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춘자
  • Видео 1
  • Просмотров 106
쇼리반
이건 문학이 아니다. 이건 영화가 아니다. 이건 허구 망상 소설 드라마 좆같은 엔딩이 아니다. 이건 현실. 나에게 닥친 일. 일기에는 사실만 적는다. 오 미리 남은 잉크가 마지막 온점을 찍는 순간 카메라는 수명을 다한다. 그러나 변치 않고 지속되는 것은 있다. 나는 춘자를 안다. 춘자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동혁을 곱씹는다. 이동혁의 죽음을 목격했고 황인준을 지킨다. 황인준은 기억한다. 나재민과 이제노를. 나재민과 이제노는 말한다. 이 세상은 거짓이 아니고 팩트야. 믿을 수 없겠지만 믿어야만 해. 세계 최강 거짓말쟁이들의 말을 믿는 건 나 뿐이다. 그래서 기록한다. 나의 믿음을 남기기 위해.
우리가 세상에게 처리당했음을 증거물로 남기기 위해.
Просмотров: 106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