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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대구 담티고개에 위치한 Gallery 전을 다녀 왔어요. 개관 20주년 기념전이 2024. 6. 4.~7. 27.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을 즐기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답니다. - 관람일자 : 2024. 6월~7월 - 영상기기 : 캠코더. CANON 미러리스 - 편 집 : Cap Cut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지난 3월에 새벽길을 달려 구례 화엄사를 다녀 왔어요. 화엄흑매를 조용하게 느껴 보기 위해서 새벽을 달려 갔는데, 부지런한 언니, 오빠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어릴 적에는 미처 몰랐었던 사찰에서의 감동을 많이 받았던 여행길이었습니다. 그 날 느꼈었던 사찰의 감동을 혼자 가슴에만 품어 있다가 이제서야 살포시 열어봅니다. 화엄사가 거대해서 그런지 닷새 동안을 꼬박 가슴에 품었다 풀었다를 반복했답니다. 그래도 차마 가슴에 다 채우질 못했습니다. 역사를 인식하고 전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드는 작업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아직도 남아 있는 벅찬 감동에 휩싸여 각황전의 유래와 화엄흑매를 먼저 정리해 봅니다. . . . . . . . . . . . . . . #사찰 #사찰기행 #화엄사 #화...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지난 겨울에 두 번이나 안동 봉정사를 다녀 왔어요. 봉정사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부속 암자인 영산전도 소박하고 짜임새있는 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막상 정원에 들어서면 가슴에 확 다가오는 느낌은 크게 없는데 집에 돌아와서 조용히 되새겨 보면, 정원의 잔상이 잔잔한 파도처럼 자꾸만 밀려 옵니다. 며칠을 못 넘기고 또 다시 달려 가 정원의 호젓함을 가득 담아 왔답니다. 소나무의 푸르름, 응진전 맨 끝에 앉은 인자한 얼굴의 나한 할배, 그리고 세상만사를 다 초월한 해탈이가 또 보고 싶습니다. . . . . . . . . . . . . . . #사찰 #사찰기행 #영산암 #봉정사 #안동 - 영상기기 : Sony 미러리스, 캠코더(HC - X200). . . 대구시청자영상미디...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대구 팔공산의 파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영조대왕 탄생의 설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향토사찰입니다. 2024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팔공산 서쪽에 있는 파계사를 다녀 왔어요. 파계사의 보물들을 살펴 볼께요. * 파계사 804년(통일신라 애장왕 5년)에 심지왕사에 의해 처음 창건되었습니다. 17세기(조선 숙종 때) 크게 중건되었고, 1979년 원통전의 관음보살상에서 영조대왕의 도포가 복장유물로 발견되어 영조대왕의 탄생 설화를 잘 입증해 주었습니다. * 기영전 조선 숙종 때 파계사의 승려들이 양반들에게 불려가 고된 노역을 하느라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현응대사가 왕에게 탄원을 하였는데 숙종은 세자를 얻기 위한 기도를 부탁했답니다. 숙종에게는 아들이 없...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2024년 1월에 대구 팔공산 서쪽에 있는 파계사 성전암을 다녀 왔어요. 포근한 산바람을 맞으며 산보하듯 천천히 산길을 올랐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좋은 말씀을 남겨 주셨기에 성철 스님께서 머무르신 암자를 찾았습니다. . . . 무엇이 스님을 이 길로 이끌었으며, . . . 무엇 때문에 이 곳에서 철조망을 둘러 치고, 10년 동안 두문불출하며 수도를 하셨던가? 고행의 기나긴 시간 동안 스님의 눈길이 머문 곳, 발길이 머문 곳을 느껴보기 위해 암자에 올라 팔공산을 둘러 보았습니다. . . . . . . . . . . . . . . #사찰 #사찰기행 #성전암 #파계사 #대구 - 영상기기 : Sony 미러리스, 캠코더(HC - X200). . . 대구시청자영상...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2024년 1월에 경북 경주에 있는 감은사 절 터를 다녀 왔어요. 그 날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였으며 들판에는 까마귀가 유난히 극성스럽게 날아 다녔답니다. 신라 문무왕은 삼국 통일을 이룬 후 이 절을 짓기 시작했으며 아들 신문왕이 즉위한 이듬해(86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문무왕이 세상을 떠나자 화장을 한 다음 동해 바다의 대왕암에 안장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절을 완공하고 '감은사'라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생전에 "백성들을 항상 괴롭히는 왜구들의 침범을 막기 위해 동해의 용이 되어 바다를 지키겠다"고 늘 말해 왔으므로 그의 뜻을 받들어 바다와 맞닿은 이 곳 감은사의 금당 아래에 공간을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은사의 금당은 다...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2024년 1월에 경북 청도에 있는 적천사를 다녀 왔습니다. 664년(문무왕 4)에 원효대사가 수도하며 창건하였고 828년 심지왕사(신라 흥덕왕 3남)가 중창하였으며 고려 때 지눌스님이 크게 대가람으로 중창할 때에는 500명이 넘는 수행승이 있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고 1664년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1694년에 태허선사가 재차 중수하여 오늘에 이릅니다. 수령 800년인 은행나무, 목조사천왕상, 명부전, 영산전 그리고 '1701년에 김경순이 세웠다'는 명문이 새겨진 괘불석주는 다른 사찰과 차별이 되는 유물들 입니다. 여러 번을 보고 또 새겨 보아도 역시 멋진 우리 문화유산입니다. . . . . . . . . . . . . . . #사찰 #사찰기행 #적천사 #청도...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헤치고 애잔한 사연을 품고 있는 운문산 기슭의 대비사를 찾았습니다. 신라 진흥왕 때 호거산(운문산)에서 수행하던 스님이 5갑사를 지었습니다. 