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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 Lee
Добавлен 3 июл 2012
보고싶은 탁구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바람에 관한 아트필름을 준비했었는데 이래저래 사느라 바빠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갑자기 생각나서 하드디스크를 뒤져보다가 강화에 놀러갔던 영상들을 발견했다. 길어봐야 10초 정도인 짧은 필름들. 빛과 바람과 꽃. 끝도 없는 하늘 같은게 찍혀있었다.
그리고 탁구의 얼굴을 보고 숨이 탁 막혔다. 탁구야 내가 너 무지개다리 건넜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너는 알까. 아침에 화장하다가 울고 수업듣다가 울고 복도 걷다가 울었는데.
탁구는 천사같은 강아지였다. 열살도 다 못채우고 떠났지만. 신은 아름다운 것들을 왜 그렇게 빨리 데려갈까. 웃는게 예쁜 강아지. 개탁구.
너는 징후도 없이 갑자기 떠났지만, 그날 너가 외롭게 가지 않았던거였으면 좋겠어. 나랑 같이 살진 않았지만, 이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를 많이 좋아했어. 만나서 반가웠어.
하늘에서도 잘 지내. 금방 다시 만나자. 안녕. 안녕이라는 말 하려고 여기까지 왔어.
Canon EOS 100D
2014. 08.
Gwanghwa, Incheon
running time : 00; 01; 39
ⓒ 2017 SEINLEE
그리고 탁구의 얼굴을 보고 숨이 탁 막혔다. 탁구야 내가 너 무지개다리 건넜을 때 얼마나 울었는지 너는 알까. 아침에 화장하다가 울고 수업듣다가 울고 복도 걷다가 울었는데.
탁구는 천사같은 강아지였다. 열살도 다 못채우고 떠났지만. 신은 아름다운 것들을 왜 그렇게 빨리 데려갈까. 웃는게 예쁜 강아지. 개탁구.
너는 징후도 없이 갑자기 떠났지만, 그날 너가 외롭게 가지 않았던거였으면 좋겠어. 나랑 같이 살진 않았지만, 이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를 많이 좋아했어. 만나서 반가웠어.
하늘에서도 잘 지내. 금방 다시 만나자. 안녕. 안녕이라는 말 하려고 여기까지 왔어.
Canon EOS 100D
2014. 08.
Gwanghwa, Incheon
running time : 00; 01; 39
ⓒ 2017 SE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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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러옵니다 오늘도 감사해요
영구소장하고 싶은 영상입니다
오.......
미쳤다
イLANさん すっきやでぇ〜😍
눈을 감은 채 허리에 손을 얹고 선언하듯이 부르는 이 무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브 무대에요.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상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워...
자꾸 보게되네요
“요즘 ........다들 어떻게든 살아간다 .....라는 말이 제일 많이 생각 나는데” 라고 하는 친구에게 차지연의 <살다보면> 영상을 보냈더니 그 친구가 제게 이 링크를 보내줬어요.
nice man
이랑 정말 좋아요... 동영상 좀 퍼가도 될까요?
june lee 출처 주소 남겨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랑언니 너무 멋있어서 휴대폰보다 앞구르기 할 것 같아요 .ㅜ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내가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에 대해 정작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말과 말 사이에 흥겨움만 찾기에 바빴다 나는 가지 않아도 되는 파티엔 초대 받았다 초대 명단엔 내 이름이 틀리게 적혀 있었다 나는 자주적인 삶을 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두 번씩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이름 아래 먹고 마시는 것이나 잠을 자고 움직이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무기력감이나 공포심이 찾아올때면 나는 우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가 달렸다 나처럼 웃는 방법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에 돈을 내고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털어 버리라는 말을 자주 했다 요가 선생님도 맨 마지막엔 손과 발을 힘차게 털도록 시켰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생각만큼은 쉽게 털어버릴 수가 없었다 운동을 하고 차를 마셔도 잠은 오지 않았고 나는 부엌 식탁에 앉아 친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친구가 돌아와 이층에 올라가 잠을 청하는 소리가 들려오면 그제서야 나도 멍하니 있다가 슬슬 잠이 들었다 멍청히 있다가 친구가 돌아오면 슬슬 슬슬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마늘을 까던 베란다에서 우리 아버지가 마늘을 까고 있네 할머니가 청소하던 냉장고를 우리 어머니가 청소하고 있네 엄마의 옷은 나에게 맞고 언니는 나와 점점 달라지고 동생은 뚱뚱해지고 술을 자주 먹는 것 같고 어쩌면 내가 죽기 전에 어쩌면 아빠가 죽기 전에 우리는 한 번이라도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어느새 내가 묻지 않아도 그 대답을 알 수 있을만한 어른이 되어서 결국 내게 상처를 줬던 그 사건들은 사실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는걸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는걸 알게되면 그대로 우리는 그대로 우리는 얼굴을 보며 마냥 서글퍼져서 아무런 말도 나누지 않고 한 땐 어쩌면 제일 즐거웠던 한 시간 모든 그 시간 아님 먼 하루에 그 기억을 둘 중에 하나만 갖고 우연히 만나게 되었을 때 또 그저 웃으며 인사하겠지만 사실 나는 모두 기억하고 있단다 그 때에 빛나던 머리카락들과 빛나던 이빨들과 그 때에 빛나던 단어들과 그 때에 기억나던 손짓들과 그 때를 비추던 거울들과 그 때와 똑같은 습관 일어나자마자 나지막히 불러 보았던 몇 개의 이름들
음원하고 라이브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노래 짱!!! 항상 응원해요
어쩌면 제일 즐거웠던 한시간 혹은 두시간 아님 먼 하루에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 덤덤하게 감싸안아주는 노래
이랑님 너무 이쁘다ㅜ 귀걸이 대박
아 진짜 좋다 이랑님
이랑님 정말 최고에요. 감동
댓 글부탁드려요
김진산래은 래은이 최고^^
+Sein Lee 고맙습니다
ㅂᆞㄱ#ㄴㄱ60ㄱ659ㅓ6.ㄷㄱ9ㅣ8329ㅣ6ᆞ0ㄱ68*647
이헌이도 안녕~!
+Sein Lee 이헌이도 반갑대요!!!!!!
Yes! Good on you pal
아 좋다 정말 좋네
아 노래 좋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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