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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어느 날 아침, 자고 일어났는데 턱의 통증과 함께 입이 벌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는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다니며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서울에 와도 일 때문에 헐레벌떡 다시 돌아가기에 바빴는데, 작년부터는 조금의 여유가 생기게 되어, 모교까지 방문하고 캠퍼스의 낭만도 누리게 되었네요. 부족한 영상이지만 캠퍼스의 가을 정취 함께 느껴보시기 바래요~^^

94세 엄마와 55세 딸의 하루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엄마보다 9살이나 어리신 치매를 앓고있는 이웃분을 챙기시는 모습이 참 마음 따뜻해지네요. 저도 그런 엄마를 본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원하지 않을 엄마와의 시간들~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집 앞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매일의 루틴이었는데, 올 해 다시 일을 시작하니 이 또한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을이 가기 전 음악과 함께 자연을 친구 삼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 설레임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책장 비우기를 하던 중 28년 전 두 아이들의 먹거리를 고민하며 기록한 레시피북을 발견하여 즐겁게 추억여행을 했네요. 이제는 아이들이 아닌 '나'를 위한 레시피를 기쁘게 고민합니다. 부족한 영상 예쁘게 봐 주세요.

두 아이들을 독립시키고 맞이하는 혼자의 삶이 외로움 보다는 충만함으로 채워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