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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싫다 나의 엄마, 아빠, 형이 내 눈앞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을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내 소중한 친구, 방황할때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은 영어선생님,그냥 믿기지가 않는다. 왜 내가 죽어야하는데 부모님이랑 이야기도 아직 많이 못해봤고 남고라서 연애도 못해보고 게임 뽑기도 못해보고 수능도 못보고 지금 내리는 눈과 눈부신 햇빛을 더 이상 못보는게 그냥 믿기지가 않는다 죽기싫어

여전히 15살과 21살로 남은 너희들을 그리워해

나와 같은 끝이 없는 청춘들아, 소중한 벗을 잃은 방황하는 불꽃아 우린 나아가야 한다 오늘은 울고 내일은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내일의 아침을 보고 다시 타올라야 한다 맑은 하늘은 벗의 선물이오 밝은 아침은 벗의 위로요 푸른 점심은 벗의 안부인사요 찬란한 노을의 저녁은 응원이니 새벽의 밝아오는 하늘을 보며 힘내자 우리가 인생한테 맞고 있으면 먼저 간 벗의 얼굴을 보기가 창피하잖아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자고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보니 저와 별 접점들이 없던, 그래도 알고는 있었던 사람들이 1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떠났어요. 내가 좋아하던 사람도 아니고 바라보던 사람도 아니고 친했던 사이도 아닌데 그저 내가 알고있던 사람이 떠났다는 그 사실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다시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죠? 잘 지내고 있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라도 보게 된다면, 만나게 된다면 수고했다고 그리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내가 용기가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두 사람에게 각자 말해주고 싶어요. 이틀 전은 처음으로 누군가가 떠나면 이런 감정이구나를 느끼게 한 사람의 생일이였는데 생일에서 다음날로 넘어가는 새벽에 펑펑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그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침 나오던 노래가 너무나 가슴을 아프게해서. 몇달 뒤면 두번째로 내곁을 떠난 동생에 기일이 다가오겠죠. 그때도 울다 지쳐 잠들지도 몰라요. 참 신기하죠. 저와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락 한번 해본적 없는데 이렇게 그리워하고 슬퍼한다는게. 제가 너무 미련하게 정이 많은 탓일까요.. 저는 오늘도 긴 밤이 될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 모두가 편안한 밤 되시길

할머니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이곳에 적혀진 수많은 별들이, 그곳에서는 밝게 빛나길 바랍니다. 이곳에 적혀져내려간 그들의 이야기 또한 하나의 역사이자 하나의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데이터 속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존재로, 말라비틀어질 일없는 이 공간에서 우주가 끝나는 날까지 남아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나의 옛 친구, 작은할아버지, 우상의 기억을 이곳에 걸어봅니다.

할머니보고싶어요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기억되시는 분들도 당신들 덕에 행복하길 거에요..... 눈물 좀 흘리고 갑니다

엄마 보고싶다 거기는 따뜻해? 여긴 온통 차갑고 눈만 있어 거리에는 따뜻함이라곤 낄수 없고 엄마 생각만나

빈아, 잘지내지? 갑자기 너 생각이 났어 너가 4월에 하늘에 별이 됐다고.. 빈아, 나 너 좋아했나봐.. 입덕해서 앨범이라도 살껄.. 콘서트라도 갈껄.. 빈아, 내가 너한테 입덕해서 좋은말이라도 해줄껄.. 왜 그렇게 빨리 갔어.. 다들 널 그리워해 아스트로 멤버들도.. 수아도...다른 애들도 우지는 회사랑 싸워서라도 노래를 냈어 너 생일때.. 이렇게 좋아해주는사람이 많은데.. 왜 갔어.....근데..이제 널 놓아줘야 될거 같아.. 나도 눈물이 나는데 아스트로멤버들,수아,다른 친구들.. 얼마나 슬프겠어.. 수아는 친오빠가 죽었는데... 빈아 아스트로 멤버들이 수아 잘 챙겨주고 있어 걱정하지마.. 너가 내꿈에 나타나서 노래 불러주면 좋겠다.. ㅋ 가끔..수아한테도 나타나주라.. 수아도 아스트로 멤버들도..너 많이 그리워해..그리고..나도.. 다른 아이돌들도.. 널 제일 좋아했는데..난 왜 그걸 몰랐을까? 미안해..진짜.. 응원한마디라도 해줄껄.. 지금쯤이면..넌 세계 최고의 아이돌이 되어 있을거야.. 내가 만약 아이돌이 된다면 너를 절대 잊지않겠다고 말해주고 싶어.. 빈아..아니 문빈오빠! 진짜진짜 좋아했고 하늘에 잘 지내.. 아직도 오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잊다는거 잊지마..❤❤ 오빠! 그럼 거기서 행복하게 있어!

