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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이야기
Добавлен 30 июн 2022
원재훈 시인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들
원재훈 시인의 시, 단풍위에 내리는 눈,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
죽음의 계절이라는 겨울에 눈이 내린다는 것은 신의 축복입니다. 프로이트는 융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사랑을 통한 치유를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은 살기 원하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는 거지요. 우리가 사랑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면, 우리의 에로스는 만개할 것이고 프시케는 환희에 찰 것이다. 에로는 삶의 열정, 프시케는 영혼의 충만입니다. 올 겨울 따뜻한 사랑의 계절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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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행복으로, 악운을 행운으로. 오늘은 프랑스의 중세시인 프랑수와 비용의 시를 읽고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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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중세에 활동한 시인이지만, 현대시의 시조, 저주받은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재시인입니다. 범죄자로 낙인찍혀 추방당하고,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뻔 하기도 했던 굴곡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생애는 그가 남긴 유증시, 유언의 노래를 통해서 짐작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불우한 생애를 살았던 그가 악운과 행운에 대한 노래를 알렉산드로스 황제의 일화를 통하여 이야기합니다. 정말 살기 힘든 현실. 중세의 시인의 시를 통하여 나에게 온 불운과 악운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 지, 그리고 부당한 현실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지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고흐의 편지 중에서 복권 사는 사람들을 그린 수채화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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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서 고흐가 인물군을 어떻게 보는지 잘 보여주는 편지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즐겁다는 천재 화가가 본 19세기 후반, 가난한 사람들의 풍경. 복권에 대한 기대감. 오늘날과 대비해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요즘에는 벤츠를 탄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 시대이지요. 하여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스티브 잡스, 죽음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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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스티브 잡스가 미국 스텐퍼드 대학 졸업 연설에서 한 말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삶은 죽음과 항상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라는 말, 무엇인가 선택을 해야 한다면 이 방송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에밀리 디킨스 시, '내가 만약' 낭독하고 이야기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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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9세기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 낭독하고, 이 시를 사랑하신 고 장영희 선생과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한국 문학에 산문을 풍요롭게 장식하고 돌아가신 영문학자 장영희 선생. 그녀는 이 시를 대문에 걸어 놓고 지나가는 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잘 몰라 허무에 빠진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 원재훈의 시, 초겨울의 고독, 낭독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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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매우 추울 겁니다. 날씨뿐 아니라, 경제상황, 정치상황, 참 심란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시 한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큰 힘은 안되겠지만, 잠시 마음을 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저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낙엽에 쓴 시, 은행나무 아래서 우산을 쓰고, 낭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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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푸른 잎보다 노란 잎이 어울리는 은행나무 아래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작은 연인들이 아름답습니다 원재훈 시인의 시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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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를 저격한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면서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여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가 보낸 편지 3통을 읽어드리면서.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아내 김아려 여사, 그리고 동포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하늘과 별과 바람과 윤동주,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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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되어 해방 되기 얼마 전에 아쉽게 세상을 떠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 그가 1941년 연희전문학교 시절에 완성한 시 '별 헤는 밤'. 이 아름답고 눈물겨운 시를 통해 우리 곁을 지나가는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평화의 시 부용산 낭독하고 이야기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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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민중항쟁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시 부용산을 준비했습니다. 박기동 선생의 시 부용산에 안성현 선생의 작곡으로 탄생한 부용산가. 이 시에 얽힌 사연이 사랑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우선 박기동 선생은 누이동생 박영애를 폐병을 잃고 누이의 바람대로 벌교 뒷산 부용산에 묻어 주고 내려오는 길에 이 시를 쓰게 됩니다. 안성현 선생 역시 무척 아끼던 제자 김정희가 폐병으로 죽자,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두분의 목포항도여중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이때 두 사람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곡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이후 이 노래는 여순민중항쟁을 일으킨 국방경비대원들이 토벌대에 의해 지리산으로 숨어들면서 빨치산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때 죽어가는 동료들의 주검을 보면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시기에 ...
