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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는 말에 무너질 나를 알아 하지만 이 말을 발음하다 무너진대도 그리움이 훨씬 커서 자꾸만 보고싶다고 말하게 되네 나는 이제 꿈이 현실이라 믿으면서 살고 싶어 네가 있는 세상이 아니면 거긴 내 세상이 아닌 거야

그렇게나 아픈지 몰랐어서 미안해.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웠어. 하늘로 높이 자유롭게 비상해서, 아름다운 별이되어 빛나길 바라. 상혁아.

아 짜증나네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다 시발 진짜ㅋㅋㅋ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이제서라도 후회하는 나,, 잘못된 거야? 친구야 나 어제 생일이였어 이젠 너가 없으니까 굳이 생일 챙겨야되나? 싶기도 해.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 받아도 마음은 여전히 허전해 우리가 주고 받았던 카톡들, 사진들 하나하나 다보는데 어째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툴툴거려도 항상 받아주고 그냥 .. 다 필요없고 보고싶어

나도 죽으면 내 친구들,가족들이 이렇게 슬퍼할까? 아닐것 같은데....믿고싶어 이런 말들이 진심이기를

오빠야 내동생좀 데꾸 꿈에와줘라.....

😭

잘 올라갔지? 지금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거라고 믿고 너가 떠난지 3주가 되어간다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고 그립다 수능 끝나고 작년처럼 같이 연말 보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항상 함께라고 생각하고 남은 2학기 동안은 평소처럼 웃으면서 애들이랑 잘 지내고 있을테니까 잘 지켜봐줘 그리고 우리 졸업식하는 날에 꼭 찾아와줘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행복하게만 잘 지내고 있어줘 나중에 나 갈 때나 애들 갈 때 선생님들 가실 때 무섭지 않게 마중 나와있어줘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서로 잊지 말고 기억해주면 다시 만나자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내 친구

대학교 1학년때 만났던 너 너는 참 말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고 MBTI가 ENFJ였던 너 우린 학생회에서 처음 만났지 우리가 같은 반이였던 거 같은데 내가 낯가리도 하고 남사친이 별로 없던터라 친해지고도 버거웠는데 너가 계속 다가와줬지 둘이 같이 있을 때 어색해 뒤지는 줄 알았자나 ㅋㅋ 너가 소개해준 오빠도 있고 해서 2:2로 같이 놀고 헌팅 당해본다고 모르는 사람인 척 따로 놀고 ㅋㅋㅋ 1학년때까지만 해도 재밌었다 그러다 너가 군대 간다고 휴학하러 마지막으로 학교 올때 내 친구가 벌써 군대라니.. 깔깔 거리면서 웃고 그랬는데 .. ㅎ 가끔씩 휴가 나올 때 술 마셔주고 너가 나 알바 끝나기 10분 전에 와서 기달려준 담에 산책하고 그때는 진짜 고마웠다 ㅎ 무서웠는데 니들 덕분에 산다 내가 !!! 이렇게 재밌게 노는 날도 많았지만 싸우는 날도 많았지 ㅋㅋ 내가 삐순이라 어쩔 수 없었엉 ㅎ 너가 연락해도 개무시까고 너가 죽기 전에도 연락 한번 왔었는데 그날 바쁘다는 핑계로 또 연락을 무시했지 .. 내가 너무 후회되는 날이 그 날 연락을 안받은 죄야 내가 너무 미안해 마지막으로 갑각류 알레르기로 인해 쇼크사로 죽은 친구야 난 사실 너랑 같이 술 먹은 오빠들을 많이 원망했어 왜 그 장소로 데려갔을 까? 그 술집에서 서비스로 홍합탕 주는 걸 알았을 텐데 양보할 겸 역전이나 투다리로 가지 친구야 내가 오빠 한분 많이 혼냈어 ㅎ 걔도 반성했는지 그만 말하라고 하더라 자기 자책감 너무 크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지 너가 죽기 직전에도 주변 사람들이 많았으면 바로 구해줬을텐데 그 시간대가 새벽3시고 그때 하필이면 시험기간 이였고 되는 일이 제대로 없네 죽는 직전까지 많이 아팠을텐데 진짜 미안해 장례식장에서 나까지 울면 너가 하늘나라 가는데 마음 아파질까봐 꾹 참고 집가서 울었어 울다 지쳐서 자는데 꿈에서 너랑 나 친구1, 너가 소개해준 오빠1 이렇게 친구1 집에서 노는데 너가 갑자기 뒤에서 꽃다발 보여주면서 구라야 이년들아~ 하는데 내가 진짜? 구라 맞지? 나 이거 꿈이였네~ 이러는데 눈 뜨니까 진짜더라 시험 당일에 넌 화장터로 가더라 마지막까지 배웅해주고 싶었는데 시험이라는 타이틀이 날 방해했네 .. 너무 슬펐어 시험끝나고 친구1이랑 널 보러 추모공원으로 갔어 거기 담당하시는 분이 꽃 놓지 말라고 해서 다른 곳으로 놨어 너의 자리에 우리 같이 맞춘 우정반지도 놨어!! 하늘에서 봤길 바래!! 하늘에서도 우리 응원해주고 함께 하자 기일에 보러 한번 갈게 사랑해 내 친구❤ (아, 그리고 왜 내 꿈에서 한번도 안나타나냐 서운해 ,, 아니면 흰나비로 나타나서 내 주변에 있다 가줘,, 내 친구 항상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줘 내 부탁이야 늘, 고마웠어🫶🏻) 231027 🙏🏻