오빠야... 거긴 어때... 미안한것만 생각나... 가족만 챙기다 그렇게 갈꺼를... 바보... 간다고 말이나 해주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오빠... 이제 겨우 두달 지낫는데 보고싶다...

보고싶다 미안해 지켜주지못해서

안녕이라는 시작과 같은 말로 끝날줄 누가 알았겠어 늘 아무 일 없이 별 탈 없이 지내길 바랄게

끝이 있다는건 아름답지만 끝나는건 아름답지 않다

저번주에 학생때부터 10년동안 가장친했던 친구가 사고로 하늘나라로갔습니다. 갑자기 이노래가 알고리즘에 떠서 잘듯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가면말이야 날찾을사람이 너무많겠지 힘내야겠다

야 갑자기 이노래가 왜뜨는 지 모르겠지만 ㅎㅎ 그거 아냐ㅋㅋㅋㅋ니가 달이 되어줄거라고 했던 그말 있잖아 나 그말 듣고 니가 고백 한줄 알았다 ㅋㅋㅋㅋ 바로 이어지는 말에 완전 쪽팔려가지고 죽는 줄 알았지만너가 어둠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느끼면 그걸 비추는 달이 되어 줄게 와 진짜 지금 생각 하면 오글 거리긴 하는데 아직 생각해도 그말을 이길 로멘틱한 멘트 못들어 본것 같다 ㅇㅇ 그거 하나 너가 멋진 남자 였던거 인정할게ㅋㅋㅋ 야 나 사실은 떡볶이 싫어했어 그거 아냐 떡볶이 좋아하던 너때문에 자주 먹기는 했지만 다른건 너가 항상 양보해줘서 그거 하나 난 양보했었네 니가 나 이렇게 이기적이게 성장 시킨거야 ㅋㅋㅋㅋ 야 난 여전히 너때문에 밤이 무섭다 가끔은 그 밤의 찬 공기가 마치 너가 살아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나 힘들때 살아가게 만들어준 너였는데 정작 너는 왜 그리도 빨리 갔냐 왜 아무것도 말안해줬어… 곁에라도 있게 해주지 너가 너무 빨리 가서 나 아무것도 못해줬잖아 가는 와중에도 나한텐 왜 그 마지막도 다정했냐 왜 그랬냐 어머니 만나지도 못한다 니가 끝까지 날 걱정했서 진짜로 미워하지도 못하게 날 싫어하지도 못하게 그 마지막도 넌 왜 날 생각했어… 야 나 그래도 잘 살고 있다 니 말대로 나 하고 싶은거 많이 하고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고 가끔 직장 욕도 하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니가 하고 싶던 것도 내가 하고 있어 우리가 새벽을 새우며 이야기 했던 것들 그거 조금씩 하면서 나 그렇게 살아간다 야 고맙다 지옥같던 학창 시절 너 덕에 살았다 ㅎ 야 나 여전히 너 달이라고 부른다 알지? 니가 했던 말들 다 들어 주겠는데 너 잊고 잘 살라는 그말은 못들어 주겠다 나 너 안잊고도 잘 살고 있으니까 그니까 잊으라고 하면 안된다 알겠지…? 나 힘들때 밤 하늘 보면서 너 찾을 거야 나 살아가게 했으니까 나 살렸으니까 나 사는 동안 너 잊지 않고 찾을거야 니가 들어줘 그때 처럼

가장 친했던 친구가 누구야? 라고 물어볼때면 항상 너를 얘기했다. 누구보다 가장 오래됐고 친했고 사랑했던 친구야 다음 생 말고 하늘에서 오래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고민, 걱정 없이 너의 몫까지 살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너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이나 먹으면서 흐뭇해하길 바래 가끔은 너가 좋아하는 사우나도 가볼테니까 보이진 않아도 옆에서 뜨끈하게 즐기다 가라 너가 있는 자리를 자주는 못 가도 잊지않으며 가끔씩 들릴게. 10봉바새야

