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이슈
조리원 때부터 80일까지 모유든 분유든 먹을 때 짜증+칭얼거림이 심했고 양껏 먹지 못하니 몸무게 느는 것도 더뎠다
문제를 해결 해보고자 수유 자세 교정, 젖병 종류별 구매, 젖꼭지 단계 교체, 콧물 흡입기 구매 그리고 소화 잘 되는 힙 프레로 분유 변경 등등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는ㄷㅣ... 결국 문제는 설소대였다🥹.....
조리원에서 아기가 젖 빠는 걸 힘들어 한다고 했는데 자세 교정만 주구장창 받고
첫 접종하러 가서도 교수님께 얘기하니 공부 안하냐면서 되려 혼내시는데 당황스러웠다
아기도 나도 너무 힘들어서 모유수유는 빠르게 중단했고
여러 방법을 해도 나아지지 않아서 수유를 1시간 가까이해도 그냥 아기가 그렇구나 포기하자라는 심정이였는데
담당 교수님을 바꾸니 꼼꼼하게 봐주시면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호르몬 때문에 힘듦에 자책까지 더해지니 정말 말로 이룰 수 없을만큼 점점 힘들고 남편 퇴근하고 아기 재우고나면 밤 마다 엉엉 울었던거 같다
원인을 해결하고 나니 밥을 점차 잘 먹기 시작했는데 밥 이슈가 지나가고 나니 게워냄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게워냄 이슈
하나를 해결하고 나니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설소대 수술을 하고 나서도 밥을 시원찮게 먹어서 분유포트기를 당근에 팔고 손으로 태우기 시작했다
분유포트기로 내리는 것 보다 손으로 태워주는 걸 곧잘 먹기 시작하더니 110일이 지나서 부터는 게워냄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와중에 우리 집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