지내시는거같네용호호호
물닭인 줄 알았건만 고니였다니! 미운 오리 새끼였구나! 내가 어리석었어!
문득 두 세줄이라도 아련한 가사같은 것이 떠오르면 보내주길 바라며...성적만 생각말고 잘 지내요.
@@늙은나무 수능끝나면 만나기로한거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온실화 친구랑같이♡) 연락할게윰 ♡
연락은 언제든 수능 끝난 마음으로......
@@양고니-w2b 현풍에 있을 때 댓글 남기면 우연히 겹치면 해민쌤이랑 나랑 같이 보자 우연을 가장해서라도 말이야 그런데 못 볼 확률도 크다.
노래가신나요
노래가최고
노래 매우 좋습니다.
가수가 누군가요? 좋은데요
짜꾸만들어도신이나요
영상기법이 날로 발전하는거 같네요.
노래짱
좋은 노래를 알아보시네요. 고맙습니다.
와.........
이정도면 가사외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자주 밑을 내려다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어디부분이 틀렸는지 몰랐는데 굳이 틀렸다고 하니 .. 봐줍니다.
충고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점점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