작년 4월에 하늘의 별이 된 우리아빠 아빠없이 아빠생신 동생생일 내생일 엄마생신 다 지나갔어 설날 다가오니 내꿈에 나와준거야? 꿈에서 아파했다가 웃는 모습보여줘서 고마워 너무 너무 보고싶어 사고난 전날 전화안받아서 죄송해요... 나중에 만나면 꽉 끌어안고 죄송했다고 보고싶었다고 꼭 말하고싶어요 이거 쓰는 중에도 보고싶다 아픈데 못지켜줘서 죄송해요 나중에 꼭 만나요 아빠 대신 엄마 동생 지키다가 보러갈게요

저희 할아버지는 정말 건강하셨습니다. 70살이 넘는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죠. 2020년의 어느 날, 할아버지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낚시를 하러 1박 2일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먼저 일찍 일어나서 낚시를 하러 나가신 할아버지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건강하셨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습니다. 당장 3주 전, 제 생일 때 항상 웃으시며 저를 아껴주시던 할아버지를 이젠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입관식 때 본 할아버지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제 그 일이 있고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손자는 이제 수능에 응시하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할아버지가 계신 곳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속의 할아버지는 활짝 웃고 계셨습니다. 비록 함께 대화를 나누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제 마음 속엔 항상 할아버지가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미안해.. 못 지켜줘서

우리가 처음 만난 게 초2 병원에서였지.진짜 우연히 보고 친해졌잖아. 같이 병실에서 놀고 웃고 그리고 초6 때 같은 반 하면서 다른 친구들이랑도 함께 놀고 나 그때가 제일 걱정 없이 즐거웠어. 그리고 너랑 중학교가 같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1학년 때 같은 반도 하고 ㅋㅋㅋㅋ 새 친구도 사귀면서 더 잘 놀고 친해진 거 같네. 늘 츤츤거리지만 난 너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 어쩜 날 그렇게 아껴줄 수 있는지 언제나 힘들 때마다 있어줬잖아. 너무 고마워. 제일 생각나는 건 내가 시험치고 성적 망한 줄 알고 울 때 너랑 친구랑 같이 다른 애가 나 울린 줄 알고 달래준 거 아직도 못 잊겠다. 아직까지 나의 최고의 친구는 너야. 근데 나는 너가 힘들 때 위로가 되지 못했나봐. 왜 벌써 갔을까... 너가 곁에 있어준 것처럼 나도 곁에 있어줄 걸. 너의 차갑게 굳은 몸을 보고 이마를 만지기 전까진 믿기지 않더라. 너무 이뻐서 바로 일어나서 날 안아줄 거 같아서. 나를 이해해준 건 너였는데 난 왜 널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 매일 후회했어. 너의 편지를 보고도 널 잊지 못했어. 당연하잖아. 정말 내가 편해질 수 있었던 유일헌 친구였는데.. 너 덕분에 친구를 사귀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 너에게 들려줬던 썸타는 애랑은 지금 2년넘게 계속 만나고 있고 정말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너랑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데 너가 없어. 늘 아끼고 사랑하고 보고 싶어. 꼭 성공해서 너랑 하기로 한거 너가 이루고 싶었던 거 다 이룰게. 그니깐 옆에서 지켜봐줘. 너무나도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내 친구야 언젠가 먼 미래에 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꼭 그랬으면 좋겠다. 사랑해

이제 오빠말고 종현아, 라고 이름을 부를 수 있네. 이젠 동갑이다 우리! 2013년에 내 인생 첫 싸인회, 내 몸에있던 무수한 내가 만든 상처를 보고 큰 반응 없이 쓰다듬어주면서 그러지말라고 웃어주던 그 순간 그 기억으로 힘들때마다 열심히 버티고있어. 매년 네 생일에 너를 추억하는 작은 초를 불고, 애석하게도 내 생일에 떠난 너를 그리워하며 초를 또 불다보니 이만큼 지났어. 그땐 따라갈까 고민 참 많이 했는데, 그래도 나한테 어차피 살거 웃으면서 살자고 했던 그 말이 계속 걸려서 그냥 살다가 나중에 너한테 얘기해주려고. 나 너 덕분에 어떻게 살았고, 그래서 너한테 많이 고맙고 그런거. 따뜻한 계절에 태어난 네가 있는 구름 속 여행길은 언제나 봄날이겠지. 늘 무지개가 떠있고 항상 맑은 날일거야. 나도 좀 나중에 보러갈게. 그니까 김종현, 잘 지내고 있어! 안녕!

