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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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블루스 4
인생 블루스
-by YONA
*(Verse 1)*
내 이름은 조영남, 충청도 삽교 촌놈
음대 갔지만, 오페라는 내 길이 아니었네
미 8군 무대에서 목청 한 번 높여봤더니
쎄시봉이 날 불러, 세상 구경 시켜줬지
*Yes, I'm a singer, a sinner, 한국판 톰 존스*
평양냉면에 비빔밥도 좋아, 난 참 한국남자
세상은 날 이해 못해도 내 길을 난 가네
내 이름은 조영남, 묻지 말아 어디로 가는지
---
*(Chorus)*
**오, 인생은 참 재밌더라**
**사람에 속아도, 그래도 웃더라**
**기회도 두 번, 이혼도 두 번,**
**내 인생은 블루스, 엉망진창 블루스 블루스**
---
*(Verse 2)*
두 번 결혼하고, 두 번 깨졌지
첫사랑은 별처럼 멀고, 현실은 뻑뻑했네
사랑에 실패했어도 연애는 내 취미라서
다시 무대에 올라서 여전히 노래하네
*I'm a lover, a joker, 철학하는 괴짜*
쇼펜하우어 한 문장에 인생 다 배웠다네
고통이 뭔지 알기에 오늘도 노래하지
내 이름은 조영남, 다들 아는 그 얼굴
---
*(Chorus)*
**오, 인생은 참 희한하더라**
**미운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노래하더라**
**돈도 잃고, 사랑도 잃고**
**내 인생은 블루스, 엉망진창 블루스**
---
*(Bridge)*
그림도 그리고, 재판도 했지
어떻게든 예술 좀 할까 싶었는데
사람들이 날 보고 “영남 씨, 또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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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노래 -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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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노래 -YONA 카치올리 가자 한번 신으면 벗을 수 없는 청동구두 신고 시간이 지나간 길, 바람이 빠져나간 골짜기 따라 신이 산다는 숲 카치올리로 가자 산다는 건 진지한 코메디 공원의 비둘기처럼 꾸벅거리기만 하는 수긍의 삶은 재미없어 나는 순례자, 붉은 바람에만 편승하는 히치하이커니까 음습한 숲길을 저벅저벅 지날 때 놀란 요정 두어 마리 프투투투 날아가겠지 노래는 클래식만 흥얼댈래 더 새로운 음악은 없으니 빨강 머리핀 꽂은 천사도, 망사 스타킹 신은 성녀도 모두 떠난 쓸쓸한 성문 앞에 다다르면 큰소리로 신의 이름을 호명할 거야 가여운 그가 술 냄새 풍기며 문을 열겠지 악수를 청할까, 가벼운 목례를 할까? 모자는 벗지 않을 테야 근엄하게 굴거나 치매 걸린 척하면 한 대 갈겨 버릴지도 몰라 탄식과 ...
내 이름은 조영남 by 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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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조영남" (Verse 1) 내 이름은 조영남, 충청도 삽교 출신 평생을 노래하며 산다는 게 내 운명인 걸 몰랐지 처음엔 아무도 몰라봤지, 작은 무대 위에서 그러나 이 목청 하나로 날개를 펴고 날아갔어 Cause I'm a singer, a dreamer, a fighter of the night 하루하루 외로워도 무대 위에선 alright 고난의 바람 맞으며 내 길을 걸어가 내 이름은 조영남, 여기 다시 노래하네 (Chorus) 오, 이 삶이란 참 모질어도 내 노래가 있기에 나는 버텨왔네 웃음과 눈물, 사랑과 고통 내 인생은 노래, 내 인생은 노래 (Verse 2)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 사랑도 내겐 참 어려운 게임이었지 내가 그리던 사랑은 늘 그림처럼 멀었지만 그래도 나는 웃으며,...
아프리카 -사자 한 마리, 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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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자 한 마리 YONA 사자 한 마리 제라늄 꽃 피는 아프리카 초원에 살았지 때깔도 좋은 얼룩말로 배를 채우고 바오밥나무 그늘에 누워 새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들으며 다디단 잠을 청하곤 했겠지 그러던 어느 날 불의 바람이 불어왔다지 산정의 붉은 호수가 넘쳐났다지 갈기는 재가 되어 날리고, 가죽과 살은 녹아버렸다는군 한세상 폼 나게 살다가 이젠 뼈만 남은 사자 한 마리 (슬프지 않아?) 가장 높은 언덕 위 붉은 바위 끝에 앞발을 걸친 채 오늘도 빈들을 바라보며 밤새 제 뼈를 지키고 서있는 푸른 달빛 속의 사자 한 마리 (멋지지 않아?)
세레나데 -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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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 YONA 당신 창밖에 빨간 사과등燈 걸어둘 테야 해도 달도 다 지고 꽃도 별도 떨어지면 당신 뺨 발갛도록 바라볼 거야 사과 향香 가득한 창가엔 예쁜 벌레들 모여들겠지 샤르르- 샤르르- 세레나데 부르며 잔을 들겠지 골짜기의 바람 어둠 저편의 새들 휘파람 불며 춤을 추고 시간의 처음에서 지상의 맨 끝까지 혀 밑에 고이는 싱그러운 침보다 달게 고이는 당신 해도 달도 다 지고 꽃도 별도 떨어지면 당신 창 빨간 사과등으로 매달릴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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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치올리로의 초대 YONA 카치올리, 유랑을 끝낸 집시들의 마지막 거처 사시사철 태양만한 보름달이 떠 있지 푸른 연기 자욱한 마을은 국경 밖에 있어 마을 어귀엔 선술집 간판도 문도 달려 있지 않아 술은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리듬에 맞춰 카치올리카치올리 흥얼거린다네 재즈면 어떻고 탱고면 어때 누구나 솔리스트가 되어 카덴차를 연주하지 졸리진 않겠지만 잠이 들면 마을 사람들은 백 가지의 꿈을 꾸곤 해 바다 보다 출렁이는 마지막 별 보다 슬픈, 착한 꽃 보다 향기로운 그런, 뻔하고 낭만적인 꿈 있잖아 놀다 지쳐 심심해진 소녀들은 가지 끝에 발그레한 열매로 매달리기도 하고 눈꽃이 되어 날아다녀 카치올리, 시보다 사랑스러운 것들로 넘쳐나는 곳 책 밖으로 길이 나 있는 곳 가끔, 정장을 차려 입고 결혼식엘 ...
아바나의 피아니스트 -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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