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을 활용한 환경 주제 교육연극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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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선생님들께서 읽어주실 나레이션 대본 입니다 ↓
(나레이션) 아침에 잠에서 깹니다. 다른 여름날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일어나서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섭니다.
뭔가 바닥에 물기가 느껴집니다.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첨벙 첨벙 길을 걷습니다. 어디선가 ‘저기요’ ‘괜찮아요?‘ 소리가 들립니다. 모든 동물들은 이 정도 물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계속 첨벙 첨벙 가던 길을 갑니다.
물이 계속 차오릅니다. 물이 무릎까지 차올랐습니다. 어디선가 ‘저기요, 괜찮아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주변 동물들과 수다를 떱니다. 다리를 물 위로 높이 높이 올리며 걸어봅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물장구도 치며 장난도 걸어봅니다.
어느새 물이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여우나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숨쉬기가 힘들어집니다. 곰이나 기린 같은 몸집이 큰 동물들은 조금 불편하지만 걸을 수 있습니다.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습니다. 이제는 모든 동물들이 걷기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듭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물이 커다란 문제가 됐습니다.
물이 얼굴까지 차올랐습니다. 살기 위해 헤엄을 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외쳐봅니다. 저 멀리에 높은 곳을 향해 헤엄을 칩니다. 높은 곳을 찾아 올라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