잘가라 너는 진짜 천국 갈거다 덕분에 학교 생활 잘한 것 같아 학교도 매일 같이 가고 같이 왔는데 성인 돼서는 추억이 별로 없는게 아쉽네 여행 많이 못간게 후회된다 진짜 잘가고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 사랑한다

하 알렉 음색 너무 좋아…

빈이 오빠 안녕 오빠 잘지넸어? 나 오빠 영상 볼때 마다 눈물이 난다 이걸 어쩌면 좋지 나 이름이 바뀌었어 아로하에서 케럿으로 아스트로가 싫은건 아니야 그냥 계속 아스트로 맴버들을 보면 오빠가 생각날 뿐이야 그냥 오빠 생각을 하면 울음만 나오더라 이게 현실인가 꼬집고 날 때려봐도 현실이더라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던 아이돌 아스트로 난 오빠 처럼 되고 싶어서 오빠를 엄청 봤어 나에게도 롤 모델이 생긴 거야 근데 어느 순가 아로하 옆에 없더라 하늘에서 빛을 내고 있더라고 나 그날 엄청 울었어 왜냐고 나 사실 오빠를 알기 전에는 죽을려고 했거든 그냥 하루 하루가 힘들고 괴로웠는데 오빠를 알고 행복했는데 오빠는 힘들어도 버티며 있었나봐 나 이제 케럿으로 잘 살아갈일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은 나를 가만히 두지 않네 한주에 4번씩 울는거 같아 나 너무 힘들어 죽고어 이말만 하면서 자살 시도도 해 봤어 근데 이건 아닌거 같더라 나 이제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 나갈려고 오빠 오빠도 이제 아프지 말고 응 이제 행복만해 하늘에서 오빠가 좋아하는거 하고 있어 세계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알겠지 오빠 오빠 다음생에도 한번만 아니면 우연으로 라도 한번만 보고 싶어 미안하고 고마웠어 내가 나중에 가면 오빠가 나한테 누나라고 불러야 하네 아니다 영원히 오빠해 나 안 까먹고 살게 오빠에 아름다운 춤선 음색 오빠에 앞길을 응원할게 사랑했다 문빈 고마워 이제는 볼수는 없지만 영원히 마음에 있을 문빈 안녕 건강히 잘지네고 있어 오빠.❤

친구야 내가 미안하다..,

있잖아? 가끔은 말이야...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싶을 때가 있어 취미도 모르고 어디사는지도 모르지만, 가끔씩 그 사람들에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지. 이게 참...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근데... 그럼 그런 누군가를 누가 기억해주겠어? 내가 기억해줘야지. 이름도 취미도 심지어 사는 곳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기억해준다는 건 그 만큼 특별하다는 거야.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 처럼 다른 누군가도 내가 죽으면 이렇게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이름도 모로고 취미도 모르며 심지어 사는 곳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널 기억하는 친구가.)

정말 너 생각을 거의 안하게 되더라 솔직히 잘 울지도 않는것 같아 한동안 너 생각에 울적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가끔 그래 가끔 보고싶기도 하고 정말 내게 속상한건 없었는지 내가 이렇게 오래 보러가지 않는데 넌 괜찮은건지 혹시 화가 나서 더이상 나한테 얼굴도 보여주지 않는건지 너 카톡 사ㅏ진거 보고 좀 많이 울었고 너 기일엔 더 많이 울었던거 같아 그래 전처럼 새해에 너 생각에 울면서 편지 쓰진 않았지만 모르겠다 애가 뭐라고 하는지 뭐라고 해야하는지 정말 너 생각이 날떄도 이젠 정말 나 말고 아는 애가 없는게 실감이 나서 더이상 내 쥐위에 널 아는 애가 없드는게 참 많이 울적하다 내가 이제 울지 않는것은 너가 소중하지 않기 떄문이 아니라 이제 정말 내 마음을 정리했고 널 보내줘서 그런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마 그냥 이제 너가 전에 나한테 말해준 프랑스에서 예쁘고 오래 건강하게 살아 아프지 말고 그림 많이 그리면서 예쁘게 그렇게 살다보면 우리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 거기선 차 조심하고 너 잘못으로 그렇게 된거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거기선 조금만 더 조심해서 오래 살아 그냥 그렇게 살아 나가은 애 만나지 말고 너 좋아해주는 친구 만나고 사랑도 해보고 ㅋㅋㅋㅋ 거기서 엉덩이는 그만 떄리고 솔직히 안아프긴 했엌ㅋㅋㅋㅋ 이름처럼 세상을 누리면서 살아 일찍 가지 말고 무슨 찍먹도 아니고 이게 뭐냐 나중에 꼭 내가 찾아갈게 꼭 꼭 찾아갈꺼니까 서운해 하지 마라 사랑해 고맙고 미안해 잘살아라 꼬맹아 키 좀 크게 크고 이번처럼 땅꼬마처럼 크지 말고

