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 (五藝)는 공연에 참여하는 다섯명의 예술가들로, 각각의 독특하고 전문적인 기술과 재능을 나타낸다. 이들은 경기와 남도 지역의 다양한 전통 음악 스타일을 아우르며, 그들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곡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격류" (激流)는 '맹렬한 물살'을 뜻하며, 곡의 역동적이고 힘찬 에너지를 나타낸다. 이는 각 예술가들의 개성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음악적 긴장감과 열정을 상징한다.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음악적 변화들을 의미하며, 청중들에게 신선함과 흥미를 선사한다.
"오예격류"는 이 다섯 명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음악적 조화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제목이다. 이는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음악적 여정을 대변하며, 청중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인트로 드렁갱이에 낙궁 선율로 시작해서 터벌림, 도살풀이 , 흘림 , 자진모리 , 동살풀이 , 휘모리로 이어지는 경기와 남도를 넘나드는 5명의 예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짜여진 틀안에 연주자들의 독창적 선율과 즉흥 가락들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21세기 젊은 연주자들의 힘찬 연주가 주는 긴장과 이완의 멋과 맛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