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NDANCE
HEEN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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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i(2024)
'연지‘라는 작업은 모든 것들이 시장원리랑 맞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을 기계처럼, 기계는 인간처럼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 경제적 가치로 모든 것들이 환산되는 자본주의는 재화 생산에는 대단한 장치이지만 과연 인류와 공동체 생성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완벽한 수지 타산과 계산으로 정확하게 환산될 수 없는 상품 교환의 사회적 질서에서 벗어난, 통제 불가하고 너무나도 사적인. 자본주의 범주 밖에 있고자 하는 '낭만적 사랑'에 대해서 주제를 삼고, 신체를 연구하는 정희은 안무가는 사랑하는 타인을 생각하며 심장이 벌렁거리고, 숨이 차고, 볼이 빨개지는 현상, 통제 불가한 가장 본능적인 신체의 반응, 움직임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사랑을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풀어내면서 고정된 이미지를 보여주고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시장에 대해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로 주제가 이어지며 섹슈얼리티-개개인의 몸의 자유, 자유의 가치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여성과 남성, 그 어떤 중간과 바깥에 있는 누군가 모두가 억압받는 몸, 신체, 쾌락의 장치를 풀고 자유를 탐색하고 해방하는 수단을 움직임의 행위로 찾고자 한다.
안무 및 연출 : 정희은
출연 : 양지연, 허준환, 노주호, 윤명인, 이예림, 배소미, 김리하
음악 : Remi Klemensiewicz
조명 : 이승호
무대 감독 : 김진우
무대 세트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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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ocrates(2024)
Просмотров 6 тыс.2 месяца назад
사회적인 틀 안에서 주어진 규범과 질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인간의 본성과 충동을 탐구하는 이 여정은 해방의 몸짓이 된다. '나'는 누구인지, '당신'은 누구인지, '선'과 '악'은 무엇인지, 종국에 우리 모두가 마주하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탄생과 죽음, 그 가운데 삶. 삶이라는 유한한 시간 속, '나는 어떠한 인간인가?' 안무 및 연출 : 김천웅 안무 어시스트 : 정희은 출연 : 윤태준, 정희은, 노주호, 배소미, 윤명인, 이예림, 김리하, 김라온(특별출연) 음악 : 최해순 조명 : 이승호 무대 : 정진우 의상 : 강한나 영상 : 김예은 포스터 : Kaya 프로덕션 매니저 : 한정후, 정진우 기획 : Heen Dance
KICO in Nature
Просмотров 214 месяца назад
🌐𝗪𝗵𝗮𝘁 𝗶𝘀 𝗞𝗜𝗖𝗢? KICO는 동양적으로 에너지를 표현하는 ‘KI(기)’와 ‘CORE(중심)’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나만의 중심을 찾아가며 다각도로 감각을 깨우는 움직임 메소드 프로그램이다. 키코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인지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안내방식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미적으로 아름다운 신체를 위한 운동이 아닌 자신만의 신체 에너지 ’기‘와 ‘힘’을 찾고 사용하며 섬세한 감각을 일깨운다. 수업으로 얻은 감각의 확장은 개개인의 삶 속에서도 반영되어 일상 속에서도 감각적인 몸과 마음과 삶의 중심을 찾고 이어나가는데 중요하게 작용된다. Instructor: 정희은 Researcher and field manager: 양지연 손승리 [...
Bloom Interview
Просмотров 735 месяцев назад
Bloom(2023) 성숙된 여성의 자궁에서 일어나는 출혈 현상인 월경은 혐오나 부끄러움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다. 이에 월경을 여성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몸의 상태로 성숙하였다는 알림-생명력을 지닌 몸의 신호로 바라보며 ‘생명이 피어날 수 있는 몸‘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은 채로 무용수들 각기 신체의 생명력있는 움직임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월경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기여하는 작업이 되길 바란다. 안무/연출 : 정희은 출연 : 김천웅 양지연 윤태준 정희은 현장 매니저 : 정진우 비디오그래퍼 : 김예은 편집/색보정 : 김운현 D.O.P : 정민규 B Cam : 한석환 C.A : 이효수 의상 : 강한나 미술 : 이지원 음악 : 최해순 조명 : 윤해인...