내가 그날 조금만 더 늦게 잤다면 조금만 더 아빠랑 붙어있었다면 지금 살아있었을까? 벌써 8년이 지났네. 뭐가 바쁘다고 이렇게 먼저 갔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사실 아직도 자책해 그날 내가 조금더 늦게 자서 심폐소생술을 했으면 살았을까 라는 생각 사실 죄책감때문에 몇년을 내 몸을 학대하고 그렇게 살았어 지금도 후회돼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더라면 사랑해 라는 말 더 많이 해줄껄 벌써 21살이 됐어 물론 지금도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 하늘에서 잘 지켜봐줘 꼭 성공해서 남은 가족들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응원해줘 그리고 너무 미안해 더 잘해주지 못햐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 얘들아. 너희에게 마지막으로 남길 말을 생각해보면 진짜 이 말 밖엔 안 나오더라. 미안해. 이렇게 못난 친구 그동안 항상 잘 챙겨주고 신경 써줘서 진짜로 고마웠어. 너희들의 위로가 도움이 안 됐던 게 아니야. 그저 내가 너무 지쳤던 것 뿐이야. 고등학교 가서도 잘 지내. 나 같은 얘는 그냥 다 잊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너희가 앞으로 걸을 길에 항상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랄게. 항상 고맙고 항상 미안했어. 안녕.

오래보자며 진짜 오래 볼 것 같았는데, 나 사실 그렇게 단기간에 친해진 애 네가 처음이였다? 원래 사람한테 마음도 잘 못 주는데 뭔가 너는 주고 싶더라. 좀만 더 오래 살고 가지. 내가 힘들 때 내가 죽고 싶을 때 살라고 했으면서 왜 나는 네가 힘들었을 때 도와줄 기회조차 안 주고 떠난거야. 보고 싶다 진짜. 나중에 꿈에 한 번 나와줘.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해 연화야

보고싶다. 조금 더 많이 연락할 걸, 조금 더 많이 대화할 걸 하고 후회가 돼. 알게된지 1년도 안됐는데 그렇게 금세 친해진게 너무 좋았어. 이제는 너가 살아있을 때 만났던 시간보다 너가 하늘로 간 시간이 더 길어. 보고싶어. 목소리도 듣고 싶어. 그냥 친구 중 하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나서야 네 생각이 자주 날까. 내가 너무 좋은 친구가 아니었던것 같아 미안해. 다시 만나면 꼭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사랑해. 꼭 다시 만나자.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해주면서 전화해주라

너희랑 안녕하고 지낸지 벌써 3,4,5년이네 한명씩 1년 터울로 죽었으니… 보고싶다.. 니네 몫까지 잘 살고 있는거지? 나 벌써 21살이야 너희도 지금 21살이였겠지…보고싶다 그립다 내가힘들때 유일하게 기댈수있던 너희가 그립네 오늘따라

왜 너여야했을까

종현아...... 너는 항상 그대로라 우린 이제 친구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었어

너가 힘들어 하는 걸 몰라줘서 미안해 그때 분명 우리 11살인데 그때 낮에 너가 나 보고 뛰어오는 걸 말렸다면 신호등 벌이 초록색 인데도 달려드는 차를 피할 수 있었을까 너가 피구도 좋아했고 책도 좋아했고 글쓰는 것도 좋아해서 그리곤 노래 듣는거 덕질도 좋아해서 내가 하나하나 해주고 있다? 책도 써볼거고 너 덕분에 책도 좋아하고~ 덕질도 하고있고..피구 대회 나가서 2등도 해봤어 그 자리에 너가 같이 있다면 난 누구보다 행복하겠지? 근데 이젠 나 너 얼굴이랑 목소리랑 다 기억이 안나 이름도 기억 안나 어쩌냐 나 너 너무 보고싶은데 잘 있는지 걱정되네 미안하다 거기선 그냥 행복해져라 보고싶어 엄청 아프지 말고 너 몫까지 살다가 갈게

