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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음 공중전 루프트한자가 내 캐리어를 찾는 동안... 속옷 2개로 프랑스 여행을 간 나...

2023년 12월 4일, 독일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렸고 나에게는 어떤 일이 닥칠지 한치 앞도 몰랐더라지 암튼 교환학생 친구들 만나러 갔다왔습니다 숑숑

비가 오다 안 오다 하는 미친 시즈오카 날씨에서 살아남기 과연? 개인 사생활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기숙사에 살았을 때도 그렇지만 눈 뜰때부터 감을때까지 붙어있으니 정말로 한 가족이 된 느낌^^* 다음 여행지는 유럽이다~!

이제 일본 가도 딱히 여행 특유의 두근두근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친구들 보는 건 너무 좋다. 독일인 친구들이 유학 끝나고 독일로 돌아간다고 해서, 같이 도쿄에서 여름 청춘을 즐겨보기로 했다~ 어라라...내가 지금껏 본 만화들은 주인공들 유카타 입고 사과 사탕 들고 금붕어 잡던데, 여름 바다 가면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그러던데? 이거 전부 환상이다 친구들한테 "내가 본 만화책이랑 뭔가 달라..."하고 투덜거렸던 일본 여름 스타또-

주책 디토

6개월 교환학생의 종점! 귀국일이 다가와버렸다 귀국 전 2월 14일에는 스다 마사키 라이브에 다녀왔다!! (티켓도 사기 전인 주제에 비행기도 라이브 이후로 예매해놓은 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 받고 있다니 내가 조금 작아진 느낌이었지만... 죽기 전 가장 가망 없을 것 같았던 버킷리스트 하나 완수-!

기숙사에 남겨진 유일한 한국인인 나... 하지만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귀국 전까지 잘 안 가본 서쪽 동네에 마실을 다녀보기로 했다. 내 친구의 친구로 만났는데 한국어 나보다 잘하는 루리랑, 사진부에서 순정만화 얘기하다 친해진 후미카랑 데이트한 영상은 그냥 넣고 싶어서~

나 디즈니랜드에서 교복 입었다!! 후미카는 민트색이나 연보라색 같은 상큼하고 귀여운 교복을 원하는 눈치였지만 미안, 눈치 제로인척 하고 내 멋대로 고른 교복 셋업 같이 입었다 ^^*

혼자 여행 장점: 뭔가 여유로움, 뭔가 낭만적임 혼자 여행 단점: 귀여운 걸 봤을 때 귀엽다고 소리지를 수 없음,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음 배드민턴부 여자애들이랑 얘기하다가 하코네마치라는 곳을 알게 되어 혼자 다녀왔다 너무너무 좋았지만 다음에 간다면 누군가랑 같이 가야지~

정말 제목 짓기 어려운 영상이었다... 메이드카페 편으로 할지, 생일편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이별편이라고 적었다 혼자 히가시주조에 남게된 한국인이 2주 동안 알뜰살뜰 어떻게 노는 지까지 봐주세요 :)

아주 풋풋하고 귀여운 스포챠 데이트 아직 이런게 좋다니 나는 베이비인게 틀림 없다!!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 싫어 나랑 같이 살자 얘들아...

도쿄 근처에 후지산이 보이는 놀이공원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가장 이상하고 운수 없는 날이 바로 후지큐 갔던 날~

정작 원래 대학에서는 못 해봤던 청춘의 꽃, 젊음의 상징인 동아리 일본에서 실컷 하고 왔다!!!

교류회 친구들이랑 이자카야부터 새해 신사 참배까지 말 사시미랑 개구리, 꿈에 그렸던 사탕 사과까지 전부 먹고 지금은 지방으로 보존 중

노인정에서 보려고 만든 일본 교환학생 브이로그- 크리스마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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