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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이든 행정부는 적극적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시국 이후 바램과는 달리 결과적으로는 연 5%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제대로 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고, (불법)이민자들의 증가 등 계층 또는 인종 등에 따라 민감한 사안들에 관한 PC(정치적올바름)주의에 대한 피로와 반발이 결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패하게 되는 2024년 선거의 투표 결과로 드러난 측면이 큽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관세율 인상을 통한 관세 수입으로 미국내 감세분을 대부분 보전할 수 있었기에, 2기에도 관세율 인상을 과감히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물가상승률도 통제할 수 있다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감세는 기업활동에 인센티브가 되는 반면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에 통상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관세율 인상으로 인한 수입품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전세계 공급망에서 중간재 수입후 최종재를 완성하는 공장이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제조업이나 반도체설계와 같은 각종 첨단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 및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는 빅테크를 비롯한 미국의 기업들보다는 생필품을 주로 소비하는 저소득층이 물가상승의 영향을 더 크게 체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뿐만 아니라 소득세 역시 과감히 대폭 인하할 계획임을 밝힌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정책은 미국내 저소득층을 포함해 일반 가구별로 정도는 다르지만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2024년 미대선에서 트럼프가 자신을 강력히 지지하고 후원한 테슬라 및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크를 혁신적 기업가로서 치켜세우며 상호 지지하는 것에서 드러나듯, 트럼프 당선인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자신의 기존발언이나 이상적인 정치적 가치 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협상가적 정치인이기에 앞으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메세지가 분명한' 카드를 내밀 것입니다. 그리고 대중국 수출 중 중간재 비중이 약 80%에 이르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함께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 미국내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의) 공장 건설 및 (미국내 해군함정 건조 및 MRO 관련) 조선업 협상 또는 협력에 있어서도 이러한 '분명한 카드'를 내밀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이러한 카드에 대한 치밀한 사전접촉, 우호적 소통과 친교, 그리고 실리적 외교통상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수출품과 수입품의 동반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강달러가 반드시 100% 우리나라에 불리한 것은 아니며 이러한 원화의 평가절하가 인상된 관세의 일부분을 상쇄해 주는 측면과 세계 경제의 복잡하지만 체계적인 공급망 또는 가치사슬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 및 예측하고 4년 이상의 시간을 대비한다면 어려운 시기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 상호호혜적인 경제구조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쟁과 같은 국제적 갈등을 평화적인 해법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갈 길을 찾아나가면서 ... 과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가 인상한 관세로 인한 수입분으로 감소할 세수분을 보전하며 미국만을 다시 위대하게 할 지 또는 혹여나 미국우선주의에 이어 세계 각국의 자국우선주의로 번지지는 않을 지 ... 혹은 평화와 번영의 혁신적 계기를 만들어 내며 새로운 협의와 국제적 소통을 통해 어쩌면 예상 외로 '전세계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with the World) 나아가게 하는 동반자적 변화가 '세계화'(globalization) 이후 현재의 국제관계를 새롭게 '치유'하며 나타날 수 있을 지 ...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강의 이어서 올려주세요. 영상 업로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