보고싶어

나 머리카락 잘랐는데 초코송이라고 놀리러 안오냐 기다리고있는데 더 길어지기 전에 와 기다리고있어

동하 삼촌 거기선 잘 지내세요? 그때 제가 없을때여서 이젠 동영상이랑 사진 밖에 없네요... 그때 sg 워너비 콘서트 갔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요즘 힘들때마다 동하 삼촌 노래 잘 듣고 있어요...

서른살 안먹을려고 스물아홉에 먼저가냐 얼굴이라도 비추고가지 나도 가면 젊은모습그대로 소주한잔하자 친구야

솔아 진짜 보고 싶다….😃 한달이 참 길다 ㅎㅎ

12주된 태아를.. 우리 별이를 떠나보내야 해.... 하늘에서 제일 예쁜 별을 찾을께 별아 우리 다시 꼭 만나자

내 친구..하늘은 어때? 여기보다 더 시원하고 맑고 행복할까? 그랬으면 좋겠다 다 괜찮으니까 너가 거기서는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많이 힘들었을텐데 버티느라 수고했고 거기선 편히 쉬어 사랑해 많이 보고 싶을거야 우린 나중에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형이 교통사고 났다고 가족한테 새벽에 들었는데 솔직히 믿지도 않았어 그 전전날에 우리집을 갔다가 가서 그래서 믿지 않았는데..형한테 연락해도 볼 수가 없더라고..근데 지금도 생각하면..좀 후회돼 내가 그때 어떻게 해서든 하루만 더 있다 가라고 했었야하는데..더 있다 가라고..형이랑 가고 싶은데가 았다고 하면서..하루만 더 있디 보낼걸..내가 그때 왜 그렇게 즐겁게 보냈을까.. 정말 보고싶으니깐..나한테 한번만 와주면 안될까 정말 내가 좀 더 늦게 보냈더라면 그런일을 당하지는 않았을텐데..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때는 같이 밥도 먹고 그랬는데.. 같이 놀고 이젠 그것들이 추억이 되버리고 잊지 못하겠지.. 마지막으로 내 꿈에도 와주라.. 거기서도 잘 지내고 있어..

셀레나 스미다

영원한 스물 하나 내 친구 채영아 너의 이름을 한 번쯤 입 밖으로 꺼내 불러보고 싶어 세상 모든게 당연한게 아닌 소중한거라 느끼게 해준 채영아 너만큼 예쁜 사람도 너만큼 순수했던 사람도 너만큼 겁이 많던 사람도 없었는데 마지막 얼마나 외로웠을까 생각하면 내가 너무 미워져 친구 보는 눈 없어 나와 친구해준 채영아 보고싶어 같이 골프도 치고 배드민턴도 치고 롤도 하고 침대에 누워 스피커로 노래도 듣고 롤하다 유미한다 욕 하는 사람 있으면 피시방에서 나와서 씩씩 거리며 걸어가던 너 뒷 모습이 눈에 선명해 너와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너는 내 변함없는 소중한 친구야 아플 때 내 생각 한 번이라도 났길 마지막 가는 길에 내 얼굴이 너의 머릿 속에 한 번이라도 스쳐지나갔길 내가 너무 미웠어도 나를 용서했길... 너가 있는 곳에서는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길 빌어 잘 자 채빵.

