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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래도 두번째라고 나의 작은 짐을 챙겼다. ㅋ 뿌듯하다. 괜히 감성캠핑의 심장 알전구도 챙기고 목련이 보이는 곳에 텐트를 치고 이번 캠핑장은 아티스틱?한 장식물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화장실 앞 새부터 십이지신까지 말이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긴 하지만 저녁엔 춥다. 난방이 중요한 캠핑이니 난방용품은 단디? 준비하고 가야한다.

어렸을때 부모님과 함께한 캠핑을 제외한 성인이되고난 뒤의 첫 캠핑이다. 어렸을땐 부모님이 텐트를 치고 음식도 주셔서 그냥 자고 먹기만하던 기억이 지금은 직접 준비도하고 음식도 하면서 캠핑의 의미가 조금을 달라졌다. 놀러간다기 보단 캠핑용품을 준비하고 챙기면서 마무리까지 모든것이 기억에 하나하나 사진처럼 저장이 되어 버렸다. 처음엔 내가 캠핑을 한다니..설렘 반 걱정 반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앗다. 캠핑용품은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음식은 어떤걸 준비해가야할지 말이다. 이젠 한번 해보았으니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것이 필요없는지 구분하게 된다.다음캠핑땐 이것저것 많이 챙겨야지~ 하면서 말이다. Track : 별빛 Composer : 눈솔 Watch : ruclips.net/video/fNmyPahFeBo/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