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가? 오빠랑 같이 용인 와우정사에 다녀왔던 우리는 개인적인 이유로 와우정사만큼은 좀 멀리하기도 했었다. 사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으로는 잘 다니지 않는 편인데, 아주 오랜만에 다녀 온 와우정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여행을 잘 다니지 않은 편인데 이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 몇일전 부터 가려고 했던 용인 와우정사를 다시 찾았다. 혹시 코로나19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지않을까 살짝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주차가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워낙에 넓은 곳이라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