정민아 보고싶어. 너가 주님을 보러 너무 일찍 가버린 후로 다들 대진 전교 1등이 왜 그러냐고, 나라면 절대 안그러겠다고, 고작 의대 서울대 못간다고 그러냐고 자기 말하고 싶은대로 떠들어. 여러 학교에서도 누군지도 모르는 너를 향한 가벼운 언급이 있고, 우리들 사이에서는 금기시 되는 주제가 되어버렸지만 내겐 넌 아직 보내기 어려운 너무 소중한 친구야. 중3때 고작 내신에도 안들어가는 농구 수행평가를 만점 받겠다고 모두가 추워서 앉아있는데도 혼자 열심히 연습하던 너. 더워서 모두 쉬고 있어도 완벽해지길 위해서 왕복 오래달리기를 완주하던 너. 모범적인 반장이며 지혜로운 학생이며 외로움을 타는 아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다 감싸 안아주었던 너무나 따스했던 너. 그거 알아? 중2때 너를 처음만나고 같은 크리스천인걸 안 후 통하는 것이 많아서 참 좋았어. 사실은 내가, 중2때 교실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서 혼자있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너가 추천해준 미스터션샤인 책을 읽으며 그나마 버틸 수 있었어.ㅎㅎ 중3때 드디어 같은반이 되었는데! 그땐 너랑 같이 합창을 하게되어 백합같은 내친구야 라는 구절을 둘 다 무사히 불러서 우리반 처음으로 둘다 a를 받았던 기억이 나. 내가 개구리, 너구리 같이 구리를 좋아한다고 했을때 cu는 어떠냐고 장난쳐줬던 것도 생생히 기억나고! 난 그날 후로 구리가 써져있는것을 보면 이따금 네가 생각나기도 해. 우리 둘만 음악축제 나가서 난 가야금, 넌 바이올린으로 상받은것도 너무나 소중하게 기억나고. 너무 완벽하던 네가, 어쩌면 그래서 한번의 작은 실수조차 매듭짓기 어려워했던걸까? 쉴틈없이 전진하던 너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ㅎㅎ 이제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참 너가 떠난 후로 너의 최애가수 잔나비를 좋아하게 되었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너를 위한 멜로디였던걸까! 너를 환기하는 멜로디를 들으면 어디선가 네가 날 지켜보며 응원해주고 있는듯해. 우리 정민이 이제 정말 안녕. 난 주님이 맡기신 소명을 다 이루고 널 보러갈게. 제발. 제발 천국에 가 있어줘…❤

이젠 너보다 내가 더 나이가 많아. 너는 술도 못 마셔봤겠네~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혼자 다 가지고 갔어 애까지 데리고. 지금이었으면 지원도 받고 지울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그때는 참 그런 게 쉽지 않긴 했었지. 7년도 더 전이니까.

애들아 내가 떠나도 너무 슬퍼하지마

내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사람 (타이타닉 할머니로즈가 잭을 생각하며 독백) 인생에 그런사람 하나쯤은 가슴에 묻고사는가봐요..

웅 사랑해

아빠, 하늘에서는 이제 아프지 않으신가요? 저는 이제 서른이 됐어요. 앞으로 십여 년쯤 더 흐르면 아빠의 나이와 같아지겠죠. 직장 생활을 해 보니까, 퇴근 후 꼭 집으로 전화 걸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갈까 물으시던 아빠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왜 그때 좀 더 살갑게 맞아드리지 못했을까 무뚝뚝한 큰딸은 뒤늦게 후회하네요. 어렸을 땐 다 큰 척 하느라, 다 큰 뒤엔 들어줄 사람이 없어 하지 못하고 곪아가는 말이 있어요. 사랑해요, 아빠.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신이 계시다면 여기 남은 사람들에게 이 삶에 단단히 뿌리 내려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깊은 그리움에 속수무책으로 잠겨 내려가다가도 마침내 자신의 힘으로 떠오르고야 마는 근성을 주세요. 시간이라는 약에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견딜 수 있는 인내를 주세요.