보고싶어 ❤ 잘 지내? 나 너랑 놀고 싶어 바다 보러가고 싶고 사진 찍고 싶고 얘기하고싶고 너와 이것저것 좋은추억들 만들고 싶어 그런데 그럴 수 없다는 현실에 넘 슬퍼

민규형 보고싶다, 성혁아 위에서 행복해라 민규형 만나러 좀 일찍 올라간거라 믿을게 우리 안부도 좀 전해주라

언니 사랑해 언니가 그립고 많이 보고싶어. 기나긴 이별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게. 언니도 나도 일다니느라 평소에 자주 보지는 못했었잖아…지금 언니가 멀리 가있어서 만나지 못할뿐이지. 언니를 만나게 되는날 평소처럼 티격태격하고 웃긴얘기 많이하고 언니가 좋아하는거 내가 좋아하는거 다 하고 놀자 언니일하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ㅎㅎ 거기서는 일하지말고 하고싶은거 잔뜩하면서 새로운 친구들, 사람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지내! 엄마가 걱정하지 않도록 일 꾸준히 다니면서 열심히 살아갈게. 가끔 언니 심심하면 내꿈에도 놀러와 이왕이면 로또번호알아갖고 말이야 ㅎㅎ 언니 사랑해❤

죽더라도 친구한테 마지막으로 인사는 하고 가야겠다고 이곳 댓글을 보고 결심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꿈꿉니다. 인격파탄자라 겨우 먹고만 사는데 제가 죽어도 아무도 슬프지 않을거란 생각에 후련하고요, 이 세상에 어떤 애착도 없습니다. 사랑이나 우정같은 불필요한 감정 덜어낼 수 있어 좋다고 이 상황과 삶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사람 인성은 바뀌지 않아요. 저같은 사람은 노력도 안하니까요, 그래도 모든게 무너진 것이 다행이란 생각도 하네요. 그리워하고 추모할만한 사람이 된 모든 멋진 사람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제 목숨만큼 대신 살다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왜 하늘은 필요없는 자에게 목숨을 줄까요..? 의아합니다..

해석이 좀 어색해요..!

사랑한다

오늘 별로 친하지 않은 같은반 친구가 천국을 갔어요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소식을 듣고나니 갑자기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친구는 항상 자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여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학교 다니며 봐왔던 친구를 못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편치 않네요 거기선 행복하고 아프지않게 편히 지내면 좋겠어요 친구야 잘지내 나중에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 안녕.

보고싶어

앜ㅋ 너 안죽었잖아 아 씹 ㅋㅋ 장난치지마악ㅋㅋㅋ 잠깐 해외에서 몇십년동안 유학하고 있는거잖아 ㅋㅋ 좀 기다려줘 갈게

그냥 많이도 안 바라고 하늘에서 만이라도 꼭 행복하고! 너가 떠나기 전에 말 못해줬는데 넌 그냥 너니까 빛나고 사랑스러워!! 많이 보고싶고 항상 생각나! 사랑해

채호야 사랑해 보고싶다

4월 초에 떠났던 친구야,너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는 다 알 수 없어 많이 괴로워 사실 아직도 너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이 어린 나이에 너가 떠났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시ㅠ지 않아서 미칠거 같아 늘 내 이야기를 니 얘기처럼 듣고 나보다 더 화내주고 짜증내주던 너인데 내 연애 소식에 방방 뛰며 너무 설렌다고 나도 연애하고 싶다고 하던 너인데 연애도 못하고 그렇게 가버렸어 너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몰라 사실 원망스럽기도 해 그런 선택을 해서 모두를 후회하게 만들고 그랬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하고 자책이 들어 다 헤아려주지 못해 미안해 너를 좀 더 챙겨주고 봐줄걸 후회하고 있어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되었는데 너가 떠나니까 빈자리가 너무 커 마음이 아파 더 쓰면 너가 힘들겠지 그냥 보고 싶어 사랑해 꼭 다시 보자 친구야