Gul(2023)
Просмотров 1236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고 이미지와 디지털 감각으로 모든 것이 환원되며 하루 24시간 가운데 인간은 인간보다 기계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지내고 있다. 기계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현시대의 감각을 대변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각을 모방하고 전문화되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감각을 갖추고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 안에서 퇴보하는 우리의 감각과 존재, 소통의 한계를 돌이켜보며 과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질문을 품는 것이 작품의 시발점이 되었다. ‘Gul. 굴’은 개미들이 굴 속에서 페로몬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원초적인 감각의 중요성과 신체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한다. 각기 다른 방마다 주제에 맞는 향과 운동성을 일으키는 장치들을 배치하여 오감을 체험하...
Bloom(2023)
Просмотров 746 месяцев назад
Bloom(2023) 성숙된 여성의 자궁에서 일어나는 출혈 현상인 월경은 혐오나 부끄러움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다. 이에 월경을 여성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몸의 상태로 성숙하였다는 알림-생명력을 지닌 몸의 신호로 바라보며 ‘생명이 피어날 수 있는 몸‘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은 채로 무용수들 각기 신체의 생명력있는 움직임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월경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기여하는 작업이 되길 바란다. 안무/연출 : 정희은 출연 : 김천웅 양지연 윤태준 정희은 현장 매니저 : 정진우 비디오그래퍼 : 김예은 편집/색보정 : 김운현 D.O.P : 정민규 B Cam : 한석환 C.A : 이효수 의상 : 강한나 미술 : 이지원 음악 : 최해순 조명 : 윤해인...
Draw(2020)
Просмотров 686 месяцев назад
Draw는 무엇인가에 대한 이끌림 그리고 ‘그리움을 그리다’ 라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출발한다. 목탄, 붓, 연필 등의 도구의 질감들 혹은 소묘, 수채화 같은 다양한 회화적인 기법을 움직임의 방법론으로 리서치 하고, 과거의 기억과 향수를 형상화함과 동시에 환상과 시공간을 무대 위에 그려나간 작품이다. “Draw your scents, melodies, memories on earth, in the air, to the sky and beyond.” 그립다. 그리워하다. 그린다. 머릿속에 무엇인가를 기억하고 그리며 그리워하는 것들을 우리는 그리워한다고 하는 것 같다.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이러한 행위들이 오래된 동굴의...
Universe in Me(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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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 in Me는 비정상과 정상, 다름과 틀림의 기준에 대한 질문이 작품의 시발점이 되었다. Universe in Me의 초연작에는 두 명의 안무가, 연주자 한 명, 전자음악 연주자 한 명 총 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각기 다른 소통방식을 지닌 음악과 무용,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창작되었다. 작업의 리서치 과정에서 몸과 소리의 파편들, 그 파편들이 일으키는 진동과 파장을 즉각적으로 주고받으면서 얻어낸 날 것의 소스들로 공연을 구성했다. 즉흥으로부터 패턴을 찾고, 패턴을 쪼개고 부수어 그 안에서의 새로운 융합, 패턴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 소통 방식을 찾아갔으며 아티스트 개개인의 세계가 세밀하게 얽히어 조화를 이루었다. 공연 당시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자율신경계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라...
Universe in Me 2022(2022)
Просмотров 1336 месяцев назад
Universe in Me ver2022는 초연작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무용수 개개인을 하나의 물질로 바라보고 몸과 몸이 지닌 소리, 존재의 형태와 질감을 탐색하며 움직임 그리고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개개인마다 다른 목소리, 몸짓을 찾아내는 과정과 함께 연속적으로 순간을 나누며 충돌과 결합이 작품 안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이들의 날 것 같은 몸짓이 끊임없이 부딪히고 뒤엉켜 변주되는 과정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날 우리가 겪는 기준 충돌 분열 속에 동시대에 바라는 조화를 몸으로 빚어내고자 하였다. 안무/연출 : 정희은 안무 어시스턴트/리허설 디렉터 : 김천웅 출연: 양지연 윤태준 손승리 정정운 김온 정희은 의상 : 윤경덕 영상 : 현석현 음악 : Min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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