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1절)
부모님 이혼 순간, 내 세상은 무너졌어
아버지의 차가운 말에
난 고아원 갈 뻔했어
하지만 할머니와 엄마가
나를 감싸 안았지
그 덕분에 난 여기 서 있어,
그들의 사랑이 나의 전부였지
할머니는 세월을 이겨내며
나를 위해 달렸어
엄마는 자신의 눈물 숨기고
날 지켜줬어
철없던 나는 그 사랑을 보지 못했어
원하는 것만 바라며
그들의 손을 쉽게 놓아버렸어
(훅)
시간이 흘러도 그날이
내 가슴에 박혀 있어
할머니와 엄마의 고생,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좋은 집에서, 편히 쉬게 해드리고 싶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가 마지막이니까
세상 떠나시면 볼 수도 없고,
더는 못 해드려
(2절)
대출을 안고 사는 지금의
내 현실은 참 버겁지만
할머니와 엄마가 미소 지으면
그게 나의 힘이야
주변 사람들은 묻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해?"
하지만 그들은 절대 몰라,
내 삶을 구원한 분들이
바로 그들이란 걸
아파트에서 뛰노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했어
두 부모 품에서 자란 그들,
내가 그리던 꿈이었어
하지만 내게는 할머니,
그리고 엄마가 있었지
그들이 없었다면 난 어디로 갔을까,
이 세상에서 나는 없을지 몰라
(훅)
시간이 흘러도 그날이
내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어
고생하는 할머니와 엄마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좋은 집에서, 편히 쉬게 해드리고 싶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가
마지막이니까
세상 떠나시면 볼 수도 없고,
더는 못 해드려
(브릿지)
할머니의 손엔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