보고싶다 호신아

잘 지내제 열아홉 스물에 먼저 떠난 내 친구들 지금도 즐겨찾기에 등록되있는 친구야 이제는 편하게 쉬어라

아직도 너가살아있는거 같고 믿겨지지가않아 시연아 보고싶다 이제 너랑 시시콜콜한 얘기도못하고 노래방도 같이못가고 떡볶이도 먹지못하는게 우리가 이제 영원히 못만나는 사실이 너무 두렵고무섭다 예쁘고 착한 내친구야 거기서는 편안하게 쉬길바래

교통사고가 뭐라고.. 음주운전 가해자는 반성도 안하고 애꿎은 너만 왜 피해를 본 거냐.. 진짜 요즘 너가 너무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아. 가서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 너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했는데 쉬운 게 아니더라.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가 생각나 미칠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잊을 수 없겠더라. 평생 안 잊을거야. 너랑 함께 했던 추억들, 기억들 모두. 그러니 꿈에 한 번만이라도 나와줘라..

언니가 친구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고 정신없이 뛰쳐나갔다 3일동안 장례식에서 자면서 마지막까지 같이 보냈다 3일뒤 온 언니 몸을 껴 안으면서 잘보내고 왔냐 밥은 먹었냐 했는데 난 언니가 우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그 말 듣자마자 나 껴안고 나는 울자격없다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울더라 내가 바라본 언니는 냉철하고 내 앞에서 울지 않았었는데 나를 껴안고 우는 게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같이 울었다 언니도 어쩔수없는 22살 여린사람이였나보다 언니 친구도 다음생엔 사람이 아닌 바람으로 태어나 언니 옆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아프지마시고 행복했음 좋겠다

오늘 너 기일이야 너무 보고 싶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어...

야 잘지내냐? 뭐가 아쉽다고 그리 빨리갔냐 아직도 크리스마스 때되면 너가 그립다 왜 너 있을 때 괜찮냐 그 한 마디 못 하고, 좋은 말도 많이 못 했는데 그렇게 금방가냐?너 진짜 보고싶다

너가 밝게 웃으면서 지내던 모습이 그리워 다시 돌아와줘 미안해 거기서 편히 쉬고 다음에 또 보자 항상 행복해

진짜 미안해...네 사고 소식 당하기 전날에도 너 재수없다, 자존감 높다 이런 소리 하면서 집에 갔는데..그게 네 장례가 이미 다 치뤄진 시점이었을 줄 몰랐어..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나 내가 너 땅꼬마라고 놀린 거 미안해..최근에 네가 '나 존잘, 나 개천재' 이러던 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네 마지막 모습이 될 줄 몰랐어..중학교 이제 겨우 입학했는데 정말...하늘에서 천사가 필요했나봐..너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웃게 만들어주는 천사였어..가끔은 이상하고 엉뚱했지만 네가 착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어..어제 학교는 울음바다였어..다 너희 반 앞으로 몰리고 앞에서는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대충 200명 다 울고 있고..나도 내가 살다살다 너 때문에 울게 될 줄은 몰랐다..엄청 친한 사이도, 엄청 어색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서로 알게된지 대충 6년은 넘어갈텐데..더 잘해줄 걸 너무 후회되더라..너무 미안하고 그곳에서는 꼭 행복하고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다음생에서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잘해줄게..아직도 네가 떠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네가 친구랑 제로투 추던 모습이 이렇게 선명한데..친구들이랑 그런 네 모습을 보면서 역겨워했었는데..진짜 제발 그곳에서는 행복해.. 내일 아침에 장난이었다고 나타나줬으면 좋겠어..

중1때 떠나는 건 아니잖아 ㅠㅠ

오빠가 나랑 같이 있는 세상에서 떠난지 4주 찍었네 하필 출근길이 오빠 기일의 분위기라 이번주 또 위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울 만큼 울었다 생각했는데 오빠 생각에 또 눈물이 난다는게 신기했어요 ㅋㅋ 오빠 보고싶어요.....

