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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전대원은 반드시 차출 후에 1종 대형을 따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중대 지마는 자체 공고(인력풀 없어도 됨)를 내는 경우가 많고, 본부나 청급의 운전대원은 인력풀 공고를 통해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중대 내에 있는 행정반(행정대원) 지원도 인력풀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가능한 경우가 있고 인맥이나 정치질로 선발 되기도 합니다. 기동단, 경찰청 등의 상급 기관은 인력풀에 등재된 대원들 중에 선발을 하기 때문에 미리 등록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김지환-k3l 반드시 1종 대형을 딸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1종 대형 면허를 따면 항해사(일반 버스)를 시켜줄 수도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외박을 이용해 면허를 땄는데요, 결국은 지마(스타렉스, 코란도 등)를 운전하게 됐습니다. 몇 개월 뒤 지마 보직을 내려놓고 다른 곳으로 전출을 가서 버스나 트럭 등을 운전하긴 했지만 반드시 1종 대형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그래도 따놓으면 메리트가 될 수 있겠지요.

네 매우 빈번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해야지요.

항해사는 무전음어인데요. '운전병=항해사' 라고 합니다. 운전병 중에도 대형버스 운전병, 중대장 차량 운전병, 경찰서장 운전병 등 다양한 보직이 있듯이 대부분의 항해사가 대형버스 운전을 하긴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마' 역시 무전 음어인데요. 인터넷이나 경찰관련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데 '순마=순찰차', '지마=중대장 차량', '거마=일반차량', '기대마=기동대버스' 등 여러 무전음어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항해사 보직 중에서도 지마운전을 했던 것이고, 보직을 옮긴 후에는 대형버스, 방송트럭 운전, 폴리스 라인을 잔뜩 실은 트럭 등을 운전하기도 했습니다. 전역 전에는 1호차, 2호차라 불리는 소나타, SUV 등을 운전했었죠. 참고로 1호차는 기동단, 기동본부 혹은 경찰서 등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대개 최고 계급의 경찰 간부가 이용하는 뜻하는데요. 그만큼 까다롭고 경쟁률이 높기로 소문난 보직이기도 합니다. 대신 주어지는 혜택도 비교적 많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종종 경찰청이나 지방경찰청 등에서 모집 공고를 내면 애초에 대형특기 운전병으로 지원을 하여 중대 내에서 버스 운전을 하며 나름 꿀을 빤다는 친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항해사는 운전보직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 중에 기대마 항해사, 지마 항해사, 1호차 항해사 등 여러 보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ㅠ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할 때 대부분 '수고하십니다' 라고 합니다. 저희 부대만 그런줄 알았는데 부대를 옮겨보니 거기도 그렇게 인사하더라고요. 전역을 앞두고 후임들을 위해 이것이 악습의 일종인가 싶어 경찰청에서 의경 관리반장 혹은 소대장에게 지급하는 책인 '부대생활 가이드북'을 찾아봤는데 선임을 마주쳤을 때 '거수경례' 또는 '목례', '수고하십니다' 로 통일한다고 나와있더군요. 지방 모 부대의 경우 선임을 마주칠 때마다 거수경례를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있던 서울 지역 대부분은 '수고하십니다.' 로 인사를 했습니다. 부대마다 다르니 '안녕하십니까?'로 인사하는 곳도 있을 수는 있겠네요. 저는 마주칠 때마다 꼬박꼬박 인사했고, 계급이 올라갈수록(흔히 '짬이 찼다.', '짬을 많이 먹었다.'는 표현을 씁니다) 가볍게 목례만 하거나 그냥 웃고 지나갔습니다. 결론-선임분들 마주칠때마다 인사하는게 좋습니다.

전역 축하드립니다. 좋은 의미에서 조기전역이겠죠?

@@의경백과 아 넵 코로나로 인한 조기전역이요 ㅋㅋ 찐 전역은 1월7일 ㅜ

@@jcyrjcjsuxhnd6322 몰아서 나오신거군요. 그동안 못 받은 외출이나 특박 같은 것도 다 보상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누려야 할 의경의 특권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인데요.

원칙은 그렇습니다. 대부분 봐주지만 깐깐한 사람들은 혼자 다니면 지적하기도 합니다.

아 혼자도 많이 다니나요?

개인정비 시간에는 이동 인구도 많고 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잠깐 물 뜨러 간다거나 화장실 다녀오는 정도는 눈치껏 봐줍니다. 말씀하신대로 원칙은 전우조로 가야하지요.

지금 쯤이면 이미 입대를 하셨겠군요. 다른 육군과 똑같이 훈련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의경끼리만 모아놓고 훈련을 받되, 커리큘럼이나 훈련장소, 방식은 공익, 산업체 요원들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경찰학교로 가는 것이죠.

