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제주가 좋아, 제주에 집 짓고 살려고 땅을 샀습니다. 그런데, 할까 말까 망설이다, 8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망설임은 두려움의 다른 이름이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그 두려움을 깨고 미뤄둔 숙제 하려고 합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느린 집을 짓고, 은퇴자들이 머물고 싶은 아지트를 만들어, 그들의 꿈을 심으려 합니다. 아직도 많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도전합니다. 제주에 집 짓기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