도연아 왜 너랑 더 친해지지 못했을까 그렇게 갈 줄 알았으면 조금만 더 이야기 해볼걸 중학생이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세상은 왜 착한 사람부터 데려가는 걸까 그때 하교하던 날 네가 집에 조금만 더 늦게 가도록 말렸다면 지금 너를 볼 수 있었을까...내가 감히, 아니다. 너를 볼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 고작 아는 사이라 애들이 장례식 갔던 것도 모르고, 나중에 어디인지 알 수 있었는데,,,못 들은 척 했어 널 볼 용기가 없어서...마지막 편지를 썼는데 핸드폰 바꿔서 날라갔다ㅋㅋㅋ 너네 부모님은 내가 쓴 편지를 보셨을까...보고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너는 그걸 봤을까 봤다면 지금 하늘에 비를 내려줄래? 내가 널 알아차릴 수 있게 염치없는 마음을 다독일 수 있게

잘 지내냐 이제 네가 간 지도 4년인데 아직까지 생각이 많이 나네 마지막에 나눈 그 대화들이 아직도 기억이 나 더 남은 대화 내용도 없고 폰을 바꿔서 네가 담긴 사진들조차 없는데 그 대화들은 모든 게 기억이 나 늘 밝고 내 힘든 고민들을 조용히 들어 주던 너는 왜 고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장난스레 꺼내던 동반자살 하자는 이야기를 왜 그렇게 가볍게 여겼을까 싶어 한 번만 그 이야기 더 들어 주고 좋은 말을 건네 줄 걸 매일 내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 주던 너한테 해 준 게 아무것도 없어 그 어렸던 네가 뭐가 힘들어서 나를 두고 간 건지 네가 사라진 그 몇 달은 내가 어떠한 꼴로 살았는지 상상도 하고 싶지가 않다 오글거리지만 조금만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해 줄 걸 널 놀리고 네게 화내기 보다 더 좋은 말들을 들려 줄 걸 후회가 돼 마지막에 내가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면 너는 하루라도 더 살아갔을까 설령 네 마지막 순간에 내가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면 하루라도 더 살아갔을까 하는 생각에 자기 혐오를 자책을 그토록 했어 내 잘못이 아니라고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전혀 들리는 게 없었어 내가 너무 죽도록 미워서 너무 미안해서 네가 떠나버린 당장 너를 그렇게 욕했어 어떻게 날 두고 떠날 수 있냐고 나는 아직 예쁜 것들을 즐거운 것들을 보면 네 생각을 하는데 너는 그곳에서 더 나를 떠올리지 않냐고 내가 가끔 생각 나지 않냐고 묻고 싶어 네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불에 태우면 네게 전해질까 바다에 떠밀려 보내면 언젠가 너에게 닿을까 그런 생각들을 해 봤는데 그냥 간절히 바랄게 거기서 너를 더 괴롭히는 이들 없이 네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날 떠올리는 게 네게 아픈 기억이라면 잊어도 괜찮아 나는 너를 충분히 그리워하다가 적당히 살아가다 널 따라갈 테니까 대신 나를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적어도 웃어 줬으면 좋겠다 바보 같은 표정으로 잘 지냈냐고 어서 오라고 물어봐 줬으면 하고

떠난이들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걱정말아요 잘지내고 있을거에요

힘들었으면 말해주지 그랬어 왜 평상시랑 겉모습이 똑같았어 왜 마음속 응어리를 혼자 짊어지려 그랬어 왜 아프다고 말해주지 않았어 전교부회장 나가서 선거운동 도와주라며 왜 약속을 안지켰어 왜 날 먼저두고 떠났어 너랑 지낸 4년동안 정말 재밌었는데 왜 더 안놀아주고 가버렸어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말해주기도 전에 떠났어 왜 가장 아름다울 시기일때 떠났어 더 보고싶었는데 이제 못본다는게 너무 무섭다 높은곳 무서워하는애가 거기까지 올라가서 떨어지냐 바보야 왜 너의 이름을 장례식장 사이트에서 봐야해 우리 아직 못한게 너무 많잖아 보고싶다 진짜 밝은 별 되어서 내 앞길 계속 밝혀줘 난 내 가슴속에 묻어두고 다시 만날때까지 기억할게 고맙고 사랑해 또 보자 꼭

미안해

짝사랑하다 듣는데… 이제는 정말 포기해야할때임을… 느낍니다

야 뭐가 그렇게 힘들었냐 옛날엔 다 말하면서 우리끼리 풀었잖아 근데 왜 말을 안 해줬냐 서운하게 뭐가 그리 힘들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