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
따사로운 햇살의 느낌을 느낄 때 사랑받는 느낌을 느껴
음악을 들으면 멜로디에 귀를 기울이며 그 선율을 생각해
해가지고 노을이 질 때 그때의 그 어스름한 빛
나는 세상에 궁금한 게 하고 싶은 일이 많을 때
보라색 하늘을 바라봐
세상이 만만하지 않아
사람의 전부를 믿지 않아
사랑이 뭔지 모르겠어
상처받고 싶지 않아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
사실은 조금 무서워
내가 너무 슬퍼질까 봐
밤 하늘을 바라보면 달이 날 언제나 따라다녀
달빛이 비치는 고양이는
날 위로하며 바라봐
난 아무렇지 않은 척 길을 걸어
세상은 어려운 것 같아
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달이 뜨고 어둠이 내려앉을 때 하늘에서 달빛이 내려와
너를 위한 하늘을 바라봐
너는 세상에 궁금한 게 많은데
해보고 싶은 일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은데
세상이 어려워 난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사랑이 도대체 뭘까
상처받고 싶지 않아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
사실은 너무 두려워
내가 다시 상처 입을까 봐
밤 하늘을 바라보면 달이 널 환하게 비춰줘
네가 어둠을 무서워 않게
고양이가 너의 곁을 지켜
넌 아무렇지 않은 척 길을 걸어
세상은 어렵지만
그건 너의 잘못이 아냐
너는 정말 잘하고 있어
세상이 너를 위하고 있어
내가 너를 믿을 거야
사랑을 느끼게 해줄게
같이 아파할게
너의 옆에 있을게
내가 너를 지킬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만약 달이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널 비춰 줄 거야
네가 무섭지 않게
네가 기댈 수 있게
넌 아무렇지 않은 척 길을 걸어
너의 잘못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