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개업
우리 아빠보다 나이가 더 많은 올해 70년 된 진정한 서귀포 대정읍 모슬포지역 로컬들의 식당
저는 관광식당 안가요. 제주토박이거든요
제가 소개해드리는 식당은 최소 대부분의 제주 로컬들이 인정하는 노포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곳만, 그래서 사장님들하고도 많이 친한 곳만 갑니다
여긴 오래되기도 했지만 제주밀면을 가장 먼저 만들어 판매한 곳이기도 하죠. 모슬포의 산방식당이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면 여긴. 읍내 분들에게는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지요.
산방식당과 거의 비슷하게 사람들에게 밀면을 선보였덤 곳입니다. 초반에 밀면을 냉우동이라고 했는지 메뉴판에는 밀면이지만 마을분들은 다 “냉우동”이라고 주문합니다.
여기 냉우동도 냉우동이지만, 소고기찌개 꼭 드셔보세요. 속이 확 풀리고 할머니가 해 주신 그 맛 그대로 진짜 개운하고 깔끔하고 매콤합니다. 실제로 여든이 넘은 할머니 사장님이 아직도 주방에서 계시기도 하고요.
서귀포 대정읍의 영해식당.
진짜 제주의 소중한 식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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