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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8코스로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덕산까지의 구간을 걸었습니다. 참나무 군락지와 백운계곡, 마근담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걷기 편하게 조성된 길이 여행자를 편안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7코스 성심원-운리 구간입니다. 딸이 이제는 따라다지니 않아 어쩔 수 없이 아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네요. 볼만한 게 있나 싶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삼아 남깁니다.

2020년 10월 10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 마을을 출발해 약 5시간만에 성심원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많았고 노는 시간도 있고 천천히 걸어 다녀왔어요. 블로그는 eowls.tistory.com/869

2020년 5월 30일 코로나를 피해 지리산 나락으로 피난다녀왔습니다. 늦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지리산 자락에서 곰탱이 아빠와 상큼이 민서가 칠렐레팔렐레 다니는 모습 감상하세요. 블로그 읽기 www.eowls.net/702

2020년 1월 4일. 아이의 친구들 가족 모임이 대부도에서 열렸다. 민찡이네는 아침 일찍 출발해 대부도 산책길을 나서기로 했으니...

3구간 종착지였던 금계마을에서 이날의 지리산둘레길 4구간을 시작한다. 이번 둘레길은 엄천강을 따라 6개의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산길도 있지만 용유담을 지나서는 시멘트나 아스팔트길도 걸었다. 의중마을을 지나 이어진 산길과 송전마을을 빠져나오면서 맞이한 낙엽떨어지는 길, 운서마을과 구시락재로 이어진 산길 등이 호젓하게 걷기 좋았다. 출처: www.eowls.net/641 [숲으로 간 구상나무]

전날 운봉에서 장항마을까지 걸었다. 3구간은 원래 장항마을이 아니라 인월면에서 시작된다. 3구간은 처음으로 도접경지를 넘는다. 즉 전라북도에서 경상남도로 넘어가는 것이다. 걸어야 할 거리도 길다. 20KM가 넘는다. 그만큼 지리산둘레길의 여러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지리산둘레길의 2구간 트레킹 영상이다. 인월읍에 차를 주차시키고 버스로 운봉으로 이동한 후 그곳에서 2구간 시작을 해서 인월까지 오고 다시 인월을 지나 신내면 장항마을의 민박집까지 걸었다. 총 3만걸음으로 약 18km를 걸었다. 2구간을 많이 걸었던 건 2구간이 전체적으로 비교적 쉬운 구간이었고 3구간이 비교적 힘든 구간이라서 미리 더 걸어두려는 생각이었다.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다음날 걸음이 더 가벼울 수 있었다. 만일 2구간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1박 2일로 3구간까지 가는 게 좋고, 2구간을 지나 3구간 장항마을 즈음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지리산둘레길01_주천-운봉 구간_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