그 데이터가 훈련소 군의관에게 넘어가서 거기서 귀가조치 당할 수도 있다 는 부분은 저도 정확히 답변드리기가 어렵네요. 미안합니다.

조회수는 워낙에 신경을 안쓰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일도 바쁘고 해서요. 완결을 짓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있으나 의경이 폐지되는 마당에 크게 도움이 될까 싶네요. 궁금하신 점 질문하시면 아는 한 답변은 드리고 싶네요.

@@의경백과 ㅠㅠ계속 재밌게 보고 있다가 여기서 딱 끊겨버리네요ㅜㅜㅜ

세 팀을 봤는데, 두 그룹은 여자 가수들이었고, 한 분은 어떤 트로트 가수였는데 이것도 썰 풀려고 생각해뒀던 건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훈련소편도 완결 못짓고 있네요. 미안합니다.

소변, 흉부검사 하고요. 기본적인 것 다시 합니다.

그렇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제가 복무하던 당시에도 집회가 많거나 빡센 시즌에는 새벽 2시 3시 되어야 경력이 나오고 했던 적이 있었지요. 매일처럼 그렇지는 않았지만요. 서울에서 성남까지 뛰려면 동부구치소 옆 3단?인가요? 듣기만 해도 대단하셨네요. 저도 겨울에 화염병 훈련 딱 1번 해봤는데 병이 깨지면서 옆으로 불이 일자로 쭉 퍼지는게 아찔하더라고요. 옛날 이야기 들으니 재밌습니다. 의경이 폐지되지 않았다면 지금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경험담으로 썰 푸셔도 재밌었을 듯 한데요.

@@의경백과 네 맞습니다 3기동대^^ 1035출신입니다 썰이랄게 뭐 있겠나요..맞고 때리고 뛰고 이런이야기들이겠지요 그 웹툰 노병가라던가 뷰티풀군바리 이런이야기의 매우매운맛 정도로 보시면 될거같네요. 지금도 그런진모르겠는데 타중대만보면 이를갈고 싸웠던기억이있네요 밖에서는 시위대와 싸우고 어쩌다가 타대랑 방패가 부딪히면 또 거기서 패싸움한번하고 방패뺏고 그건 지휘관들도 말릴수가없는거여가지고... 저 신병때 첫상황때 딱 타대랑 싸움이난일이있었습니다 타대아저씨들다치고 방패도 고참들이 뺏어와버리고.. 부대들어와서 중대장훈시하는데 잘했다 라고칭찬하는데 그런 보도듣도못한 상황에 아 나는 좆됫구나 싶엇습니다

저도 입대전 노병가 정주행을 해서 내용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훈련이나 상황 때 타 부대랑 신경전이 있었던 기억은 있는데 실상황에서 싸우는 경우가 있었다니 놀랍네요. 지휘관들도 은근 다른 중대에 밀리는거 싫어하죠 ㅎㅎ

엄연히 따지면 그러게 되겠네요 ㅎㅎ

예전 생각이 많이 나시겠네요. 저도 비슷한 심경입니다. 좋고 나쁨을 떠나 의경이 폐지된다는 것도 아쉽네요.

네 마음먹으면 가능합니다.

네 맞습니다. 시간, 장소, 강도 역시 동일한 훈련이고, 드물지만 같은 중대에 공익과 의경이 소속되어 4주간 지냈다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 스타렉스라는 지휘차량으로 시작했는데요. 이후에 부대를 옮기면서 특수차량, 트럭, 버스 운전을 했습니다. 이후에 보직이 두 차례 변경되면서 SUV와 승용차 운전을 하다가 전역했습니다.

@@의경백과 그럼 1종대형 특기병도 지휘차량으로 갈수있는건가요?

​@@Jake_Pilot 지금은 요즘은 중대도 통폐합되는 시기라 특기병 선발도 이전보다 많지 않을뿐더러 중대 지휘차량 운전대원도 경쟁률이 더 올라갔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입대 전부터 1종 대형 특기로 지원하는 경우를 빼고는 중대 내에 '항해사'라고 불리는 운전보직은 기동대나 방순대 등 자대 배치를 받고 나서 자체적으로 선발하였습니다. 저는 자대 배치 이후 소대 내 버스 운전대원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외박을 이용해서 1종 대형 면허를 따고 들어왔는데 이미 하고 있던 대원이 전역을 해야 뽑는 구조라서 결국은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대장 지휘차량'을 운전하는 '지마'라고 불리는 보직인데요. 어쩌다보니 시기가 맞아서 본부소대 지휘차량 운전대원으로 바꿔서 지원서를 냈고 그렇게 몇 달간 본부소대에서 스타렉스 운전을 했습니다. 이후 중대 내 사정도 있었지만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모 기동단 경찰관분들과 친분을 쌓다가 단내 본부로 전출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마' 때는 운전과 행정을 9 : 1 비율로 했었다면 거기서는 행정업무 9, 종종 버스나 트럭 운전은 1 비율로 했습니다. 이후에 윗 선임이 전역을 하면서 경정 항해사(격대장급 출동, 행정 등을 보조) 보직을 맡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총경(기동단장, 경찰서장급) 운전대원 보직이 비어 전역전까지 부속실(군대로 말하면 당번병, 운전병/회사로 말하면 수행기사, 수행비서)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는데 제 성격상 나름대로 만족한 생활이 아니었나 싶네요. 결론-특기병으로 지원하셔도 방패 잡는 보직으로 변경된 친구도 종종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반대 케이스도 있고요.