야 진짜 보고싶다 잘 지내냐

2년전 오늘 세상을 떠난 내 친구에게 잘지내? 한국은 오늘 날씨가 조금 풀려서 따뜻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코트도 입었어! 거긴 어때? 많이 추워? 따뜻해야하는데,,넌 추운거 싫어하잖아. 안추웠으면 좋겠다. 2년전 오늘, 너가 세상을 떠난 날, 난 아직도 널 못 잊어서 널 찾아갔다왔어. 사진 속에서 너는 누구보다 밝게 웃고있더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너가 웃는걸 본게 한참 된 거 같았는데 사진 속에서 넌 누구보다 빛나고있어서.. 2년전의 넌 병원에서 창백한 얼굴로 가만히 누워있었어. 너는 하염없이 떨어지는 수액만 보면서 멍을 때렸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앉아있었지만 네가 좋아하던 간식이랑 책을 가져가면 아픈 것도 잊고 좋아죽던 네가 아직도 생각나. 네가 떠나기 몇일 전에도 내가 병실에 들어갔을 때 너는 아픈 몸을 일으켜서 날 맞이해줬어. 그렇게 누우라고 얘기했는데도 내가 오는데 어떻게 누워있냐고 장난 치던 네가 그렇게 훌쩍 떠나가버릴지 누가 알았겠어..네가 세상을 떠나간 날, 장례식장에 너 친구들이랑 동아리 선배들, 선생님들도 다 오셨어. 다 오셔서 학급사진 돌려보면서 네 가족들이랑 울고 웃었어. 넌 참 주인공이 되는걸 좋아하는 애였는데,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널 생각하고 있었고 너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어. 네가 살아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넌 더 빛났을텐데. 오늘은 너 보고 와서 너네 어머님이랑 아버님한테 다녀왔어. 어머님이 나한테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여전히 미역국은 맛있었고, 두 분다 널 사랑하고 계시고 잘지내고 계셨어. 너 방은 여전하더라. 너 침대도,책상도,옷장도 여전했어. 너가 즐겨입던 후드티에서는 너가 매일 뿌리던 향수 냄새가 연하게 남아있더라. 책상 앞에 내가 이상하게 나와서 붙여놓지 말라고했던 사진도 붙어있고. 아, 그리고 너가 가지고 싶어했던 키링도 사다놨는데. 너가 그 키링을 직접 받았다면 아마 날 껴안고 안놔줬을거다 ㅋㅋㅋ 진짜 귀엽거든. 아픈게 죄는 아니지만, 꼭 아파야했어? 웃는척하지만..아직도 너가 병실에 누워있을 것만 같고, 내가 널 찾아가면 침대에서 일어나서 달려올 거 같아서 많아 슬프고 눈물도 나. 장례식날 나는 너가 평소처럼 몰카 찍는줄 알았어.. 얘는 아픈 와중에두 몰카를 찍는구나..성대하게도 준비했네.. 근데 발인 날 가족들 품에서 하늘로 떠나는 널 보면서 진짜로 떠났구나, 더 이상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아직도 너가 장난을 치고 있는것만 같아서 가끔은 중얼거려. 이제 장난 그만하라고, 내가 속았다고, 장난 그만쳐도 괜찮다고.. 야, 하늘에선 잘지내. 아프지도 말고. 너가 그렇개 먹고싶다던 마라탕도 실컷 먹고! 내가 백발의 할머니로 변해서 널 찾아가도 알아봐주고. 생일축하해. 사랑해.

모두의 청춘이, 모두의 행복한 추억이 하늘에 수백개나 있네요

파이팅

우리 분명 19살 때 처음 알아서 같이 영상통화로 같이 밤 세면서 웃었던게 얼마 전 같은데 겨우 1년이지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 너가 평소 자주 아파서 학교 못 나올 때면 뭔가 허전해서 계속 잠만 자고 그랬는데 너는 어쩜 그리 자주 아팠는지 그렇게 아파서 왜이리 빨리 떠나버린거야. 조금만 더 오래 살았으면 같이 졸업할 수 있었는데 결국 나 혼자 졸업해버렸네. 졸업앨범에 너 얼굴 잘 나왔어. 근데 아마 너가 봤으면 부끄럽다고 난리쳤겠지. 어쩜 전학 간 것도 아니고 아파가지고 그리 빨리 가버렸어. 우리 100살까지 같이 살자 약속했는데 내가 지금은 성인 되어서 너보다 나이 많아졌다. 2006년 12월 28일 안 잊을게. 그리고 우리가 만난 2024년 3월도 안 잊을 거고 그리고 너가 떠난 날도 안 잊을 거야. 그러니까 거기서 내 생각해줘. 이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