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홍대 복합문화공간 야시시
자오선 - 뻐꾸기
[가사]
멀리 보이는 당신에게 난
지금 할 일이 있어서
보고 있어요
그대 없이는
나도 없었을테니
지나가세요
난 당신의 둥지를 노려요
그대가 지나갈때까지나는
기다리고 있어요
어서가세요
난 계속해서 울고 있어요
내 꽃을 품어 줄 당신을 위해
조금씩이나마
울고 있으니
이기적인 날 용서 하지는 말아줘요
그대여
울어도 울어도
가시지 않는 죄는
어쩔 수 없는걸요
소리 뿐인 날 용서 하지는 말아줘요
그대여
당신의 등 뒤로
사라져 버린 나를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으니
아아
속아주세요
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염치가 없는 나는
그저 멀리
떠나 가 주는 게
더 좋을 테니
이기적인 날 용서 하지는 말아줘요
그대여
울어도 울어도
가시지 않는 죄는
어쩔 수 없는걸요
소리 뿐인 날 용서 하지는 말아줘요
그대여
당신의 등 뒤로
사라져 버린 나를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으니
아아
어짜피 알지 못한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진 않을래요
끝까지 이기적인 나를
모른채 살아갈테니까 워어어
오오 속은 채 살아가주세요
*****
Instagram : ja5su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