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은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특히 야구를 즐겨 직장 야구팀에서 직접 뛰기도 한다. 조현준 사장은 언더아머 브랜드의 스포츠웨어를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언더아머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입고 나와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조현준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계열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를 통해 언더아머 제품을 한국에 독점 판매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언더아머는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프랭크가 지난 1996년 만든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함께 스포츠 빅3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지난 2011년 6월 런칭한 이후 논현점 등 2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백화점 내 1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7개 매장이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2012년 매출 약 23억원, 2013년 5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매년 100% 이상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언더아머가 단 기간에 매출이 확대된 데에는 ▲언더아머의 주된 타겟이 ‘운동을 실제로 생활화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해 운동선수(Athlete)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여왔고, 실제 착용한 선수들이 제품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그 모습이 매스컴을 통해 비춰지며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었던 기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