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идео

참고 : ruclips.net/video/AgbnoU8HdLQ/видео.html 엄지손가락을 생각보다 못 쓴다는 걸 알게 됐다.

너무 덥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게시했을 때 이후로 오랜만에 생각이 나 쉬운 곡으로 잡아봤는데 1번 줄을 건드리지 않는 게 이렇게 어려웠을 줄은...

박자 맞추기 어렵다..

예전부터 베이스를 배우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들지 않았다 했다. 이번에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돼서, 너무나도 할 짓이 없었기에. 마침 베이스를 배우고 싶다는 기분이 들던 시점이기도 했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가격과 정보를 알아보았는데 결과적으로 현재의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가격과 구성이었다. 베이스를 시작할 거면 통기타와는 다르게 앰프를 사서 어쩌고 저쩌고~ 하기엔 그저 가볍게 취미정도로 즐기는 나에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마침 플레이리스트에서 너무 예쁜 베이스 위주의 곡이 흘러나오더라. 베이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미루었지만, 그래도 해보고는 싶어서.. 막상 베이스 코드로 따라해보니 베이스의 영역에 절대 가까워질 수 없었음을... 그리고 지판을 누를 때 345, 567 같이 눌러야 하는 부분...

예전에는 단 한 번도 틀리지 않으려 몇십 몇백 번을 다시 찍고는 했는데, 요즘은 그러지 않는다. 요즈음에는 인상깊은 부분만을 어색하게나마 느낌이라도 내보는 게 좋아, 그냥 스스로의 영상을 기록함에 있어 만족하는 방법이 달라진 듯하다. 원곡처럼 깔끔하게 표현하려면 결국 피크를 잡는 법을 연습해야하는 게 맞아보이지만, 1년쯤 전에도 이런 소리를 한 것 같다. 언젠가는 배울 일이 생기겠지만...

퇴근길에 전화를 하면 받지 않고, 새벽 3시나 되어서야 전화가 오는 바쁜 친구가 한 명 있다. 자정이 넘은 퇴근길, 가라앉은 새벽의 찬 공기, 전화기 너머로 울리는 그의 목소리 대신 잔잔히 들려오던 노래.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들어 다음 날 아침 출근하기 전 급히 따서 촬영해본 영상. 지금은 훨씬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는데, 이땐 이랬다.

D hack - Ohayo my night (Short guitar cover.)

지난 2017년 12월. 입대를 앞두고서 남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는 싫어 나름대로의 취미를 만들어보다 우연히 시작된 프로젝트. 나는 표현력을 늘리고 싶어 하루에 하나씩 임의의 주제를 선정하여 글을 끄적였고, 이 글을 본 백찬우 군은 글에 대한 느낌을 주제 삼아 곡을 만들었다. 이렇게 계획 없이 시작된 프로젝트는 대략 한 달 정도 지속되었고, 나름대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는 기타 연주라는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영상은 2017년 12월 16일에 게시된 프로젝트를 외주를 통해 기타 버전으로 바꾼 영상이다.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되었으니, 나도 한 번쯤은 신선하게 연주해보고 싶어서. 실력이 좋지 않아 완곡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의미가 남아있다는 것...

참고영상 :: ruclips.net/video/a9Ky1TOQyZs/видео.html 조금 다르게 연주하는 부분이 있음. 기존까지는 좋아하는 노래들의 멜로디 라인을 따라 가볍게 해오다가, 한번쯤은 핑거스타일 곡을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처음으로 녹화를 시도한 곡. 아직 소리가 잘 나지 않음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영상을 올려두는 이유는 시험기간엔 뭐든 흥미롭기 때문이다. 이 곡은 완벽히 연습을 하고 싶어서, 나중에 더 완벽해지면 그때 영상을 다시 올려야지. 2분 5초 쯤, '내 새끼손가락은 왜 떠있는 걸까?' 라는 잡념이 들면서 뒷부분을 그대로 날렸다. 촬영한 시간이 저녁시간이었기에 시간이 더 늦어지면 이웃에게 민폐가 될 수 있어 뒷부분만 따로 찍어서 편집을 하였다.

거짓말 안 하고 한 400번은 영상은 촬영한 듯. 원래대로였으면 이 영상도 그냥 삭제하고 다시 찍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제발 그만 치고 싶어서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이정도면 그래도 흔적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휴대폰을 바꾼 후 처음으로 영상을 찍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각이 넓게 잡히네요. 상반신만 나오면 좋겠는데, 위로 올리면 얼굴이 나와서 그건 또 싫고. 그래서 대충 편집을 했더니 프레임과 화질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싱크도 약간 안 맞네요. 뭐 큰 무리는 없어보이기도 하고, 위에서 말한 이유로 이제는 그만 찍고 싶어서 이쯤 하고 그냥 올리는 부분입니다.

도입부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 곡. 가을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입니다. 아이유의 밤편지 이후로 실력에 자신감이 붙어 시도를 해 보았는데 기타는 여전히 어렵네요. 손길을 자주 주어야 실력이 늘 텐데 영 그러지를 않아 큰일입니다.

아이유의 밤편지입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곡이나, 제 실력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가, 실력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도전해본 곡이에요. 사정이 있어 찍은 지 어느정도 지난 영상을 지금 업로드 합니다. 연습할 때 엔딩부분은 아예 안 치다가 영상 찍을 때 처음 쳐봤는데 역시 엉망이네요 :(

최근에 가장 연습을 많이 한 곡인데 가장 치기 어려운..? 그래서 그런지 실수도 많고.. 일단 업로드 해놓고 실력이 늘면 다시 업로드 하는 걸로! 피크를 안 쓰니까 스트로크 소리가 정말 듣기 싫게 나네요. 아직도 기타 칠 때 손가락이 아파서 굳은살이 어느정도 생긴 후에 피크 연습도 좀 해야겠어요 :)

볼빨간사춘기(BOL4) - 나만 안되는 연애(Hard To Love) 기타커버(Guitar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