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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는 광복 ruclips.net/video/R92Mba1mTX4/видео.html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ruclips.net/video/QPwrMIbc7AY/видео.html 매년 행사일마다 수업준비할 때 계속 새로운 것을 찾게 됩니다. 특히나 분교에서는 두 학년을 함께 수업하니 작년에 한 걸 할 수 없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일제시대를 배웠을 뿐이니 관련 책을 읽거나 이야기해주거나 영상을 찾아 함께 봅니다. 저는 기술이 마구 발전해서 사람들이 계속 편해지고자 하는 게 두렵습니다. 기계랑 안 친해서요. 지구도 자꾸 아픈 거 같고요. 그런데 기술로 독립운동가분들의 사진을 변신시켰습니다. 학생독립운동가를 다시 오게 하여 졸업식을 시켜드렸습니다. 기술이 싫은 게 아니라 기술을 나쁘게 쓰는 ...

20241218-20 고송 웰리힐리스키캠프, 뮤지엄산

고송에 놀러 오세요~ 놀러 왔다가 좋으면 전학오세요 ^^ 꽃같은 친구들과 자연에서 신나게 공부해요~^^

올 봄에 김은파선생님과 음악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의견을 내고 거기서 단어 하나하나씩 꿰어가며 즐겁게 만들었어요. 언제 이 노래를 영상으로 남기나 했는데 드디어!!

2024 7월 고송이야기~(홍천물놀이장도 다녀왔어요~)

플레이월드 떠날 때 수학여행과 착각한 1학년들의 말이 생각납니다. "여기서 안 자고 가요? 왜 가요? " 엄마랑 떨어져서 못 잔다고 수학여행 안 간다던 녀석들 맞나요? 그만큼 재밌었다는 얘기겠지요. 학교 외부 활동이 이렇게 재밌구나 싶어서 목포 수학여행도 따라갈 용기를 내었나봅니다. 돈내고 기계랑 노는 것도 때로는 좋지만 마을의 어떤 조건에서도 친구들과 신나는 놀이를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송 친구들이 능력자들이고요. 참기대되는 아이들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이틀 연기되었던 뽐뽐뽐~ 길과 전기, 수도 문제가 생겨 못 오는 아이들도 있었고, 풍선장식이 쪼그라들고, 떡도 다시 맞추었지만 고송가족들의 사랑가득한 손뼉과 환호성에 아이들 어깨가 으쓱으쓱해지는 걸 보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뭐든 도전해보고 배운만큼 즐겁게 표현할 줄 아는 고송친구들을 보며 편집하는 동안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시국에 그래도 웃음을 주는 아이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만날 아이들만 졸졸 따라다니며 관찰하는 직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이였지만 아이들은 참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고송 닭장은 2021년에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거예요. 그때 4,5,6형님들이 엄청 힘이 쎘거든요. 샘들도요. 4년동안 닭팀들이 사료 주고, 물주고, 아침에 문 열어주고, 저녁에 닫아주고, 고양이 쫓아주고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아이들 이 그래서 협동하고 의견을 나누는 게 아주 능숙하답니다. 역시... 어린이는 위대합니다. 닭팀 수고 많았어요. 닭들이 아주 고마워할 거예요.

그동안 너무 바빠서 영상을 못 만들었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얼른 다 올려야 할텐데 벌써 12월이 코앞이네요. 순간순간 찍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아서 탈이에요. 자연도 학교도 사람도 너무 예뻐서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데 4년이나 가족같이 오손도손 지내서 그런가봐요. 내년에 1,4학년 있으면 더 좋겠어요. 제발요 두 선생님이 어떻게 이 작지만 큰 학교를 꾸려나가겠어요. 물론 하실 수는 있지만 부담되실 거 같아요. 가족처럼 여러 학년과 어울려보고 싶은 친구들 와주세요

4학년 할머니들이 알려주셔서 무씨를 뿌리고 몇 번 풀 매주니 무가 되었어요. 갑자기 추워져서 살짝 얼었지만 김치 담그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하셔서 더 얼기 전에 급히 담갔습니다. 생태텃밭 시간에 생태샘과 같이 담갔어요. 함께 준비하고 함께 썰고 함께 버무리고 재밌었어요. 생태샘 고맙습니다 ^^

편집하면 그때를 되새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놓쳤던 아이들 표정도 다시 보이고요. 그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는만크 보인다고 봄부터 함께 계획하고 장소추천하고 공부해서 가서 그런지 아이들이 참 열심히 공부했어요. 평일이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박물관도 기념관도 집중 잘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터도요. 모든 학년이 서로 챙겨주고 잘 노는 걸 보면 참 예뻐요. 선배는 동생을 배려하고 동생은 선배를 따라 배우고. 이런 좋은 학교에 아이들이 좀 더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작은 학교라 돈 많이 든다고 미움받지만, 마을이 살려면 학교가 필요하죠. 아이들이 아침마다 30-40분씩 일찍 일어나며 먼 학교를 다니는 건, 멀리 출퇴근하는 어른들의 고통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나라라면...

1학기에 먼저 6학년이 전라도 중 세 도시를 추천했어요. 순천, 여수, 목포. 5월이었죠? 다모임에서 우리는 목포를 가기로 정했죠. 그리고는 어디를 갈지 정하기 위해 모든 학년이 목포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해서 우리가 발표한 모든 곳을 둘러보기로 계획했고, 다행히 2박 3일 안에 다 보고 왔어요. 그 중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모두 감기가 걸려서 약을 먹으면서도 많이 걷고, 열심히 배우고,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역시 고송 친구들, 멋져요~

도란도란캠프 둘째날도 아주 재밌었죠? 비가 와서 밧줄놀이터에서는 못 놀았지만 밧줄놀이 수업도 하고, 안전체험관에서 즐거운 수업도 받았어요. 처음으로 하는 거라 처음엔 두려울 수도 있는데 다들 척척 나서서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내년에도 또 갑시다 야영장 선생님들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40919 고송분교 양평학생야영장 도란도란캠프 첫 날~

20240912 고송 승마체험3 (말과 대화를 나눠요~)

20240905 고송분교 승마체험2(용문골든쌔들승마장)

20240829 처음 말을 타봤어요. 고송분교 승마체험1(용문쌔들승마장)

20240704 과정을 즐길 줄 아는 고송친구들의 추억 가득 보리수쨈~

20240705 고송친구들의 마늘 요리~

2024 6월 수현이는 광고 모델! (한살림 감귤꽁꽁)

2024 고송 6월 이야기2

2024 고송분교 6월 이야기 1

20240531 고송슈퍼맨들~ (아치 조립하기)

2024 5월 고송 이야기~

20240509 고송분교 홍천 알파카월드에 가다!

20240501 고송분교 재밌는 한마당 (어린이날 맞이 운동회)

20240430 고송닭장 이야기 - 병아리, 엄마 닭장에 넣기~

20240430 4학년 첫 산책을 마치고 혜인이는 왜 춤을 추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