@@의경백과 감사합니다 이번에 서울청 특기 대형운전에 붙었는데 항해사에 대한 정보를 알고싶어 많이 찾아보았지만 항해사에대한 정보는 너무 없었는데 의경백과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ㅎ 이런 좋은 채널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시간이 되신다면 항해사에 대한 특집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특기병들이 정말 도움이많이 될거같아요ㅎ 제답변에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중대는 전화포상권을 받은 친구들은 바로 전화하게 해줬습니다. 입소 후 1~2일 정도는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되지 않고 전화포상권 얻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화포상권 얻는대로 점심 쉬는시간이나 저녁 이후 개인정비 시간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몇 일부터'라고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네, 제가 있던 중대는 실수류탄을 던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5분 18초부터 나오는 방패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부가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건우-z9q1u 교체 과도기에 복무하셨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신형 기대마가 많이 보급되었고 제가 제대한 후에도 더 발전된 모델의 버스가 나왔다고 합니다. 리무진 버스이기 때문에 간격 역시 매우 넓어졌고 방패는 버스 아래 트렁크를 열면 기타 장비를 포함하여 보관하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소변검사는 했던 기억이 있는데 혈액검사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지인들 말로는 한다고 합니다.

의무경찰도 따로한다고 하시나요..???

@@John-lx4pn 모두 의경출신인 분들에게 여쭤봤는데요, 소변검사, X-Ray는 다들 기억이 나지만 혈액은 기억이 안난다는 분들이 많네요.

넵! 감사합니당

202 출신이시군요. 철야 때는 주변 화장실이 모두 닫아 202 들러서 화장실도 가고, 음료수도 뽑아먹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의경백과 네 저는 전경출신이고 06년에 근무했으니 벌써 15년전이네요

반갑습니다. 70대~80대 맞습니다.

@@의경백과 ㅋㅋㅋㅋ70대는 2017문화에 가깝고 80이 2018문화에 가까우니 80대실테죠?ㅋㅋㅋ2017하반기가 정말 분위기 빅뱅급이었습니다. 기동단 과도기시대라고 하더라고요. 17년전입자입니당ㅋㅋㅋㅋ

@@롯데월드-s3u 서울이신가요? 저는 2017년도 하반기에 다른 곳으로 날아가서 간간히 소식만 전해들었습니다. 과도기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궁금해지네요^^

아!!하트 감사해요. 완전 옛날 생각나네요

@@의경백과 작년에 서울기동단 전역했고요. 17년이 선임중심 문화였다면 18년은 과도기 시대로 선임중심에서 후임중심으로 생활이 달라졌죠. 저 막내때도 약간 후임중심이였는데 18년도부터 분위기가 확실히 청소, 교양, 문화까지 다 달라지더라고요.

응원합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별거 없습니다. 몸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소대장이나 분대장한테 걸리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 같네요. 가끔 점호 때 관물대를 개방하라는 지휘관이 있긴한데 사제 양말의 경우 색이 비슷해서 그랬는지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사제팬티는 세면백이나 관물대 뒤에 박아놓고 필요할 때만 꺼내 입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침낭 같은 곳에 담배 숨기는 친구도 있으니까 숨길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결론-원칙은 불가능하나 몰래 입는 경우 봤음.

우선 부대마다, 지휘관마다 다르다는 점 말씀드리고요. 저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개인책, 손톱깎이, 핸드크림, 각종로션, 칫솔치약치실, 카드지갑은 반입이 되었는데 면도기는 회수를 했습니다. 어떤 곳은 지갑도 집으로 보내는 소포에 같이 넣으라고 했다던데 저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결론-느슨한 지휘관 만나면 다 가져가실 수 있지만 지갑과 면도기는 회수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저는 서울 의경출신으로 지방에 대해서는 이야기만 전해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처음 배치 받은 중대에도 약 20%는 지방출신이었는데요. 말씀하셨다시피 서울 의경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매주 외출이나 외박, 휴가 때 지방으로 가는 것이 쉽지가 않아 부대 주변 PC방에서 머무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집이 부산인 친구는 왔다갔다 하루가 소비된다며 특박의 절반 이상을 이동하는 데에 소비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친구들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