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24 11. 9.(토)
곳 : 경남 진주 진주성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가 하나로 모여 있는 곳이다. 진주의 관문인 이곳은 고려 우왕5년, 본래 토성이던 것을 석성으로 다시금 쌓아올렸다고 한다. 석성이 된 지 700년. 그보다도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진주성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을까? 진주 대첩과 2차 진주성 전투에서 나온 김시민 목사와 기생 논개의 이야기를 비롯해 충절로 가득한 여러 기록이 진주성 안에 담겨 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역사의 아픔과 조선 민족의 저항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충절의 역사가 깃든 곳 '진주성'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진주성은 진주 역사와 문화의 집약지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본격적인 성곽 구경은 남강 진주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진주성의 둘레는 1,760m. 성문 어느 곳으로 들어서나 한적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진주성 은행나무길은 가을철이면 금빛으로 물드는 멋진 풍경으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성 자체가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명소인 만큼, 이곳의 은행나무길은 그 자체로도 독특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