주여, 때가 왔습니다. 릴케의 시 3편 낭독하고 이야기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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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독일 서정시를 완성했다는 시인 릴케의 시 소개합니다. 가을이 되면 한번은 읽고 싶은 시, 가을 날과 사랑하기, 그의 묘비명까지 담았습니다. 특히 사랑하기는 그의 평생 연인이지 정신적인 지주인 당대 명사인 루 살로매에게 헌정된 시입니다. 고독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휴식의 시, 하이웨이 주유소 낭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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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잠시 쉬어가라는 계절입니다. 원재훈 시인의 낙타에 사랑에 수록된 시, 하이웨이 주유소를 읽어드리면서 쉼표의 시간을 드립니다. 시 한편으로 큰 위안은 얻을 수 없을지 몰라도 잠시 쉬었다가 가는 길에 음악처럼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잠 안 오는 밤에 쓴 시, 낭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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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천재시인 푸쉬킨의 시 낭독시간입니다. 모두 3편의 시를 낭독해 드립니다. 모두 의미깊은 삶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심야에 들으면 더 좋을 것 같군요.
그리움의 모래알, 섬/ 섬에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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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낭독 시간입니다.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이지만, 이 시간이 곧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예감합니다. 간혹, 텅 빈 마음에 섬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는 대시인의 말처럼, 우리들 사이에 있는 섬을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시 낭독과 짧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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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상실감을 노래한 시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낭독시간입니다. 점점 사막화되어 가는 도시 풍경을 노래한 시입니다. 그리움이 사라지고 욕망이 사막의 모래알처럼 건조한 세상입니다. 간절곶에서 바라보이는 바다처럼 넓고 푸르는 하늘 아래 가을, 편지를 씁니다.
용서에 대한 시 낭독, 원재훈 시인의 임진강 연작시 3편 낭독,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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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대한 시 낭독, 원재훈 시인의 임진강 연작시 3편 낭독,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슬픈 시, 에드라 앨런 포, 천국에 계신 그대에게와 애너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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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슬픈 시, 에드라 앨런 포, 천국에 계신 그대에게와 애너밸 리
시로 그린 자화상, 생에 소중한 사람들, 그리운 사람, 고마운 사람, 불쌍한 사람들. 내 인생에 들어와 각인되어 있는 사람이야기를 시로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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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그린 자화상, 생에 소중한 사람들, 그리운 사람, 고마운 사람, 불쌍한 사람들. 내 인생에 들어와 각인되어 있는 사람이야기를 시로 만들어 봅니다.
미치거나 자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후속편입니다./ 원재훈 인생 에세이/ 사진보다 낫잖아 낭독시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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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거나 자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후속편입니다./ 원재훈 인생 에세이/ 사진보다 낫잖아 낭독시간 2
원재훈시인님❤ '초겨울의 고독' 시 낭송 멋진 작가님의 목소리로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강하세요~^^
어쩌면 목소리가 이리도 좋으실까요.. 어제부터 원재훈시인님의 명강의에 매료되어 듣고,또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시 “ 은행나무 아래서 우산을 쓰고 “를 며칠전에 읽고 행복했습니다 “ 단풍위에 내리는 눈 “도 참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시 감사드립니다. ❤
어릴적 편지나 엽서를 쓰던 생각이 납니다 저도 요즘엔 이메일이나 메세지 카톡을 이용하느라 손편지를 안써 본지도 오래 됩니다 우체통에 넣는 편지가 그리워 언젠가는 한국에서 훈련받고 있는 아들의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포항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 수해로 인해 여러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아직까지 못받았다고 합니다 ㅎㅎㅎ 공감이 가는 편지 잘 듣고 갑니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면 정말로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역사 속에, 제 인생 속에서 다시는 용서 안해도 되는 기적이 이루어질까요? 받는 이가 되었다고 할만치 충분히 용서를 구하거나, 받는 이가 용서를 하지 못하더라도 쉼 없이 용서를 구하는 과정에서 그 잘못은 시나브로 흐릿해집니다. 그러나 상채기는 남겠지요. 어느 상가집에 갔었습니다. 상주 분 중에 한 사람과 고인을 부주의한 운전으로 과실치사한 사람(운전기사)이 마주 앉아 소리 죽여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운전기사 앞에는 문상 답례 음식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과로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기사는 사고 후 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였지만 피해자는 사망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찰조사가 끝난 후 운전기사는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왔습니다. 유가족들의 울분과 흥분은 대단했습니다. 문상도 못해보고 장례식장에서 쫒겨났습니다. 그러고도 운전기사는 계속 장례식장에 여러번을 찾아 왔습니다. 그때마다 쫒겨났습니다. 그러다 발인날 새벽에 상주와 문상객이 모두 잠든 사이에 운전기사는 조용히 문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상을 마친 운전기사가 나가려고 할 때 깨어난 상주가 운전기사에게 밥은 먹고 가라고 그랬답니다.
🤲🏻 손바닥에 원하는것을 적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