5갑사는 신라 시대 청도 지역에 있었던 다섯 사찰을 의미합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창건한 5갑사는 대작갑사(운문사), 가슬갑사, 천문갑사, 소작갑사(대비사), 소보갑사인데 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혼란으로 대부분 폐사 되었고 대작갑사와 소작갑사만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건 당시 소작갑사는 박곡리 마을 안에 있었으나 고려 때 학일스님이 소작갑사를 중창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습니다. 이 때 대작갑사에 모아 두었던 폐사된 여러 절터에서 수거한 자재들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청도신문(2015.07.10)에 의하면 "6....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바쁜토끼입니다. 새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청도 동학산 대적사를 다녀 왔습니다. 스님은 볼 일 보시러 출타하셨고, 이해심 넓은 관리인의 덕분으로 맘 편히 카메라를 돌렸답니다. 아미타불과 협시보살께 삼배를 올리고 웅장하고 고색창연한 극락전 내부를 둘러봅니다. 곳곳에 장인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대적사에는 대웅전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내륙사찰에서는 흔하게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있답니다. 극락전 법당은 반야용선의 선실이며, 기단은 바다를 상징합니다. 그 고난의 바다에 어미 거북의 악착같은 사랑이 있습니다. 꽉 잡고 있는 네 발과 굳세게 물고 있는 어미 거북의 입에서 지고지순한 모성애를 강하게 느낍니다. 극락전을 받드는 기단에는 옛 사람들의 소박한 신앙심과 정취를...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겨울비 내리는 영천 영지사를 다녀 왔습니다. 고저녁한 겨울 산사에서 평온하게 마음을 정화시켰답니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 산사도 좋지만 겨울 산사는 나의 마음과 정신을 깨끗하게 돌아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자주 산사를 찾아서 마음을 더욱 맑게 정화하려 합니다. . . . . . . . . . . . . . . #사찰 #사찰기행 #영지사 #영천 - 영상기기 : Sony 미러리스, 캠코더(HC - X200). . . 대구시청자영상미디어센터 제공) - 편 집 : Cap Cut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1년 과정 학습 중 현장학습을 다녀 왔어요. 학우님이 운영하시는 건강 캠핑장입니다.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장 건강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독립된 개인 샤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 개인의 존재감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아직은 따가운 9월의 햇살을 받으며 눈과 마음을 정화하며, 1, 2기 선배님들과 정담을 나누었답니다.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싱그러운 5월에 첫 여행으로 영주 부석사를 다녀 왔어요. 국보 5점과 보물 9점을 품은 고찰을 더듬어 품기엔 다리짧고, 학식도 짧은 바쁜토끼는 너무나 부족함이 많았어요. 그래서 편집 기간이 길어졌어요. 부석사에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세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량수전 안 부처님 부근, 조사당의 지팡이 앞, 부석 앞 이래요. 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닦고 왔답니다. 영상편집을 마친 오늘은 어깨가 훨씬 가벼워졌어요.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5월 20일. 경북 세계인의 날입니다. 우리 경북에는 98,000여 명의 다문화 인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분들을 위한 축제의 날입니다 대구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축하의 날을 보냈습니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예쁘게 차려 입고 패션쇼, 유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 그 동안의 힘들었던 생활의 짐을 벗어 놓고 온 하루를 즐겁게 지냈어요. 서로 믿고 사랑하며 기대고 살아야 인생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하루는 드린 사랑보다 받은 사랑이 더 많았었던 날이었답니다. 5월의 따스함과 그들의 열정으로 뜨거운 날을 흠뻑 담아 왔습니다. . . . . . 많이 고마웠어요. . . . . .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쁜토끼입니다. 4월 22일. 경북 영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트랙터를 하루 임대를 했어요. 농번기라 예약이 밀려 이제서야 제 순서가 되었답니다. 트랙터가 커서 직접 몰고 농원으로 왔습니다. 평소에 바삐 지나치던 시골 풍경을 천천히 봄 내음을 맡으며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때로는 천천히 살아 가는 날도 있어야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천천히 거리를 오가며 농원의 일도 여유롭게 하였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농촌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있음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흙 내음이 몸에 흠씬 배었던 4월의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전주여행 . . . 2023.04.16

국립대구박물관-은해사

전갤러리-정길영전-20230210

마느라 이불덮자!

11월 러시아 현대작가전 . . . 그림과 이야기하다

마늘을 심었어요 . . . 2021년 10월

식초연구반의 빵 만들기

2021년 5월 29일

바쁜 토끼의 나들이 . . . 경산시 자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