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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обавлен 19 сен 2018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시낭송)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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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 이육사(시낭송)
Просмотров 44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광야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초혼 - 김소월(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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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자화상 - 윤동주(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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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바다와 나비 - 김기림(CMG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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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비 -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꽃비처럼 - 박수호(시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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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처럼 - 박수호(시낭독) 텔레비 뉴스를 보면 세계는 무척 힘들겠다 싶다 사랑하는 것에조차 거리를 두라고 한다 마음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말 혼잣말처럼 들린다 여전히 꽃은 환하게 피었다가 비처럼 흩날린다
죄와 벌 - 조오현(시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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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조오현 우리 절 밭두렁 벼락 맞은 대추나무 무슨 죄가 많았을까 벼락 맞을 놈은 난데 오늘도 이런 생각에 하루해를 보냅니다
비 바람 속에서 - 풀벌레(시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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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바람 속에서 - 풀벌레 비바람 속에서 나뭇가지가 몸을 비튼다 춤추는 것 같기도 하고 못견디게 몸부림 치는 것 같기도 하다 잠시 바람이 멈추면 파도타기하는 아이들이 파도가 밀려오기를 기다리듯이 나무는 바람 맞을 준비를 하고 가만있다 바람이 세게 분다 부러질 듯 휘어지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온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무이파리들은 휘어지는 나무에 매달려서 파르륵 파르륵 웃는다
흠이라는 집 - 권상진(시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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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라는 집 - 권상진 상처라는 말보다는 흠집이란 말이 더 아늑하다 마음에, 누가 허락도 없이 집 한 채 지어 놓고 간 날은 종일 그 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홀로 아득해진다 몇 날 며칠 부수고 허물어낸 빈터에 몇 번이고 나는, 나를 고쳐 짓는다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가 열린 17일 밤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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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가 열린 17일 밤 불꽃놀이
감동입니다~~❤
마음에 큰 여운이 남아요. 떠나지 못합니다. 나는 당신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오늘날 이혼이 많은 세상에 결혼한 부부가 이 시를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부족한 것을 서로가 채워가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호승님의 시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거 같아요
낭송. 배경음 모두 엇지세요 감사히들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낭송이 힘이 있고 감동적입니다 잘듣고 갑니다 좋은 시 많이 낭송 해주시면 자주 찾아 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낭송에서 올려보겠습니다.
선생님 시낭송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관심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멋지네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중간에 잘리는거 킹받네...
순이라는 이름! 반가워요
ㅎㅎㅎ 난 여자 서윤덕인데 徐尹德 남자 서윤덕님이시네요.암튼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해수님.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와닿는 글귀네요 감사합니다 또 방문 할께요
불꽃 본다고 브레이크 잡고 가는거 봐라
잘지내시죠? 오랜만에 방문 합니다 시낭송 잘 감상하고 갑니다 유친으로 항상 응원할게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봄에는 이 고목나무에 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격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해요 관심 주심에 힘이 납니다
🙏🙏🙏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저도 감사해요 시와 시낭송에 취미가 있으신가 보네요?
@@cmg5644 선생님 목소리가 그냥 좋아서 듣다 보니까 시도 조금은 이해도 돼고 그냥 끌리네요.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
@@강물처럼류 칭찬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짧은 시가 좋아서 낭독녹음해 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시 이지만 의미있는 시 인 것 같습니다 강함보다 부드러움이 칼보다 지혜가 강하다고 하겠지요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해주시니까 기분이 팍팍 좋아 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공손한 마음은 감사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밥 한 공기가 나오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있었을테니까요 우리는 늘 감사하면서 사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면서 산다는 것 또한 아름답게 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감있는 시 낭송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짧은 시 좋은 시를 찾아서 시낭독을 하고 있어요 그 재미가 쏠쏠 하네요
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시는 모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시 내 마음 속에 쏙쏙 💗💞
감사합니다 이렇게 관심 주시니까 기운이 팍팍 나네요
나태주님 시 좋은게 많네요..! 저도 낭독해봐야겠어요 🙏🙏
네 저도 나태주 님 시 좋은게 많아서 계속 녹음하고 있어요
가을이 저물어 가는 길목에 나태주 시인의 시가 하나의 음 .곡 .되어 좋아요. 자주자주 들려오길 바랍니다.💞🌻🍁🍂
@@choice5237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간 나는 대로 자주 자주 녹음해서 올려 보겠습니다
멋진영상 멋진시낭송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시어 ~~ 엄지척구독꾹 ᆢ동행!!!
참 좋습니다 ^^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반백을 넘어 육십중반을 코앞에 바라보며 살아온 날들이 아쉽고도 아쉬워 자꾸만 뒤 돌아 보지만 살다가 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가슴와 와닿는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육십 중반이 코앞이시라니 저랑 거의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관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
언덕에서 강물이 바다로흐르듯 그리움 외로움 흐려보네고 소풍가는날처럼 설램으로 사는 날까지 오늘이 선물이라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다가려구요 감사합니다 인사동 귀천에?차 한잔 생각나네요
최승자시인의 대표적인시 ... 너무나 훌륭한 시^^ 감사합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바다로 바다로 슬픔은 흘러보내고 평화를 얻기를 ~
안 좋은 것들은 전부 다 바다로 흘려보내고 행복하게
유안진 선생님의 들꽃 언덕에서 낭송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방문 할께요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안진 시인님의 시는 언제 들어도 언제 보아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선천성 그리움 ... 마음속에 늘 담겨있지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감상하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네요
마음 따뜻한 시, 깊은 목소리와 잔잔한 음악이 좋네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승자 시인의 시는 CM송처럼 계속 여운이 남네요. 좋은시~ 깊은 목소리로 잘 듣고 갑니다~
짧으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시 감상 잘 했습니다
깊은 목소리가 울림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받으니깐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낭송 잘들었습니다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성가득 감성시 잘 듣고 갑니다^^~♡♡♡
그리움 바로 너다 공
감사합니다 칭찬 들으니까 기운이 팍팍 나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어머~ 좋아라 라며, 독자의 입언저리엔 어느사이 화들짝 함박웃음꽃이 그리움되어 피어납니다. 설레임의 고귀한시향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저녁시간되십시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까 기온이 팍팍 나네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셔요
캬아~** 오금이 저립니다. 뻥~** 처음 맞는 시입니다. 마음에 와 닿아 댓글남기고 구독 알림 좋아요. 신청드립니다.영상 감사요.
나태주님의 시를 좋아하다 보니까 낭송해 본거랍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cmg5644 네 간결하고도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 묵지룩합니다. 셈 저도 참 좋아요.
@@TV-wc5ed ㅋ 저도 짧은 시가 좋더라고요 짧아도 그 속에 뭔가 많이 들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인인가 봐요 ㅋ
@@cmg5644 그리움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